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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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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족을 위한 안전한 자전거 레인 여러분은 자전거를 많이 타시나요? 저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 휴일이면 '서울숲'이나 '여의도공원'을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슬로워크 입사 후에는 집과 회사의 거리가 가까워 잠깐 자전거 출근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위험하다는 가족의 만류에 일단 보류한 상태입니다.사실, 평소에 걸어 다니거나, 운전을 할 때면 갑자기 옆으로 지나가는 자전거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매우 애매하고, 자전거 도로도 보행자와 자전거의 겸용도로이거나 차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자전거 이용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하고 있을까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Bikeways for Everyone..
귤껍질로 만드는 천연 손난로!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날, 입춘(立春)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 때보다 더 추워져서 봄의 시작이라기엔 좀 이른 듯 싶죠^^;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유난히 포근했었는데 이제 와서 막바지 추위가 몰아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래서 뒤늦게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천연 손난로 레시피! 얼마 전 KBS 예능프로그램 에서 팥으로 만든 천연 핫팩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슬로워크에서는 귤껍질로 만드는 손난로를 소개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만들어볼까요? 준비물은 4개밖에 안 됩니다. 귤 3개, 주방용 비닐랩, 전자레인지, 지퍼 달린 휴대용 주머니(기왕이면 두툼한 것). 일회용품인 비닐랩과 전자파가 나오는 전자레인지의 사용은 천연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버려지는 귤껍질로 만드는 거라면 일회성..
노숙자에게 옷을 드립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들의 옷차림을 유심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추운 날씨임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노숙자에게 무료로 옷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HE STREET STORE'를 소개합니다. 지난 1월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서머셋 도로에서는 'THE STREET STORE'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팝업 스토어였지만 무려 1,000여 명의 노숙자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기꺼이 참여해주어서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THE STREET STORE의 진행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구멍 뚫린 옷걸이와 박스가 그려진 골판지 위에 옷이나 신발을 기부하면 노숙자들이 맘에 드는 걸..
비만에 걸린 로고 간편함과 혀를 자극하는 맛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패스트푸드. 한국 내 86,430개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운데 빵, 치킨,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의 숫자는 46,024개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의 로고들은 우리가 접하는 많은 간판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명확히 나타냅니다. 눈에 잘 보이는 로고만큼 패스트푸드를 접하게 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고칼로리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독특한 방법으로 물리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디자이너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쉽게 살을 찌게 하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로고를 살찌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자신이 만든 살찐 로고를 떠올리며 패스트푸드를 멀리하..
버려진 소금광산, 놀이공원이 되다!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 투르다(Truda)에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이 놀이공원이 특별한 이유는 지하 120m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버려진 세계 최대의 소금광산이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살리나 투르다(Salina Truda) 소금 광산은 1932년까지 버려진 채 있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치즈 저장소로 쓰였습니다. 그러다 1992년, 지역 의회의 도움으로 놀이공원으로 변신하였고, 지금은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살리나 투르다 소금광산이 특별한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지하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1년 내내 기온은 11~12도로, 습도는 80%로 유지되어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없는 조건을 가졌다는 점인데요, 이 때..
짝 없는 장갑 기부하세요. "Glove Love" 겨울 하면 두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장갑이 떠오르는데요. 짝을 이루는 특성상 한 짝씩 잃어버려 방황하는 장갑들이 집에 하나씩은 있지 않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Glove Love는 이런 나홀로 장갑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위의 사진 속 장갑들 어떤가요? 색상과 패턴이 잘 어울려 마치 한쌍의 장갑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장갑들은 모두 짝을 잃고 집에 굴러다니거나 공원, 카페 등에 홀로 남겨진 것들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환경자선단체인 "Do the green thing"이 진행하는 사업의 일부인 "Glove Love"는 홀로 남겨진 장갑들을 기부받아 위의 사진처럼 다시 판매한다고 합니다. 기부받은 장갑 중 가장 잘 어울리는 것끼리 매치하여 판매되며, 양쪽에는 "Do the green ..
안 입는 스웨터로 발을 따뜻하게 - DIY 슬리퍼 양말 슬리퍼양말이라고 아세요? 니트로 짜여있는 실내용 슬리퍼겸용 양말입니다. 저는 겨울 유럽 여행중에 한 시장에서 봤었는데 엄청 따뜻해 보여 선물용으로 3켤레나 구입했었죠. 선물 받으신 분들의 반응도 참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사올껄~하며 아쉬워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주 가는 웹사이트를 방문하였다가 슬리퍼양말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 된 것을 보았습니다. 니트소재라 뜨개질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주 간단히 만드는 방법이더군요. 다들 집안에 늘어나거나 오래되어 잘 안입는 니트소재의 옷들 한장 쯤은 가지고 있을텐데요. 그런 옷의 리사이클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그럼 이제 부터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준비물안 입는 니트 소재의 의류(스웨터)두꺼운 실핀가위두꺼운..
종이 한 장으로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우리는 보통 신선한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사실, 잘 살펴보면 냉장고를 쓰지 않고도 식재료를 보관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슬로워크 포스팅 '냉장고 없이 식재료를 보관하는 방법' / '남은 채소, 과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이번에는 간단하게 종이 한 장 만으로 채소,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한 사회적 기업에서 개발한 프레쉬페이퍼(Freshpaper)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아주는 종이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흔한 티슈처럼 보입니다. 이 종이 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을 올려놓기만 하면 끝! 음식 가까이 두는 것 만으로도 신선함을 유지해주는 힘이 있어, 부패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막는 천연 향신료로 만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