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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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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세제, 집에서 직접 만든다 집안일 중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일까요? 집 청소가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빨래나 설거지야 늘 해야만 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쓸고 닦고 해야 하는 청소는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잦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쓸고 닦고 하다 보면 두통, 재채기, 기침, 허리 통증.. 이런 증세들도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단지 힘든 노동뿐만이 아니라 화학성분의 청소용 세정제도 한 몫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건강과 가계에 도움이 될 만한 친환경 세정제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창문용 세정액 식초는 오랫동안 창문용 세정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은 후, 분무기에 담아 사용하면 손쉽게 친환경 창문 클리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식초의 초산 성분은 얼룩과 손..
전기가 필요 없는 천연 스피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천연 스피커를 하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그 이름은 iBamboo 스피커. 이름만 들어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스피커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놀랍게도 대나무 통 안에는 정말로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30센티 길이의 그냥 대나무입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플라스틱이나 금속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요. 대나무 가운데 파여있는 자리에 아이폰을 꽂아두면, 아이폰의 내장 스피커가 아이폰 아랫에 달려있기 때문에 대나무의 텅 빈 내부가 울림통이 되어 천연 스피커가 되어주는 것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성능이 꽤 좋네요. 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인 대나무는 하루에 최대 60~1미터까지도 성장할 수 있는데요, 이런 점 때문에 대나무는 기존의 많은 제품..
제2의 삶을 사는 놀라운 폐품들, Remarkable.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글씨를 써보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아니면 낡은 타이어를 이용해 연필을 보관하는 방법은요? 영국의 Remarkable은 환경을 보호하려는 열정과, 폐품을 통해 재미있는 물건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쓰다남은 비디오 카세트는 연필이 되고, 쥬스 용기는 공책이 되는 혁신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영국에서는 한 해에만 약 4조개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Remarkable에서는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뿐만이 아니라, 버려진 CD, 케이스, 타이어, 상업용 포장물, 플라스틱 병, 종이 등을 재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폐품들은 다음과 같은 제품으로 탄생합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펜. 사용 후 자연분해가 가능한 옥수수 속대로 만들어진 펜. 폐 시디..
이젠 USB메모리를 고를 때에도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USB 메모리, 대부분 한개씩은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 하나인데요,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서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자주 잃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서 잃어버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USB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케이스로 덮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생각해보면 잃어버렸거나 쓰다버린 USB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쓰레기의 양도 상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우리보다 앞서 이런 걱정을 해준 디자이너들이 보다 친환경적인 재질의 USB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케이스가 나무로 만들어진 이 USB는 네덜란드의 디자인스튜디오 OOOMS가 숲에서 주운 나뭇가지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대나무, 또는 레..
친환경 제품이 모두 '친환경'적인 것은 아니다? '그린워싱'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기업이나 브랜드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못하면서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로 자신을 덧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린마케팅의 잘못된 사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려 95%에 해당하는 '친환경' 제품들이 사실상 '그린워싱'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가 명시한 그린워싱의 요소에는, 근거없는 주장, 애매모호한 표현, 감춰진 기회비용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즉, 이른바 친환경 제품으로 마케팅 되고 있는 제품들중 대부분이 이런 요소들 중 하나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를테면, 구체적인 수치나 근거 자료 없이 무작정 '우리 제품은 친환경적이다.'라고 주장하거나, 'mother-earth approved'와 같은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모호한 표현을 제품..
DIY, 쓰다남은 샴푸통으로 만드는 핸드폰충전거치대~ 여신님 꼬인 핸드폰 줄을 정리 할 수 있게 엘라스틴을 선사하소서. 그렇다고 핸드폰 충전 줄에 샴푸를 바를 수가 있나요. 쓰고 남은 샴푸통이라도~매일 고생하는 우리의 핸드폰을 위해 선사합시다. 내용물은 머리를 위해 용기는 핸드폰을 위해~ 자 다쓴 샴푸통을 이렇게 저렇게 자르면! 이렇게 멋진 충전거치대가 완성! 맨날 충전기선과 함께 바닥에 널부러지던 핸드폰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심란하셨다면 지금 바로 화장실로 가서 샴푸통을 확인해보세요. 그렇다고 아직 남아있는 샴푸를 버려서는 곤란합니다! 샴푸를 그냥 버리시면 샴푸가 화내요. 이제는 쓰다남은 샴푸통 그냥 버리지 마시고, 저렇게 모양대로 잘라서 핸드폰거치대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주변분들에게도 선물해보세요. 이게 샴푸통으로 만든 건지 아니면 돈주고 산 진귀한 ..
비 오는 날에 해피 바이러스, 바퀴 달린 스탬프 우산? 한바탕 비가 쏟아진 주말을 보내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옷도 젖고 길까지 막혀 우울해지기 마련이지요~ (물론 취향에 따라 비 오는 날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요^^) 기분까지 우울해질 수 있는 비오는 날, 혹은 흐린 날,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우산이 있습니다. 'yu-ting cheng'과 'yu-hsun chung'이 디자인한 바퀴 달린 스탬프 우산 'wheel+seal umbrella'~!! 이 우산은 93cm의 길이로, 스마일 무늬가 새겨진 도장 바퀴가 달려 물이 고인 곳을 지나면서 바닥에 스마일 표시를 남기게 되는 재미있는 우산이지요^^ 들고 다니기 어려운 장우산을 편하게 끌고 다닐 수도 있으니 기능적이기도 합니다. 바퀴 없이 스마일 도장을 찍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길이:..
2010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만난, 이색 그린 디자인 제품 지난 4월 14일부터 19일, 밀라노에서는 국제가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은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디자인 축제가 벌어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이기도 하지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개최되는 행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과도 같은 전시 ‘살로네 사텔리테(Salone Satellite)’! 올해에도 살로네 사텔리테의 화두는 역시 그린 디자인이었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전시장을 달군 젊은 디자이너들의 그린 디자인 작품, 만나볼까요~? 똑똑 떨어지는 우산의 빗물을 활용해 씨앗을 자라게 만드는 Innovo의 재미있는 우산꽂이 디자인입니다. D-Vision이 디자인한 LED 램프의 전등갓은 비누로 만들어졌습니다. 비누 전등갓은 더 적은 에너지로 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