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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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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매튜의 곰인형(Matthew Bears)’ 전쟁으로 가족을 잃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요? 특히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상처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한 여인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매튜의 곰인형(Matthew Bears)’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2009년 아프간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리사(Lisa Freeman)'는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고,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사한 군인들의 유니폼으로 테디베어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리사의 아들인 '매튜(Matthew Freeman)'는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배정받은 해군 조종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도움이 필요해지자 위험한 전투지로 자원..
송전탑 인포그래픽 "밀양에 살고 싶다" 세계 최대 규모의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 강력한 전자파로 인해 인체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 송전탑 아래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전력 공급을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이곳 주민들과 밀양 송전탑을 둘러싼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습니다. 밀양 송전탑 사건은 더 이상 밀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밀양을 뒤덮은 송전탑과 전선은 곧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밀양 송전탑 사건을 둘러싼 문제를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문제의 중심에 밀양 송전탑을 배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수작업과 사진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실을 연결하기 위해 세워진 핀들은 밀양에 세워질 송전탑을 흰..
새롭게 바뀐 슬로워크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슬로워크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디자인 작업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슬로워크 홈페이지(slowalk.co.kr)에 방문해보신 적이 있나요? 초창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25명의 구성원이 일하는 회사로 성장한 슬로워크. 양적인 크기뿐 아니라 더 깊이 있게 다양한 영역을 확장해가는 슬로워크에게 홈페이지 리뉴얼은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기존의 슬로워크 홈페이지 슬로워크만의 스타일과 기존 홈페이지의 쉽고 간편한 방향성은 유지하되 확장된 크기와 사업 영역에 맞춰 전문성을 더하고, 많은 분들께 조금 더 친절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슬로워크 웹 개발실에서 개발, 디자인하고 슬로워크의 각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slowalk.co.k..
한 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가끔은 글을 읽기가 너무 피로할 때가 있죠? 넘쳐나는 기사 속에서 '누가 중요한 것만 콕콕 찝어 들려주었으면'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역할을 해주는 그래픽 뉴스가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 뉴스(minimalist news)'는 그날의 헤드라인 뉴스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간결한 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프랑스의 한 익명의 학생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발행할 때 마다 '르 몽드'나 '르 피가로' 등 해당 신문기사 링크를 걸어두어, 내용을 바로 보러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기사가 발행되었는지 살펴볼까요?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인도양 남부에서 발견 (기사)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사는 사건 경위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발행되었네..
강정마을은 지금. SLOWALK PROJECT 안녕, 구럼비 (디자인 강혜진, 사진 권지현) 슬로워크는 지난 2012년 '안녕, 구럼비' 포스터를 시작으로 달력, 인포그래픽 등을 제작하며 2년간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 일련의 작업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강정마을의 사라져가는 생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된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는 매달 잊지 않고 강정을 기억할 수 있는 달력과 제주 해군기지 사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안녕, 구럼비 프로젝트 1. 기획 slowalk.com/12032. 포스터 slowalk.com/1246 3. 달력 slowalk.com/14404. 인포그래픽 slowalk.com/14..
패키지,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알아요! 물건을 고를 때 패키지를 얼마나 참조하시나요? 저는 슈퍼에서 과자나 햄, 음료수를 살때 성분표를 한번씩 읽어보고 구입하곤 하는데요. 실제 먹고 마시는 내용물보다 더 꼼꼼히 살펴보곤 합니다. 하지만 성분표를 일일이 읽어보자니 쇼핑시간은 끝없이 길어지고, 몸은 지쳐가 결국엔 눈에 보이는데로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쉽게 물건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어느부위에서 왔니? - 고기 패키지 안심, 등심, 양지, 채끝살. 듣기만 해도 붉은 살과 콕콕 박힌 지방의 마블링이 떠오르고 뒤이어 입 안에 군침이 도는 소고기 부위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나뉜 고기가 소의 어느부위에 있는지 아시나요? 스페인의 디자인 스튜디오 Fauna에서 지역 상점 Corella를 위해 리뉴얼..
치즈와 토핑을 내맘대로, 피자헛 인터랙티브 테이블! 피자를 주문하는 것은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험인데요, 우리는 수많은 메뉴와 선택사항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곤 합니다. 피자헛은 이 과정을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디자인 그룹 'Chaotic Moon Studios'와 협업하여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테이블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테이블을 통해 고객들은 종업원이 없이도 스스로 피자를 주문하고,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피자의 사이즈와 소스, 치즈, 토핑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주문 사항들을 취향에 따라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테이블! 이 놀라운 테이블이 사용되는 과정을 함께 확인해 볼까요? 피자헛에 도착하면 고객들은 먼저 자리를 잡고, 피자 도우를 고르게 됩니다...
서울 청년의 원동력, 청년허브 무엇인가 스스로 해보려고 할 때, 자원과 여건이 부족해 포기했던 적이 있나요? 열정을 가진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참같은 휴식이 되고자 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입니다. 청년허브는 청년이 동료를 만나 서로 협력하고 즐겁게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 청년이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서로 접점을 만들어 나가며, 자원을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CI 디자인: Slowalk (강혜진 디자이너, 펭도 디렉터) 청년허브를 알아가려면 먼저 로고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로고는 '참을 나르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참'은 일을 하다 잠시 쉬는 동안에 먹는 음식으로 사이참, 새참, 밤참이라고도 부릅니다. 농부들이 흩어져서 일하다가 새참이 도착하면 함께 둘러앉게 되듯이, 청년허브가 청년에게 휴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