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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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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게 집을 만들어 드립니다 길 위의 노숙자들에게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어느 도시에서나 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미국의 예술가 그레고리(gregory kloehn)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노숙자 주택 프로젝트(Homeless Home Project)'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노숙자들을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그는 길거리에서 주택의 재료로 쓰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다녔습니다. 화물 컨테이너와 쓰레기통, 상업 폐기물, 버려진 건축 자재 등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든 것들이 그에겐 매력적인 건축 자재가 되었죠. 작은 집 하나를 만들기 위해 쓰인 비용은 오직 자재들을 조립하기 위한 못과 나사, 접착제, 그리고 이동에 필요한 ..
지속가능한 컵사이클, GOOD TO GO 물건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 그렇다면 컵사이클은 무슨 뜻일까요? 생소한 단어인 컵사이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컵을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 브루클린의 한 카페에서는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컵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지속가능한 컵 사용을 권장하는 굿투고(GOOD TO GO)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지난 4월 21일 아침,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Brooklyn Roasting Company) 카페에서는 파란컵을 들고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들고 있었던 컵은 다름 아닌 플라스틱 컵인데요, 일회용이 아니라 다시 깨끗이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컵입니다. 커피전문점이라고 하면 왠지 머그잔에 커피를 마시는 것보단 일회용 컵에 ..
먹을 수 있는 물병 "Ooho" 플라스틱 용기에 든 물과 음료, 얼마나 구입하고 얼마나 버리시나요? 저는 매주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플라스틱 병을 가장 많이 버리게 되는데요. 여기 무심코 버리게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크리스조던(Chris Jordan)은 미국에서 5분마다 버려지는 2백만개의 플라스틱 병을 프레임에 담았습니다. 사진출처 : foam by Chris Jordan 매립지에서 생을 마감하는 이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용기, 환경을 위해서 모두 먹어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런던의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먹을 수 있는 패키지, "Ooho(오호)"는 이런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렉서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이 패키지는 재료비가 거의 들지 않고 위생적이며 친환..
신문지가 바로 포장지가 된다? 지난 1월 홍콩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문지를 포장지로 만들어 주는 기계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인 사치앤사치(Saatchi & Saatchi)의 홍콩지부에서 선보인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1월에 선보인 이유가 있는데요. 홍콩에서는 중국의 설날 기간 동안 선물을 포장하기 위해 대량의 포장지가 사용됩니다.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려 1,600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170,000 리터의 휘발유가 필요합니다. 환경친화적인 다른 대안을 위해 사치앤사치는 이스트포인트시티(East Point City) 쇼핑몰에 The Instant Newspaper Recycler를 설치했습니다. 2.4m 높이의 신기한 이 기계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날짜가 지난 신문지를 기계에 ..
종이로 빚은 친환경 DIY 제품, 만들어 볼까? 버려지는 종이의 양이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은 성의를 내어 폐휴지를 가지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려면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Paper Making Process 벌목>나무 잘게 자르기>물, 약품을 섞어 종이죽(펄프) 만들기>세척 및 표백>추출 압착>종이 감기>완성 종이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벌목, 벌채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가속화, 동식물들의 멸종 위기에 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금세기 안에 숲의 70%가 사라질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측도 들립니다. (관련 기사 바로보기) 사진: 지나친 벌목으로 지구의 허파인 숲이 사라져감을 경고하는 광고, 삼림보호를 늦추..
자사 제품을 사지 말라고 부탁하는 배짱있는 기업, 파타고니아 어제 하루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셨나요? 평균적으로 하루 한사람당 1.1kg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는 100일 마다 110kg이라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뒤로 남기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쓸모없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시작되고 있는데요. 버려진 페트병으로 옷을 만들수 있게 되었죠.출처> 나이키는 패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이청용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하지만 물론 이런 변화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섬유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이나 공해문제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파타고니아(patagonia)라는 글로벌 등산용 의류, 공구 브랜드는 재미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명 'B..
벤치가 되고 싶은 플라스틱병의 여행 평균적으로 미국인은 하루에 2kg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며 그중 35%만이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65%는 재활용되지 못한 채 어딘가에서 버려져 있다는 말일 텐데요, 미국 전체 인구를 생각한다면 매일 재활용되지 못하는 쓰레기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재활용 비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된 쓰레기가 실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Keep America Beautiful에서는 재밌는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의 목소리를 담은 "I want to be recycled"입니다. 1분 정도의 짧은 영상에는 플라스틱병이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통을 탈..
음식쓰레기를 선물하세요! 더운여름철 길거리에서 악취를 풍기는 음식쓰레기 더미는 모두에게 불쾌하고 피하고 싶은 존재일 것입니다. 그 순간 음식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존재가 '나'라는 사실을 기억해 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일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를 외면하지 않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Hello Compost는 이렇게 사람들이 꺼리는 음식쓰레기를 예쁜 가방에 담아 신선한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음식쓰레기를 담은 가방은 음식쓰레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밝은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재료는 버려진천 혹은 포대, 가위, 실, 바늘, 끈 등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방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