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368)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물이 지금과는 다른 크기로 존재한다면 도시에 사람들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난립하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가 지어지기 이전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풍경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살고 있던 식물과 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사라지거나 서식처를 옮기게 되는 셈이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동물들이 도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거지요. 동물의 크기를 다르게 나타내는 것만으로 이 상상을 캔버스 위에 실현시킨 작가가 있습니다. Shuichi Nakano 입니다. 일본 도쿄의 거리풍경과, 스케일이 달라진 동물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상소설같은 풍경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 풍경이 주는 느낌이 매우 묘합니다. 동물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존재란, 저렇게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는 존재가.. 친환경 정보시각화 Green Data Visualization 친환경적인 생활의 첫걸음은 무엇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고 또 그로 인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TV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CO2가 배출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는 TV를 보면서도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죠.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친환경이라는 컨셉을 녹여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정보시각화(Data Visualization)입니다. 정보시각화란 말그대로 복잡한 정보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각화된 정보에는 지하철 노선도나 일기예보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전세계의 지하철 노선도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하나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Neil Freeman 입니다. 그는 아티스트 이자 도시계획설계자 입니다. 그의 그래픽작업은 전부 도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사람들에게 도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하는 하는데요. 그의 작업중에 전세계 각국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을 가지고 작업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작업은 지하철의 노선도를 하나의 선으로 바꿔서 흡사 나무의 뿌리같은 모습의 이미지로 바꿔 보여줍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축적은 모두 동일해서, 지하철이 미치는 도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파리와 서울이 나란히 있으니, 이 두 ..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 다리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자전거를 손으로 들어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사진 같이 자전거, 휠체어를 위해서 경사로가 만들어진 곳도 있지만 역시 그 수는 많지 않지요. (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lticom ) 이럴 때, 자전거가 무겁기라도 하면, 계단을 오르 내리는 일도 상당히 버거워집니다. 자전거가 조금이라도 가볍다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지요. 자전거의 무게는 자전거 주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전거가 가벼울 수록 더 적은 힘만 들여도 더 빠르게 멀리 나아갈 수 있지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시는 많은 분들이 더 작은 자전거를 갖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팝업카드를 열면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여기 카드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열어 볼까요. 카드를 열면 팝업으로 정원창고가 나타납니다. 카드 밑 바닥에 조심스럽게 물을 적당량 부어주고, 동봉된 씨앗을 뿌려주면~ 일주일을 기다리면~ 짜잔~ 팝업카드에 싱그러운 풀이 자라났어요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이번엔 축구장입니다~! 이 카드는 실내, 사무실 탁자 위에서도 조그만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린 팝업카드 입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에서도 녹색가든을 즐길 수 있지요. 카드에 따라서 식물의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미나리 카드의 경우는 길러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카드의 재질은 P.E.T병을 재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사후처리 역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식물이 길러질 때까지 걸리는 1~2주의 시간동안, 카드를 보낸 사.. 착한 인증마크는 없나?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 재료도 수없이 많아지는 요즘, 먹거리에 대한 일부 업자들의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년 전 발생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과정에서의 비리는 이런 불안을 한층 가중시켰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많은 먹을거리와 제품들을 구입하면서 인증기관에 대해서 1차적인 신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먹을거리를 포함한 공산품까지 정말 착한 상품인지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외국의 '굿위브 라벨(GoodWeave Label)'를 소개시켜 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추후에는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 세계의 카펫시장 역시 몇 몇 다국적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 도시의 공원위에 설치하는 거대한뜨개질 설치물 누군가를 위해서 뜨개질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뜨개질에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뜨개질에 담기는 사랑스러운 마음을, 도시의 설치물에 그대로 적용한 작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HKD에서 만든 뜨개질설치물 Giant Knitting Nancy 입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뜨개질 설치물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줄을 엮어서 이 설치물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사용자 참여적인 설치조각은 조형적인 설치조각물로도 그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제로 공원이나 해변의 사람들에게 쉴 수 있는 보조도구로 작용합니다. 이 디자인은 영국의 디자인페스티발에서 처음 선 보였습니다. 페스티발을 보러 온 관객들은 이 거대한 뜨개질을 실제로 참여해가면서 만들었고.. 스피커로 재탄생한 업사이클 제품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디자인을 통해 버려지는 제품들에 새로운 기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업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업사이클은 아주 단순한 것부터 출발합니다. 주변의 사물을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바로 업사이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사이클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제품들로부터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은 그리 평범하지 않은 사물들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면, 또 그만큼 더 재밌을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가격이 비쌀듯한 재밌는 업사이클 제품 두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모두 스피커로 재탄생한 것들입니다. 먼저, 오래된 다이얼식 전화기로 만든 스피커입니다. 이렇게 생긴 전화기가, 이렇게 생긴 스테레오 ..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