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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세 바퀴로 가는 제설자전거!

 

주말 사이 또 한 번 눈이 내려 월요일 출근길이 꽤 복잡했죠.
서울시에서는 밤새 제설차 300여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했다고 하지만,
골목 구석구석까지 제설차가 올 수는 없으니 집 앞, 가게 앞에는 눈이 쌓여있고,
이럴 때마다 삽으로 눈을 치우느라 고생했던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 정도 눈을 치우기 위해 집으로 제설차을 부를 수도 없고 말이죠.

 

미국 밀워키에 사는 크레이그 스미스 Craig Smith씨는 요즘 처럼 눈이 온 날 세발자전거를 탄다고 하네요.

 

 

바로 제설용 세발자전거!

이 세발자전거는 크레이그씨가 자전거 두개를 이어 직접 만든 것으로,
어린 시절 친구가 만들었던 자전거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발자전거에 이렇게 나무로 만든 제설삽을 붙이니
편리하고도 훌륭한, 그리고 지극히 친환경적인 제설용 세발자전거가 만들어졌습니다.

 

 

크레이그씨에 따르면 일반적인 산악자전거 두개를 이어 만든 이 세발자전거 덕분에
눈 치우는 일이 재미있어졌다고 합니다.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요즘 처럼 눈이 올 때를 대비해
세 바퀴로 가는 제설자전거 한 대 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레이그씨의 말 처럼, 이웃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수도 있다는건 감수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