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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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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가 웃으면 지구도 웃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전등의 불을 끌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할 전등스위치는 귀엽고 위트있는 작은 아이디어로 이것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바로 스마일 스위치를 통해서 말이지요. ▲ 불끄는 것을 잊지마세요, 저를 계속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지구가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불을 끄면 스위치는 우리에게 미소를 보여줍니다. 불을 키면 미소는 사라지지요. 어두운 곳에서도 스위치를 잘 찾을 수 있게 LED 조명을 달아놓았는데, 이 모습도 역시 웃는 모양입니다. 이 귀엽고 착한 전등 스위치는 대만의 디자이너 Zhou Yide, Euphe Mo, Hang Zhou & Christine Liu 의 작품입니다. 대만에서는 매년 환경을 위한 Liteon Award 를 개최중인데, 올..
글씨로만 이루어진 지도 우리 흔히 보는 지도들에는 각종 기호들과 그림이 가득합니다. 그런 기호들과 그림들은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아주 단순명료하게 전달해줍니다. 여기, 그 흔한 지도들과는 조금 다른 지도가 있습니다. Axis Maps에서 제작한 Typographic Maps입니다. 이 지도는 선과 도형, 그리고 조금의 글씨로 이루어진 다른 지도들과 달리, 오로지 글씨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글씨와 친하지 않다면, 조금은 어려운 지도일 수도 있겠네요. 위 그림처럼 지도 안의 글씨들을 자세히 보면, 길, 도로, 지역의 명칭들이 써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길을 찾아가거나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도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길이나 장소에는 위치라는 단순한 정보말고도 더 많은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
녹색을 가득 담은 초목버스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녹색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달리는 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roots bus! 입니다. 이 재미있는 버스는 Bus roo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의 마르코 카스트로 코시오는 도시의 곳곳을 누비는 금속재질의 버스 위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자연,환경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 하였습니다. 버스는 도시 곳곳을 누비면서, 자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환경안에서 사람들이 재미있고 친근한 방법으로 자연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버스는 식물의 재배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이벤트 장소가 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 장난감 버스위에 기르는 식물들을 직접 가꾸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 오 오늘은 이만..
자명종이 필요없는 모닝베개 매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만드는 우리의 자명종, 혹은 핸드폰 알람들. 이제는 우리에게 힘든 아침을 맞이하게 하던 그 도구들을 치워두셔도 좋습니다. 그 대신 신선하고 효과 확실한 "모닝배개" 가 당신의 아침을 깨워드립니다! "Wake up" 진동 베개 입니다. 태엽을 감기듯이, 베개 옆의 다이얼을 당기면 시간이 맞춰집니다. '4시간 뒤에 일어나고 싶어..' 이렇게 4시간으로 조절해놓고 1시에 잠이 들면, 5시가 되면 진동과 함께 소리가 납니다. 이 귀엽고 간편하게 당신의 아침을 깨워줄 "wake up" 베개의 디자이너는 한국인 정승준 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아침 맞이 하셨나요? 출처 yanko design
발레리나를 꿈꾸는 식물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춤을 추는 발레리나 오르골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cafe.naver.com/vinevin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30) 식물이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요. 위의 오르골이 화분으로 바뀌고, 발레리나는 식물로 대체되었습니다. 바로 "musical plant"입니다. 아래의 오르골 파트와 분리가 되는 화분에는 당신이 키우고 싶은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르골부분을 돌리면, 태엽이 감기면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음악과 함께 회전하는 식물을 바라보면서 식물과 애틋한(?) 교감을 나눌 수 있겠군요. 그녀의 미소를 보세요. 마치 이렇게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춤을 추는 식물이라서 행복해요." 내부 구조는..
동물이 지금과는 다른 크기로 존재한다면 도시에 사람들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난립하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가 지어지기 이전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풍경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살고 있던 식물과 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사라지거나 서식처를 옮기게 되는 셈이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동물들이 도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거지요. 동물의 크기를 다르게 나타내는 것만으로 이 상상을 캔버스 위에 실현시킨 작가가 있습니다. Shuichi Nakano 입니다. 일본 도쿄의 거리풍경과, 스케일이 달라진 동물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상소설같은 풍경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 풍경이 주는 느낌이 매우 묘합니다. 동물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존재란, 저렇게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는 존재가..
우리가 앉는곳이 의자가 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는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물의 쓰임새를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우산이랑 가방을 같이 들때, 아래와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무의식적인 습관적 행동을 위해서 우산 손잡이에 조그마한 홈을 내었습니다.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말이지요. 그는 사람들이 무심코 우산을 벽에 기대어 두는 풍경을 포착했습니다. 바닥에 조그만 홈을 내었고 훌륭한 우산꽂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물건의 본 형태, 원래 용도와 상관없이 환경에 상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용도를 찾아갑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볼까요. 사람이 붐비는 곳에 세워진 자전거에 바구니라도 달려 있다면, 곧 쓰레기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세계의 지하철 노선도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하나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Neil Freeman 입니다. 그는 아티스트 이자 도시계획설계자 입니다. 그의 그래픽작업은 전부 도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사람들에게 도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하는 하는데요. 그의 작업중에 전세계 각국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을 가지고 작업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작업은 지하철의 노선도를 하나의 선으로 바꿔서 흡사 나무의 뿌리같은 모습의 이미지로 바꿔 보여줍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축적은 모두 동일해서, 지하철이 미치는 도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파리와 서울이 나란히 있으니, 이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