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래의 스팸메일, 어떤 모습일까요? 하루에도 수십 통씩 받게 되는 스팸메일(spam mail; 또는 정크 메일 junk mail), 대체로 불쾌함을 유발하지만 그것이 광고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오늘날의 기술과 문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미래의 스팸메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상상에 기반해 미래연구를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Extrapolation Factory의 작업 ‘정크 메일 머신(Junk Mail Machine)’ 입니다. * 소개하는 내용은 ‘정크 메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스팸 메일’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하기 때문에 제목에는 ‘스팸 메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작업 내용과의 일치를 위해 이제부터는 ‘정크 메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유튜브의 미래 광고 예측 - Dream Youtube.“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레고로 스케줄을 관리한다? 어느덧 울긋불긋 가을의 막바지 11월이 찾아왔네요. 슬로워크 디자인실에 있는 레고 달력도 11월을 맞이했는데요. 오늘은 이 레고달력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슬로워크 디자인실의 레고 달력 런던에 있는 비타민 디자인(Vitamins Design) 스튜디오는 사진처럼 벽면에 커다란 레고 달력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레고 블럭 판 처럼 보이지만 구글 달력과 연동이 된다고 하는데요. > Vitamins Design 각 행은 한 달을 나타내며(여기는 총 3개로 이뤄졌네요.) 각 열은 그달의 하루를 표시합니다. (달력의 형태를 가로로 길게 늘어뜨려 놓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 스튜디오의 구성원마다 자신의 행이 있습니다. (여기는 총 6명이 있네요.) 각 .. 파리Paris의 문을 열면 밀라노Milano로 순간이동 한다? 프랑스 파리(Paris)에 화사한 봄빛 문이 설치되었습니다. 이 예쁜 문들에는 밀라노(이탈리아 도시), 브뤼셀(벨기에 도시), 슈튜트가르트(독일 도시), 제네바(스위스 도시)라는 팻말이 붙어있네요. 이 문은 도대체 무슨 용도 일까요? 언뜻 보니 화장실 문 같기도 하지만, 화장실 치고는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옷장 문이여서 문을 열면 멋진 옷들이 가득 쌓여있을까요? 아니면 신개념 김치냉장고? 사실 이 문의 정체는 '순간이동 문'정도로 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 시내에 있는 이 문을 열면 유럽의 다른 도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화사한 봄빛 문은 바로 유럽국가간의 여행을 장려하고 다문화 상호유대를 돕기 위해 프랑스 철도운영법인(SNCF)과 TBWA Paris 이 제작한 도시 캠페인 설치물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퍼즐 - Fittle Fish 전 세계 3천 9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에게 점자는 중요한 정보습득의 수단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시각장애인분들 중 단지 10% 만이 점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점자는 지각능력이 발달하는 영유아기에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교육을 위한 마땅한 툴이 없었다고 합니다. 있다 하여도 굉장히 딱딱하고 지루한 과정이었죠.Fittle Fish는 이러한 문제를 위해 해결방법을 찾던 중 생각해 낸 아주 기가막힌 아이디어입니다. 물고기모양의 피규어를 네 등분하여 조립를 할 수 있게 하고 물고기의 앞부분부터 순서대로 F,I,S,H 의 점자를 세겨 넣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아이들은 물고기의 모양을 손으로.. 무슨 음악을 듣고 계세요? Headphones Project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건다면? 요즘 거리에서는 주로 혼자 걷는 행인들에게 솔깃한 말을 하며 길을 막아서 몇십 분 동안 붙잡고 포교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을 한번쯤은 겪어보셨을 텐데요, 그래서 그런지 낯선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건다면 선뜻 친절하게 대답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Headphones Project'는 거리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 "What are you listening to (당신은 무엇을 듣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Kiran Umapathy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있는 작가입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쓰며 자신만의 다양한 생각들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 남한 생태계를 한눈에 보는 백두대간 생태지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 이를 가리켜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백두대간은 한반도 야생 동식물의 주요한 서식지이자 남과 북을 잇는 생태계의 핵심축이었습니다. 백두대간에는 남한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는 신갈나무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인 삵, 반달가슴곰, 하늘다람쥐 등 많은 동식물이 터를 잡고 살고 있죠.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고 2005년 보호지역 지정이 있은 후 백두대간 생태에 대한 많은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아쉽게도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는 없었습니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15년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10개월간의 현장답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종합한 생태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수집된 지리정보를 시각화하는 인포.. 손 쉽게 할로윈데이를 즐기기! 10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할로윈데이입니다. 아이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는, 서양의 축제이지만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할로윈데이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할로윈데이 특유의 독특하고 기괴한 매력이 있어, 이맘때면 시내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할로윈 기념 이벤트를 열지요.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할로윈파티를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많겠죠? 오늘 포스팅은 주변에 늘 있는 도구로 손 쉽게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합니다. 1. 떠다니는 유령 만들기 떠다니는 유령은 풍선, 헝겊, 컵, 접착제가 필요합니다. 먼저 풍선을 불어 컵에 고정시킨 후, 접착제(일반 목공용 풀이면 적당합니다)를 물에 희석시킵니다. 희석시킨 접착제를 헝겊..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7번째 이야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아시나요?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시즌7도 슬로워크에서 작업 했습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키트의 구성품 외에도 스쿨키트책과 포스터도 함께 작업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참여했고 알고 계실 테지만 간단히 이 캠페인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모자를 전달해주는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아직도 매년 전 세계에서는 태어나는 날 사망하는 신생아 수가 105만 명이고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 아기는 295만 명이라고 합니다. (2013년 어머니 보고서, 세이브더칠드런) 사망의 원인이 다른 병도 있겠지만, 저체중이나 영양부족으로 면역성이 떨어지는 신생아와..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