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에 대해 아시나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 하다보면 희한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언제 사뒀는지도 모를 옷들이 넘쳐나 옷장의 공간은 늘 부족한데도
막상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면 입을만한 옷이 없어 고민해보신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내 옷장의 안 입는 옷들도 처분하고, 맘에 드는 새로운 옷을 얻을 수 있는
재미있고 실속있는 파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대해 들어보셨나요~? 

스위싱 파티는 영국 런던의 친환경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푸테라(Futerra)'에서
2년 전 시작한 것으로 사람들이 쓸만한 중고 물품, 의류를 가져와
서로 교환하며 즐길 수 있는 파티
를 뜻합니다.
파티에 도착하면 음식과 와인을 즐기면서 옷을 구경할 시간이 주어지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스위시(Swish)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물물교환이 이루어지지요.






휙휙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는 뜻의 스위싱(Swishing),
그 이름처럼 더 좋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스위싱 파티에는 간단한 룰이 존재하는데요,
모든 사람은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물품을 가지고 와야 하며,
어느 누구도 스위시(Swish)가 시작되기 전에는 물건을 교환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할퀴거나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스위싱 파티의 컨셉을 처음으로 만든 '푸테라'에서는
다양한 스위싱 파티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요, 오프라인 파티 뿐 아니라
웹사이트 swishing.org도 활발하게 운영중이지요.
많은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돈을 절약하면서도 매력적인 물건을 고를 수 있는
훌륭한 아울렛
장소로 여기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악세서리 스위쉬(accessories swishes)웨딩 스위시(wedding swishees)
조금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스위싱 파티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 스위싱 파티,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개념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스위싱 파티를
알리고 기획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리블랭크(reblank)'라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리블랭크는 쓸만하지만 외면당한 헌 옷, 옥외 광고물이었던 현수막, 천 갈이 업체에서
수거한 폐 가죽, 종이 등 생활 속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쓰임새 있는 사물로 재활용하여
하나밖에 없는 물건, 갖고 싶은 제품으로 2nd birth 디자인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참여하는 지역 자활공동체와 협력하여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제품 생산과정에서 ‘일 나눔’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지요.

이러한 리블랭크는 끊임없이 환경을 위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을
개발-판매할 뿐 아니라 '스위싱 나잇(Swishing Night)'이라는 스위싱 파티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스위싱 나잇은 교환과 순환의 대안적 쇼핑 문화를 위한 리블랭크의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6월 4일 금요일, 이태원에서 스위싱 나잇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 스위싱 나잇에 참여해보는건 어떨까요~?

가져온 물건의 개수만큼 다른 물건과 교환 할 수 있습니다~!
물건 교환 뿐 아니라 일본의 디자이너이자 D&Department의 설립자
나가오카 겐메이의 강연, 17명의 작가들이 준비한 17's seat-able전시,
소규모 공연과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위싱 나잇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시면 >> reblank.com

 


*출처: reblank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