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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어린이들은 아침마다 이슬을 마신다?!?! 해가 뜨지않은 안개가 자욱한 사막의 새벽, 사막 풍뎅이(onymacris unguicularis)들은 모래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들어 물구나무를 선 것 처럼 포즈를 취하죠. 그리고는 안개바람을 맞으며 물방울을 등에 모이게 하고, 다시 그 물방울을 입쪽으로 흘러내리게 해 시원하게 목을 축입니다. 참 영리하죠? 강수량이 1년에 겨우 40mm박에 되지않는 사막에서 그들이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욱 영리한 디자이너가 한 분 계시네요. 바로 이 사막 풍뎅이를 모티브로 사막의 목마른 어린이들에게 매일 아침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통을 만드신 분!!! 그 물통의 이름은 DEW BANK!!!! 잠들기 전 이 물통을 평평한 곳에 놓아두면, 아침엔 어느새 물이 물통에 차있..
창문에 페트병으로 텃밭가꾸기 미국 뉴욕은 요즘 옥상정원, 텃밭가꾸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빌딩숲 도시에서 텃밭을 가꾼 다는 것은 상징성을 떠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처방안이기도 하고, 교육효과와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도시에서 텃밭가꾸기의 일환으로 '윈도우 팜(window farm)' 프로젝트를 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페트병을 재활용, 움직이는 텃발 만들기. 페트병을 활용, 창문에 서로 연결시켜 다양한 식물과 먹을거리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텃밭 샹드리에^^ 페트병 창문 텃밭 구조도입니다. 물도 서로 순환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페트병 창문텃밭은 키트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주문만 하시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남다른 아이디어로 보드게임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이번 주말,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오는 주말을 맞이 한다고 합니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하는지 고민이시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이런 게임을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RETHINK게임!!! 먼저 휠을 돌립니다. 멈춰진 휠이 가리키는 컬러와 같은 색상의 카드를 한 장 얻습니다. 각 카드엔 아이콘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콘의 대부분은 일상속의 물건들이죠. 의자, 진공청소기, 전등, 옷걸이.... 그리고 카드 상단에 적힌 지시사항에 따라 머리를 긁적긁적, 눈을 뱅글뱅글 돌려가며,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카드위로 옮겨내는 것이죠!!! 바로 이렇게!!! RETHINK는 Rethink Games Ltd.에 의해서 영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FSC 인증 종이가 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채식주의자? 광우병 파동, 조류독감 등 육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점점 더 채식주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나 아시아권에서 일반적으로 채식주의를 일컫는 '베건(vegan)'! 베건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채식주의자들은 육식만을 피하지만, 베건들은 유제품, 꿀, 계란,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제품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라 할 수 있지요~! 건강을 넘어 생태, 종교, 동물보호의 입장에서 채식주의도 철학과 가치, 지향이 담겨있습니다. 그렇지만 채식주의자를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은 아직 편견의 틀에 갖혀 있기도 하지요. 주변에서 종종 나이가 들면 그 때는 채식을 할 ..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 ! 지난 6월 동안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들었던 남아공 월드컵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이야기들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도착한 한편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Bicycle Portraits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기록한 작업에서 출발되었는데요.이 프로젝트는 Stan Engelbrecht (Cape Town, South Africa)와 Nic Grobler (Johannesburg, South Africa) 에 의해서 201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따로, 혹은 같이 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들은 ..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빙산이 나타났다? 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빙산이 나타났다? 뜨거운 도시를 시원하게 만들어줄 뉴욕 발 빙산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빙산이 교착상태에 빠진 건설프로젝트에 활기를 불어 일으켰습니다. 도시에는 경제사정으로 인해서 진행 단계에서 중단된 건설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뉴욕의 우즈 바갓(Woods Bagot)사는 매일 뉴욕의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건설이 중단된 공간들을 보게 됩니다.. ‘건설이 중단된 공간을 어떻게 다시 활기 있게,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래 빙산이야! 빙산을 짓자!” 사실은 빙산처럼 생긴 빙산 설치물 이지요.^^ 이 빙하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합니다. 건설이 중단되고 방치된 도시공간에 임시빙하건축물을 설치함으로써 다시 이 공간을 주목하게끔 만들자! 그래서..
암탉 일병 구하기, 죽이기 전에 동정을! 2010년 월드컵 특수로 날개 돋힌 듯이 팔렸던 닭~! 초복 날 먹을 닭이 남아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요가 많았었지요. 이렇듯 우리가 쉽게 먹는 닭, 계란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닭과 계란은 공장형 양계시스템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량으로 공급하려면 수지타산에 맞추어야 하니 정상적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의 공장형 양계생산시스템은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닭 한 마리가 차지하는 공간은 A4 복사용지보다 더 작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못 이긴 닭들은 서로를 쪼아댄다고 합니다. 또한 암탉들에게서 더 많은 계란을 얻기 위해, 가장 해가 긴 여름철처럼 속이는 인공조명을 설치합니다. 이런 식으로 1년만 지나..
달팽이 혼자 책내다! - 나홀로 출판사 달팽이 (사진출처 : www.flickr.com / by vince42 / CC by-nd licenses) 도서출판 달팽이 어려은 출판환경에서도, 뚝심있게 환경관련 좋은책을 펴내고 있는 나홀로 출판사. * 달팽이 출판한 '희망은 있다' -페트라 켈리(Petra Kelly1947∼1992) 의 강연과 에세이를 담은 책- 사막의 아나키스트(에드워드 애비)/달팽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산업관광주의 논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1970~1980년대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위! 크고, 빠름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느리지만 진실되게 사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환경관련 서적이 인기가 좋습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간 책들도 넘쳐나구요. 우리의 현실은? . . . 책을 읽읍시다. 달팽이 블로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