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또 한 장의 달력이 넘어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벌써 2014년의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요. 여러분은 효율적인 2014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처럼 달력을 사놓고 3월 이후로 기억이 없으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로 소장가치와 재미 둘 다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달력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달력은 스페인 디자인 스튜디오 VASAVA의 365 DAYS OF FULL 인데요. 플립 패드로 365개의 작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한 달력입니다.
'도널드 덕은 바지를 안입고 있었기 때문에 한때 핀란드에서는 도널드 덕 만화가 금지되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도널드 덕 입 일러스트가 보이네요. 그 다음날 내용이 궁금해져서 매일 달력을 확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달력은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COOL ENOUGH STUDIO 에서 디자인 한 달력 HAVE A NICE YEAR입니다. 이 달력은 단지 날짜 확인만이 아닌 년, 월, 일, 시 확산에 관해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삶의 흐름을 한페이지 안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일정 시간과 분을 이동하여 날짜를 확인하는 독특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 달력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자신의 사람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될 것만 같습니다.
독일에서 날아온 이 박스는 어떤 달력일까요? 독일의 Memac Ogilvy에서 디자인한 THE WORLD'S MOST ECO-FRIENDLY CALENDAR를 소개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달력보다는 자신의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더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에서는 99.9% 재활용 재료와 완전히 탄소 오프셋으로 만든 달력을내놓았습니다. 파란 우산 아래에 세계에서 가장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자동차가 목표인 폭스바겐의 목표와도 잘 맞는 이 달력은 아이폰을 달력 중간에 끼어 넣어 자신의 달력 어플을 통해 날짜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저처럼 종이와 안 맞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달력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2015년에는 자신에게 맞는 달력을 선택하여 좀 더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해 보는게 어떨까요? :-)
출처 : AWWWARDS , Mocoloco , Pckagingoftheworld
by 금붕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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