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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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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비닐봉지로 밝히는 공부의 길, Repurpose Schoolbags 비닐봉지가 환경에 해가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비닐봉지를 재활용하여 환경을 지키며, 사회문제도 해결하는 특별한 가방이 있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적 기업이 만든 리퍼포스 스쿨백(Repurpose Schoolbags)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골의 빈곤 지역 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합니다. 밤에 공부하기 위해 등유 램프를 켜는 것도 어렵지만, 책가방이 없어 책을 들고 먼 거리를 등하교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리퍼포스 스쿨백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실까요. 비닐봉지를 재활용합니다. 버려진 비닐봉지를 수거해 세척하고 가방을 만들 수 있는 직물의 형태로 가공되어 재봉사의 손을 거쳐 가방으로 재탄생합니다. 가방의 투명 주머니 안에는 태양열 전지로 켜지는 ..
반도체 공장, 첨단기술 농장이 되다! 1990년대 반도체 산업의 주인공은 일본이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밀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구조조정을 거듭해왔습니다. 그 결과로 가동을 멈춘 반도체 공장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런 반도체 공장을 첨단기술의 농장으로 새롭게 재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요코스카에 위치한 도시바 클린 룸 농장(The Toshiba Clean Room Farm)입니다. 이미지 출처 : business wire 도시바 클린 룸 농장은 약 595평(약 1,969㎡)의 규모이며 특이한 점은 폐쇄형 농장이라는 점입니다. 폐쇄형인 이유는 무균의 상태에서 채소를 재배하기 때문인데요,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보호복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장파 형광등을 통해 빛을 쬐고 일정한 온도와 ..
3D 프린터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진부한 말이지만, 기술은 쓰는 사람의 몫입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의 진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나서야 그 기술이 비로소 빛을 봅니다. 올바르지 못하게 받아들인다면, 기술은 사장되거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디선가 올바르지 못한 나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D 프린터는 어떨까요? 이 새로운 기술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은, 기술적인 전문성이나 사회과학적인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며,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은 했으나 그렇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친환경 3D 프린터를 표방하는, EKOCYCLE Cube 올해도 시작과 함께 수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올해의 새로운 기술" 따위의 제목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었고, 3D 프린터도 그 중 하나..
예술 작품이 된 쓰레기 트럭 쓰레기차라고 하면 참기 힘든 악취와 겹겹이 쌓인 쓰레기봉투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이런 쓰레기차가 예술 작품이 된다면 어떨까요? 최근 미국의 휴스턴에는 골목을 누비는 예술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쓰레기 트럭인데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초록색의 우중충한 트럭이 아니라 화려한 컬러의 쓰레기 트럭이라고 합니다.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트럭은 휴스턴 예술 동맹(houston arts alliance) 휴스턴 시의 폐기물 관리부서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지역예술가들에 의해 총 6개의 색다른 디자인 트럭이 탄생하였습니다. 시민들이 버린 재활용 쓰레기는 새로운 용도로 다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쓰레기 트럭에 그래픽 작업물을 랩핑한 것인데요, 쓰레기 트럭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 쓰레..
택배포장 이제 재활용한다, 'RePack' 지난해 세계 택배 총량이 90건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4~12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시 쓰이지 못하고 바로 버려지는 포장 박스를 생각한다면 굉장한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택배포장 시스템을 실시한 회사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핀란드 산업디자인 그룹, 페루스테(Peruste)의 '리팩(RePack)'입니다. 페루스테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모인 전문가와 산업디자이너로 구성된 그룹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바라는 핀란드 회사들 덕에 자연스럽게 리팩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리팩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고민을 담은 프로젝트들을 꾸준이 진행해왔다고 합니다(보러 가기). 이들은 물류, 청정 기술 및 소비자 ..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사료가 나온다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 자주 하시나요? 저는 산책 중에 물을 자주 마셔서 공원 쓰레기통을 자주 이용합니다. 물병처럼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넣으면 사료가 나오는 자동기계가 있습니다. 집 없는 동물들이 물과 사료를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특별한 기계를 살펴볼까요?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상단 수거함에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하단 사료 통으로 사료가 나옵니다. 2. 물병에 물이 남아 있는 경우, 식수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식수로 연결되는 입구에 물을 부은 뒤 남은 페트병은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집 없는 동물들은 도심 속에서 어떻게 생계유지를 할까요?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거나 간혹 사람들이 챙겨주는 먹을거리로 살아갈 테지요. 터키 이스탄불은..
쓰레기와 7일간의 동거, 7 Days of Garbage 내가 버린 쓰레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각자 생활습관에 따라 쓰레기의 양과 종류 등 차이가 있을 텐데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의 위험을 알리는 "7 Days of Garbage"를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미국, 인구 또한 많죠. 그리고 심각한 건 쓰레기 배출량 또한 많습니다. 미국환경보호국의 통계를 보면 하루 4파운드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1960년도의 2배를 넘는 수치이며, 서유럽에서 발생하는 양보다 50% 이상 되는 수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기엔 일상이 너무 바쁠 뿐이죠. 그래서 사진작가 시걸(Segal)은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신이 버린 7일 동안의 쓰레기와 함께 ..
종이의 변신, Paper Cut Razor 종이는 어디까지 쓰일 수 있을까요? 아마도 출력, 포장 용도 또는 예술가들의 재료가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종이의 쓰임새 일 듯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나딤 하이다리(Nadeem Haidary)가 재미있는 발상으로 종이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이퍼 컷 레이저(Paper Cut Razor) 프로젝트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게 나마 재미를 더하고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남자들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면도를 해야 하는 것과 같네요. 나딤 하이다리는 실수로 종이에 베이는 일반적인 사고로부터 영감을 받아 더 이상 사고가 아닌 기능적인 면으로 종이를 다르게 이용하였습니다. 얇은 종이의 단면을 가지고 억센 수염을 깎는다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만, 정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