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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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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거대한 스마일 스크린? 지친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사람들은 어떤 표정으로 거리를 지나 다닐까요~? 이러한 호기심을 가지고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Stimmungsgasomete'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길을 걷는 사람들의 감정과 표정을 읽어내어 보여주는 재미있는 장치이지요~! 커다란 스마일 스크린은 가스탱크에 설치되어, 저녁 6시 10분부터 새벽 3시 10분까지 어두운 저녁 베를린 도시를 밝힙니다. 이 시스템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에 의해 기부된 정교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무작위로 거리의 사람들의 얼굴에서 표정을 읽어내어 베를린 시민들의 감정 상태와 분위기를 평균적으로 산출해낸다고 하네요~ 소프트웨어에 의해 수집된 감정 데이터들은..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커피 캡슐 원두의 향을 그대로 간직한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캡슐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들은 우리의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고마운 음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이너라면, 쓰고 남은 커피 캡슐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MischerTraxler라는 디자인 그룹은, 쓰고 남은 커피 캡슐를 이용해 '진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네스프레소 배터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네스프레소 배터리는 쓰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과 구리선, 그리고 소금물과 커피 가루로 만들어집니다. 네스프레소 배터리 안에서 알루미늄은 양극(+), 구리선은 음극(-), 그리고 소금물은 전해액과 같은 역할을 하고, 이들의 화학적 반응으로 적은 양이긴 하지만 전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
소음을 방지하는 친환경 녹색접착체 GREEN GLUE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GreenGlue는 그냥 물건을 부착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체는 아닙니다.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접착체지요. 바로 건축의 벽면의 자재를 부착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체입니다. 이 "녹색풀"은 건축의 벽면 틈에 발라 넣으면, 놀라울 정도의 소음 차단 효과를 보여줍니다. 환경에 해로운 성분은 들어가지 않은채로 소음차단용 풀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습니다. 이 녹색풀은 물성분에 기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은 전혀 포함이 되어있지 않으며, 아주 극소량의 휘발성 화학물질이 첨가되어있습니다. (1리터당 5g 이하_미국의 50개주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 이 풀을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벽과 벽사이에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시공을 한 뒤에,..
구글에서 만든 친환경 자전거모노레일 Shweeb은 목적지까지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는 자전거 모노레일입니다. 플라스틱통 안에 설치되어 있는 페달을 열심히 밟아주면, 모노레일이 앞으로 갑니다. 간단하죠. 즐거워보입니다. 2인승도 있구요. 이런 바이크 모노레일을 도시 전역에 설치한다면? 무모해 보이는 이 이야기도 구글이 하면 다를지도 모릅니다. 구글은 이 바이크모노레일을 도시 위에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13억원 정도를 들여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Shweeb 은 발로 페달을 굴려서 가는 친환경 이동수단 입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지금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 놀라운 속도에 있습니다. 우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선로 위를 이동하기 때문에, 자동차 도로위 정체와 같은 지체현상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관광용..
친환경 정보시각화 Green Data Visualization 친환경적인 생활의 첫걸음은 무엇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고 또 그로 인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TV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CO2가 배출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는 TV를 보면서도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죠.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친환경이라는 컨셉을 녹여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정보시각화(Data Visualization)입니다. 정보시각화란 말그대로 복잡한 정보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각화된 정보에는 지하철 노선도나 일기예보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 다리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자전거를 손으로 들어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사진 같이 자전거, 휠체어를 위해서 경사로가 만들어진 곳도 있지만 역시 그 수는 많지 않지요. (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lticom ) 이럴 때, 자전거가 무겁기라도 하면, 계단을 오르 내리는 일도 상당히 버거워집니다. 자전거가 조금이라도 가볍다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지요. 자전거의 무게는 자전거 주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전거가 가벼울 수록 더 적은 힘만 들여도 더 빠르게 멀리 나아갈 수 있지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시는 많은 분들이 더 작은 자전거를 갖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바람과 함께 달리는 스케이트보드 기존의 교통인 자동차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대안적인 이동수단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언제나 신선하면서 자연환경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런면에서 바람을 타고 달리는 "sporting sail" 의 스케이트보드는 멋진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www.sporting-sails.com 사이트에서 79달러에 판매하는 이 돛을 가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면, 자연스럽게 바람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돛단배와 비슷한 원리겠지요. 처음에 이 바람을 타고 달리는 스케이트 보드를 고안한 사람은 바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형제였습니다.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바람을 맞이하면서 속도를 줄여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 했는데 처음에는 간단한 보자기를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나일론, ..
자동차의 배기가스배출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Puff 당신의 자동차의 연비효율을 체크하고, 매연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장치가 있다면, 당신의 운전습관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보다 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말입니다. 여기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Puff 는 자동차 배기관에 장착하는 자동차의 매연을 측정하는 자동차 엑세서리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장치입니다. 자동차에는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사용됩니다. 휘발유에는 1갤런당 2,421g의 탄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경유에는 1갤런당 2,778g의 탄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기름을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되기 때문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소하느냐에 따라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다릅니다 우리가 타는 어떤 자동차든 puff 장치를 배기관에 장착해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