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눈뜨면 들르는 곳은 화장실이 아닐까요? 그만큼 우리에겐 중요한 장소인데요. 하지만 그곳은 하루 중 가장 많은 물이 낭비되는 곳으로 물의 중요성이 주목받는 요즘. 특별히 주의해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벽돌로 물을 아껴쓰는 "Drop-A-Brick"캠페인을 소개합니다.
"I dropped a brick in the toilet yesterday."
"I saved water by dropping a brick in the toilet."
"Feel's great."
그들은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현재 캘리포니아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Drop-A-Brick"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캠페인은 변기 뒤 물탱크 속에 천연고무로 만든 벽돌을 넣어 물을 절약하는 캠페인입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벽돌을 판매하면서 함께 가뭄으로 피해를 보는 가정에 벽돌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고무 벽돌을 구매한다. (가격은 15달러)
2. 고무 벽돌에 물을 약간 채운다.
3. 변기 뒤 물탱크에 넣는다.
절수형 변기를 제외한 일반 변기는 물을 한번 내릴 때 약10~18리터(ℓ)가 소비됩니다. 하지만 고무 벽돌이 있는 변기를 사용하게 되면 약 2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캘리포니아의 모든 가정이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하루에 약 250리터의 물이 절약되는 셈이죠. 또한, 여기에 사용되는 벽돌은 특별합니다. 기존의 흙으로 만든 벽돌이 아닌 천연고무재질로 오래 두어도 물탱크 시스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벽돌의 비독성 하이드로겔 성분이 약간의 물을 채우면 이를 흡수하여, 최대 200배로 무게가 증가합니다.
잊혀간 캠페인이 새롭게 바뀌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였고, 환경을 쉽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캠페인인듯합니다. 이 외에도 물을 아껴쓰는 방법은 뜻밖에 쉽습니다.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설거지나 세수를 할 때 물을 받아서 사용하기, 샤워시간을 줄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지구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여겨져야 할 행동인듯합니다.
자료출처: osocio. treehugger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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