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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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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생수병 vs 종이생수병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생수병(BOXED WATER IS BETTER FOR EARTH). 생수. 현대사회에서 물의 산업화를 상징하고 있다. 물도 물이지만 생수병이 더 큰 문제다. 페트병이 골치 덩어리기 때문이다. 전 세계 생수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메이저기업이나 플라스틱협회에서는 페트병을 대체할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페트병은 14%(미국 기준)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다. 땅에 매립되어도 수백 년이 지나도 섞지 않는다. 땅과 바다, 강에 버려진 채 떠다니는 페트병을 생각해보자. 환경오염의 주범이 바로 페트병이다. 만들어 질 때부터 석유를 먹고, 폐기 처분될 때도 석유(소각)를 먹는다. 그 많았던 생수병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근 미국 미시건 주에 기..
그네타는 주차장? 자동차 보급률이 1천만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한 가정당 한 대 꼴이네요. 세월아 네월아~ 한정된 도로 및 주차 공간때문에 이웃끼리 티격태격 하는 일도 잦아지는것 같습니다. 어이쿠 예나 지금이나 ▲ photo by@kangji7979(네이버 블로거) 애교있는 주차금지 표지판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Kodjo Kouwenhoven는 차와 사람이 같이 쓸수 있는 공간을 고민한 끝에 주차장에 그네를 설치해봅니다. 바닥에 뭔가가 있네요 파이프가 나왔습니다. 그네완성!! 바닥에 매트를 깔아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네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오고가며 한번씩 훠이~ 타기도 하고요. 집앞 주차 문제로 싸울일이 없어질것 같습니다. 전국의 오너 드라이버님들의 마음속에, 그네 주차장 하나 선물해드립니..
4월 4일 오늘은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 4월 5일은 산림 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지요. 그렇다면 그보다 하루 앞선 4월 4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April 4, A4 Free day! No Paper Day! 바로 지난 2002년 녹색연합에서 선포한 ‘종이 안 쓰는 날’이랍니다.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이 어려운 도시인들에게 종이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매년 종이를 덜 쓰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는 날입니다.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가지 못하더라도 사무실에서 가정에서 '생명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식목일만큼이나 의미 있는 날이지요. 식목일에 심는 나무는 아직 어린 묘목이지만 우리가 종이를 쓰지 않음으..
우리는 도시에서 텃밭 가꿔요~ 1인가족 네트워크 '이웃랄랄라~' 자취, 독립, 독신, 기러기 족, 분가, 핵가족 등의 지속적인 증가로 나홀로 족이 새로운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족을 위한 재미있는 사회 창안 프로젝트가 있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름은 '이웃 랄랄라~', 어떤 프로젝트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웃 랄랄라’는 자취생활에 찌들고 병든 육체를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정화시키고, 나날이 좁아져가는 인간관계를 새롭게 도모하려는 1인 가족 네트워크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2009 사회창안대회’에 응모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응모자인 이정인 씨는 도시의 싱글들이 작은 농업공간을 매개로 건강도 회복하고, 다양..
아스팔트길에 누가 꽃을 심어놓았나? 거리의 예술가(Pete Dungey)가 차 씽씽 냅다 달리는 삭막한 아스팔트 길 위에 게릴라 정원을 만들었네요.^^ 얼마나 오래 갈까요? 차들이 피해 가면 좋을 터인데 도시 길을 걷다보면 아스팔트를 뚫고 피어 오르는 무수한 생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고 게시판에도.... 거리의 미술가들은 왜 이런 작업을 할까요? 산업문명으로 파괴된 자연의 경고... 더 늦기 전에 각자의 가슴에 정원을 가꿀 때입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지구를 살리는 휴지 이야기 우리가 하루 종일 제일 많이 접하는 종이는 무엇일까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루마리 휴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휴지는 우리가 아무 의식 없이 너무 쉽게 낭비해버리는 품목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휴지 소비는 날로 증가하여 지난 10년 동안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 하였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4인 가족이 한 해 쓰는 휴지의 양은 70미터 두루마리로 92롤이나 된다고 하네요 !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70미터 두루마리 휴지 한 개를 만드는 데는 220g의 펄프가 필요하고, 펄프 1톤을 생산하는데 30년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 한 롤을 100퍼센트 재생종이로 바꾼다면 423,900그루의 나무를 구할 수 있는 셈이지요~ 특히 우리가 선호하는 부드럽고 새하얀 ..
'강 살리기', 우리가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지난 토요일, 수도권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중 가장 뜨겁게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양평 두물머리 일대는 4대강 찬반집회로 시끌시끌했습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 4대강 사업이 필수라는 찬성 측과 생명질서를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을 당장 멈춰야한다는 반대 측의 의견은 여전히 팽팽히 대립 중인데요,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개한 4대강 사업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대가 절반 수준인 49.9%로 찬성 36.7%보다 13.2%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지난해 12월 22일 실시된 조사에서 반대 (51%), 찬성 (35.9%)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적극적인 4대강 살리기 홍보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판 녹색 뉴딜정책이라 홍보하는..
Dolphin friendly party - 돌고래와 친구하러 오세요! 지금 여러분들은,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는 귀신고래의 영상을 보고계십니다.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귀신고래의 구슬픈 울음소리도 들리구요. 우리나라에도 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이름이 붙은 유일한 고래입니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출몰했다 갑자기 사라진다 해서 불리워진 이름. 그러나 귀신고래는 더이상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이상 우리 바다는 그들이 살기 좋은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우리 바다에서 서식하던 대왕고래, 참고래, 혹등고래같은 대형고래들도 모두 점점 더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있답니다. 우리바다에서 고래들이 사라져버린 지금, 이 귀신고래의 울음소리는 무언가를 경고하는 사이렌 소리처럼 들리네요. 마구잡이로 학살되는 자신들, 환경오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