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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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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 대체 에너지의 활용이 중요한 요즘, 태양열과 같은 친근한 자연 에너지가 우리 가까이에 보편화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 중 공공시설에 적용된 태양열 에너지 활용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첫번째, 태양열 휴대폰 충전 벤치 'Black Tree' Black Tree는 세르비아 디자이너 Miloš Milivojevic가 태양열 휴대폰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세르비아의 태양광 에너지 개발 회사 Strawberry Energy를 위해 디자인한 벤치인데요,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에서의 태양열 에너지 활용 방법을 생각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합니다. 자연 에너지로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실용성도 있지만 대체 에너지가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페트병으로 만든 귀여운 동전지갑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전반에 두루 사용되는 페트병. 이러한 페트병들이 분리수거되어 재활용되는 양보다 무심히 버려지는 양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알게 모르게 버려지는 페트병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음에도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게 대부분입니다. 슬로워크에서도 페트병의 재활용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2012/07/17 PET 생수병의 재활용, 어렵지 않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페트병으로 만든 재밌는 동전지갑이 있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엔나의 디자이너인 Zitta Schnitt가 디자인한 'PET 동전지갑'입니다. 생김새부터가 귀여운 이 동전지갑은 지퍼와 페트병 그리고 나일론 실, 뾰족한 바늘, 튼튼한 가위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2개의 페트병의 밑부분을 가위로 자른..
함께 하는 사회는 무엇일까요? -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 지난 11월 13일, 아모리스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2012 유네스코 국제이해교육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포럼은‘함께 하는 사회를 위한 일의 세계'라는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적 이슈와 문제들을 소개하고 이 이슈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분들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셨는데요. 한국, 호주, 일본, 이란, 인도,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등에서 활동하는 아태지역 모범 사회적 기업, 활동가 및 국제이해교육 전문가 등 총 9명의 연설자들의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몇 가지 발표를 소개합니다. 사키나 야쿠비 (아프간 러닝 인스티튜트 창립자 겸 대표이사) 사키나 야쿠비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의 교육과 그 중요성에 관해 강연을 진행했..
먹을 생선만 잡는 그물망! 부수어획(bycatch)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획 작업 시 목표 대상이 아닌데 잡히는 어획물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렇게 매년 700만 톤의 물고기들이 어부들에게 필요없이 잡혔다가 죽어서 바다에 버려진다고 해요. 이로 인해 개체수 감소는 물론, 먹이의 부족과 원치 않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어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Royal Collage of Art의 학생인 Dan Watson은 그들을 구출할 수 있는 그물망 디자인, 'SaftyNet'을 내놓았습니다. SaftyNet은 물고기의 행동 습관과 심리를 이용해 디자인한 트롤어업(trawling; 끌그물어구를 해저에 끌어서 해저에 사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용 그물입니다. 빛에 대한 물고기의 심리에 초..
주인과 강아지 모두 행복한 소파!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로서가 아니라 정말 가족처럼 기르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가족처럼 지내는 반려동물, 그중에서 특히 강아지들을 위한 소파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min n mun의 '도그 하우스 소파(Dog house Sofa)'입니다. 도그 하우스 소파는 말 그대로 소파 한켠을 강아지에게 내어주어서 주인과 눈을 맞추며 교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파입니다. 사실 집에 있는 가구들은 모두 사람을 위한 가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에 반해 도그 하우스 소파는 사람만을 위한 가구가 아닌 강아지와 사람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입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분들은 소파에 앉을 때 발 밑으로 쪼르르..
ASEM 에코이노베이션 지수 인포그래픽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ASEIC)와 slowalk가 함께 한 인포그래픽 작업을 소개합니다.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는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실제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에 에코이노베이션을 전파하고, 아이디어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8차 ASEM 정상회의를 통해 설립이 공식 인준되었고, 현재 아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에코이노베이션 사례들이 폭넓게 교류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SEIC에서 ASEM 회원국을 대상으로 '에코이노베이션 지수'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은 바로 'ASEI(ASEM Eco-innovation Index)'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SEI를 개발하는..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리바이스진 점점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소재가 부각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자주 입는 청바지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적용된 바지가 있습니다. 이번 리바이스진의 새로운 컬렉션입니다. 지난 달, 리바이스 브랜드는 Spring 2013 Waste Less collection을 소개했습니다. 남녀 모두를 위한 이 컬렉션은 새로운 데님라인으로,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중 8개는 적어도 20%가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평균적으로 12-20온스(ounce)의 플라스틱 탄산음료병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이런 캠페인은 리바이스가 청바지를 제작하는 환경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일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리바이스는 전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들을 사용했는데요, Water Less Jeans외에 Organic Jea..
냄새먹는 옷걸이, 'Bye Bye Laundry' 지나치게 잦은 세탁은 물소비를 증가시키고, 지구환경과 세탁물까지도 오염시키는데요. 오늘은 자주 세탁하지 않아도 청결한 옷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친환경 옷걸이 'Bye Bye Laundry'를 소개합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Lisa Marie Bengtsson은 너무 잦은 세탁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환경과 세탁물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와 인식을 바꿔주기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옷걸이 'Bye Bye Laundry'를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Bye Bye Laundry'는 냄새를 흡수해주는 다공성 물질인 '활성탄'을 이용하여 세탁물이 보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Bye Bye Laundry'는 활성탄의 교체가 용이하며 활성탄이 악취를 흡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