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4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을 구하는 디자인 (2) 깔때기와 우유통을 하나로! 슬로워크에서는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맞는 도움이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깔때기 우유통(Mazzi Milk Jug)" 을 소개하려 합니다. 케냐의 낙농민이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사람이 손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우유를 짜내는 유축기나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냉각탱크를 보내면 보다 빠르고, 위생적으로 우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케냐의 낙농민에게는 기계를 가동할 전력이 모자를 뿐만 아니라 적은 두수의 소를 키우기 때문에 이런 최신식 기계는 필요가 없을겁니다. 오히려 적게 짜내는 만큼 귀한 우유를 상하지 않게 내다 파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지요. 그렇다면 소의 젖을 짜는.. 귤껍질로 만드는 천연 손난로!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날, 입춘(立春)입니다. 하지만 설 연휴 때보다 더 추워져서 봄의 시작이라기엔 좀 이른 듯 싶죠^^; 이번 겨울은 평년보다 유난히 포근했었는데 이제 와서 막바지 추위가 몰아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그래서 뒤늦게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천연 손난로 레시피! 얼마 전 KBS 예능프로그램 에서 팥으로 만든 천연 핫팩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슬로워크에서는 귤껍질로 만드는 손난로를 소개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만들어볼까요? 준비물은 4개밖에 안 됩니다. 귤 3개, 주방용 비닐랩, 전자레인지, 지퍼 달린 휴대용 주머니(기왕이면 두툼한 것). 일회용품인 비닐랩과 전자파가 나오는 전자레인지의 사용은 천연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버려지는 귤껍질로 만드는 거라면 일회성.. 장난감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Primo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익숙한데요. 어린 꼬마 아이들한테는 어떨까요? 이번 설에도 내려가는 기차 안에는 아이들이 인형 대신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을 쥐고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컴퓨터를 빨리 접하는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이 어떻게 실행되고 보이는지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알려주면 어떨까요? 그것도 그냥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 말이죠. 여기서 프로그래밍은 컴퓨터에 부여하는 명령을 만드는 작업으로, 수식이나 자료를 정리해서 순서를 정하고 컴퓨터 특유의 명령코드로 고쳐 쓰는 작업을 말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영국에 있는 프리모(primo)는 4~7세의 아동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장난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들도 어렵게 느껴지는 프로그래.. 블로그 4주년, 임의균 대표와의 인터뷰 지난 1월 21일, 슬로워크 블로그 4주년을 맞이하여 슬로워커들을 인터뷰했었는데요, 오늘은 예고했던 대로 슬로워크 대표 임의균님과의 짧은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대표 전용 컵 2010년 1월 21일 시작한 슬로워크 블로그가 어느 덧 4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의미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 4년 전, 5명의 구성원과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슬로워크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한 마을로 가정한다면, 우리 마을의 우물을 팔 시간조차 없어서 이웃 마을에 구성원 전체가 물을 길러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서 늘 타율적인 노동을 해야 했으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지속가능한 무언가를 위한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당장 할.. 노숙자에게 옷을 드립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들의 옷차림을 유심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추운 날씨임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노숙자에게 무료로 옷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HE STREET STORE'를 소개합니다. 지난 1월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서머셋 도로에서는 'THE STREET STORE'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팝업 스토어였지만 무려 1,000여 명의 노숙자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기꺼이 참여해주어서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THE STREET STORE의 진행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구멍 뚫린 옷걸이와 박스가 그려진 골판지 위에 옷이나 신발을 기부하면 노숙자들이 맘에 드는 걸.. SLOWALK PROJECT : 로드킬 책갈피와 포스터 로드킬(roadkill), 이제는 많이 들어보고 아는 단어일 텐데요. 로드킬은 동물이나 곤충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2012년도에 고속도로에서는 약 2,360건의 로드킬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외에도 일반도로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많은 동물이 로드킬을 당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차에 치여 죽는 야생동물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에 비해 예방대책은 아직도 미미하기만 합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안타깝게 로드킬로 죽어가는 동물들을 기억하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로드킬 프로젝트로 책갈피와 포스터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로드킬 책갈피는 자료에 집계된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멧토끼, 오소리, 삵, 족제비로 총 7종의 동물로 구.. 개인의 삶으로 미디어의 빈틈을 채운다, Humans of Seoul 'Humans of New York(HONY)'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2010년 여름에 브랜든 스탠톤(Brandon Stanton)이라는 사진가가 시작했는데요, 뉴욕 거리에서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그들의 사연을 적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으로 하는 뉴욕의 인구통계조사’를 해보려고 시작했다는데요, 어느새 10,0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Humans of New York 책 표지 'Humans of New York'이 인기를 끌면서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프로젝트가 생겨났습니다. Humans of Teheran, Humans of the Fiji Islands, Humans of Philadelphia, Humans of New Delhi, Huma.. 비만에 걸린 로고 간편함과 혀를 자극하는 맛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패스트푸드. 한국 내 86,430개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운데 빵, 치킨,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의 숫자는 46,024개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의 로고들은 우리가 접하는 많은 간판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명확히 나타냅니다. 눈에 잘 보이는 로고만큼 패스트푸드를 접하게 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고칼로리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독특한 방법으로 물리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디자이너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쉽게 살을 찌게 하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로고를 살찌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자신이 만든 살찐 로고를 떠올리며 패스트푸드를 멀리하..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