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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장난감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Primo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익숙한데요. 어린 꼬마 아이들한테는 어떨까요? 이번 설에도 내려가는 기차 안에는 아이들이 인형 대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을 쥐고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컴퓨터를 빨리 접하는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이 어떻게 실행되고 보이는지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알려주면 어떨까요? 그것도 그냥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 말이죠.


여기서 프로그래밍은 컴퓨터에 부여하는 명령을 만드는 작업으로, 수식이나 자료를 정리해서 순서를 정하고 컴퓨터 특유의 명령코드로 고쳐 쓰는 작업을 말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영국에 있는 프리모(primo)는 4~7세의 아동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들도 어렵게 느껴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어떻게 배우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플레이 세트의 기본 구성을 알아봅시다.



1. 깜찍한 로봇 큐베토(Cubetto)



2. 로봇 큐베토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보드



3. 명령어를 나타내는 방향키(앞으로, 왼쪽, 오른쪽, 기능블럭)





간단히 말해 로봇 큐베토를 위의 방향키로 아이들이 이동시키고 싶은 곳까지 로봇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2번 인터페이스 보드에 3번 방향키를 꽂고 재생버튼을 누르면 방향키를 꽂은 순서에 따라 로봇은 나무나 울타리 등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는 것이죠. 아이 스스로 하나씩 방향키를 선택하면서 자연스레 로직을 이해하며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습득한 원리를 어른이 되어 프로그래밍을 이해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프리모 셋트 (인터페이스 보드, 큐베토, 방향키블럭)



프리모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은 판매되며,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교육자들에게 알려주는 워크샵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 장난감은 킥스타터(Kickstarter)라는 유명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밍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형태 그리고 나무를 소재로 친근하게 잘 표현되어 많은 인기를 얻은 게 아닐까요?





또한, 패키지나, 설명서, 웹사이트 등 전체적으로 일관된 디자인으로 프리모의 통일된 인상을 주도록 유지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 꿈이 없다는 친구들을 보면 많이 안타까운데요. 이처럼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꿈을 가지게끔 이끌어가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 PRIMO



by 종달새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