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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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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통해 기후 변화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자연의 이상 현상들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지구온난화를 포함하는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에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환경의 변화와 맞닥뜨리게 될 우리의 미래. 지금은 우리가 당연히 누리며 사는 자연의 많은 것들이 사라져버릴 미래를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들의 향기를 담아내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는 가상의 향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The Ephemeral Marvels Perfume Store (T.E.M.P.S.)’는 후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해볼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을 주는, 아티스트 ‘Catherine Young (캐서..
매너 고양이 에티캣과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엄 매너 오늘은 '미술관 예절'에 관한 캠페인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러분은 미술관 혹은 박물관 전시장에 입장하면 어떤점이 달라지나요? 목소리 톤을 낮추는 것, 발소리가 나지 않게 걷는 것 등 저마다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갖고 계시죠? 이 캠페인은 기본적인 미술관 예절과 더불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배려들을 필요로 합니다. 예술을 즐기기 위해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캠페인, '뮤지엄 매너'(MUSEUM MANNER)를 소개합니다. 기획/디자인: Slowalk 뮤지엄 매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주최한 공공 캠페인입니다. 초기 기획 스케치부터 네이밍까지 현대미술관과 슬로워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미술관 예절을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이었습니..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는 3가지 방법 한 낮에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어느새 그치고 귀뚜라미가 조용히 밤을 안내하는 가을입니다. 한층 시원해진 날씨와 높아진 하늘에 가족끼리 나들이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아이들과, 가족과 주말나들이 어디로 가시나요? 깊어가는 가을,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하려합니다. 별별연희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이어지는 국립국악원의 대표적인 야외공연, 별별연희입니다. 별별연희는 어렵게 느껴지던 전통 공연을 밤 하늘 아래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국악원의 개관공연부터 별별연희까지 슬로워크에서 작업해왔는데요. 올해는 "별밤에 즐기는 가족 공연"이란 콘셉트로 포스터와 리플렛 등 다양한 작업물을 만들었습니다. 별별연희는 우면산 자락 시원한 가을 밤을 만끽하며 줄타기, 풍..
로버트네 특별한 아침 식탁 여러분의 아침은 어떤가요? 아침이 기다려지고 늘 새로운가요? 아마 대부분은 아닐 거라 짐작해보는데요. 어느 가정에선 매일 아침이 설레고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로버트네(Robert) 특별한 아침 식탁 프로젝트, Adventures at the breakfast table을 소개합니다. 로버트 씨는 30대 초반의 전업 아빠입니다. 그의 특별한 아침 식탁 프로젝트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로버트 부부는 10년 동안 입양에 대해 생각하다 작년 1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작년 8월부터 양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이번 여름, 로버트네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부부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편하게 지낼 방법을 생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매일 밤 아..
안락사 된 개의 표정을 남기는 예술가 미국에서 보호소 개들은 하루에 5,500마리, 15~16초당 한 마리씩 죽습니다. 어느 한 예술가는 이 안타까운 현실에 맞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예술가 마크바론(Mark Barone) 씨는 예전에 도시 활성화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5500마리의 안락사 된 개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전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그의 상상보다 컸는데요. 만약 그가 이 프로젝트를 끝낸다면 시스티나 성당 벽화 면적의 반을 그린 것이 됩니다. “적어도 미켈란젤로는 조수라도 있었죠.”라고 마크 씨가 덧붙였습니다. 마크 씨는 보호소가 안락사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는 환경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더는 안락사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2011년 가을, ..
버려진 자전거 안장에 꽃이 피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보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더 많은 자출족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자전거 또한 많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채 온갖 쓰레기를 싣고 있는 자전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이렇게 방치되는 자전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자전거 안장에 씨앗을 심는 프로젝트, '새들 블라섬즈(Saddle blossoms)'을 소개합니다. 매년 도쿄에서 버려지는 자전거는 20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도시에 그대로 방치되었으며, 사람들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로, H-JUMP SCHOOL 여러분은 힘들 때 찾는 멘토가 있으신가요? 졸업 후 직장을 선택할 때, 학교를 결정할 때, 누군가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긴 여행을 시작할 때. 무언갈 결정하기 전에 나보다 먼저 세상을 경험한 멘토를 찾곤 합니다. 어머니, 아버지처럼 가족 중에 멘토-멘티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학교 선배에게 세상을 사는 방법을 구하기도 하죠. 그뿐인가요? TV는 물론 각종 SNS에선 각계 각층의 유명인들이 나와 스스로를 멘토라 자칭하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힐링'을 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멘토와 멘티가 넘쳐나는 세상. 여러분도 누군가에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오늘 소개하는 H-JUMP SCHOOL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순환하며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
그물로 만드는 스케이트보드 Bureo skateboard 공원이나 공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도심 곳곳에서도 스케이드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1980년대에 유행하던 스케이트보드가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늘 소개 할 물고기 모양의 귀여운 스케이트보드는 일반 보드와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심각성, 특히 칠레의 해안선에서 'ghost nets(유령 그물)'이라 불리는 버려진 그물망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칠레 해안선은 4000마일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쓰이는 그물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쓰고 버려지는 양도 수백톤을 넘습니다. 해양 포유동물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폐기 어망은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오염물질의 양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