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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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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기술이 뭐길래 저신뢰사회의 매듭을 푸는 기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발표한 언론 신뢰도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32.3%. ‘저신뢰 사회’입니다. 사회 각 주체가 서로 믿지 못한다는 뜻이죠. 사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정보의 질이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할 때, 디지털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이기에 유리한 조건은 아닙니다. 정보의 유통 채널이 무수히 많아졌고 양도 방대해진 한편 정보의 품질 관리는 대부분 개인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에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걷잡을 수 없이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사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픽사베이) 가짜뉴스는 언론, 소셜미디어, 각종 사이트 등 정보제공자가 뉴스의 옷을 입혀 ..
선한 사람은 보폭을 맞춰 걷는다 도너스 콜라보레이트 2018 행사 현장 스케치 슬로워크에 대해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있어요. “회사 이름이 무슨 뜻인가요? 말그대로 ‘느리게 걷자’는 것인가요?” 창업자이자 CCO(Chief Creative Officer) 소사님은 "아니요. 함께 간다는 의미예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소설가 카프카의 말을 인용하지요, "선한 사람은 보폭을 맞춰 걷는다"고요. 그는 11월 23일 명동의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도너스 콜라보레이트 2018에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다만 그 보폭으로 '어떻게' 걸어왔는지 발자취도 되짚었네요. 이번 행사에는 창의적인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 스티비도 참가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 2016년 정식 버전을 내놓은 뒤, 지금은 매달 3200만건의 이메일 발송량을 자랑하는 서비스가..
“저희는 원격근무가 기본, 출근이 선택입니다” 일하는 방식 자체로 영감을 주는 그들 화상 전화 등 기업용 협업 기기를 만드는 회사 폴리콤이 낸 ‘변화하는 업무의 세계’ 디지털 백서에 따르면 세계 직장인 3분의 2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재를 채용, 유지하기 쉽고, 노동자 입장에서는 워라밸(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을 텐데요. 음, 그런데…정말 그럴까요? 물론 장점이 많은 근무 형태지만, 직접 하는 사람들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민거리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구성원 8명이 전부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디지털 사업부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원격근무를 ‘시간이든 공간이든 마냥 원하는 대로 일하는 업무형태’로 이해했는데, ..
사람친화적인 기술을 만든 이에게 이 상을 수여합니다! 슬로워크 CEO 권오현, 제4회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특별부문 최우수상 수상 (오른쪽이 시스)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시상식은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똑똑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사용자 주권을 강조하며, 인간중심적이고 사람 친화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하도록 독려하며 평가하는 독창적인 시상식이죠. 특별부문 최우수상은 사람친화적인 기술에 기여한 주체나 조직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가 뛰어난 기술을 만들고 운영한 주체에게 주어집니다. 시스는 개인으로서는 최초로! 특별부문 수상자가 되었네요. 디지털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사회 참여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정보기술 플랫폼, 콘텐츠, 커뮤니티로 현실화해 각 영역에 민주주의 문화를 확산 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신입개발자, 제주에서 코딩하다 나는 어쩌다 제주에 가게 되었나슬로워크 생산성 엔지니어로 들어온 지 넉 달. 그동안 일을 하며 끊임없이 고민되던 것이 있었다. 바로 같은 팀에 시니어 엔지니어가 없다는 점. 내가 속한 오렌지랩에는 개발자가 나 혼자다. 시니어 엔지니어가 없더라도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 개발자가 있다면 서로 실패와 성공의 경험도 나누고 노하우도 전수받으며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텐데, 아쉽게도 우리 팀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다른 팀에 이런 이야기를 나눌 개발자가 많긴 하지만, 겹치는 업무가 별로 없는 데다 각자 맡은 업무에 집중하고 있어 피드백을 요청하기가 조심스러웠다. 이런 상황에 대한 고민이 깊어갈 때쯤, 오렌지랩의 리더인 펭도님이 슬로워크의 대표이자 개발자 선배이기도 한 시스님과의 면담을 제안해주셨다...
해외 원격근무 도전기 - 태국편 ✔︎ 참고: 슬로워크 IF팀의 Ben이 팀블로그에 발행했던 글을 옮겨 왔습니다. 2018년을 시작하면서 IF팀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기획했습니다. 바로 팀 전체가 떠나는 해외 원격근무인데요, 지역은 조금은 생소한 태국의 휴양지 ‘코사무이’입니다. 알려진대로 슬로워크에는 원격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저와 다른 팀원들 역시, 업무 성격에 따라 필요하면 집이나 카페에서 작업을 종종 하는 편입니다. 슬로워크의 복지 제도 중에는 ‘안식월’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만 2년 근무시마다 30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데요, IF팀의 리더인 키튼의 순서가 마침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키튼의 가족은 안식월에 맞춰 여행을 떠나고, 팀원인 저를 포함한 2인은 원격근무라는 명목 하에 함께 코사무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
peace builder와 다섯 가지 플랫폼 저는 매일 아침 컴퓨터 앞에 앉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뿐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내가 되고 싶은 정체성을 적어 놓은 버킷리스트를 열고, 한 번 더 내가 되고 싶은 정체성에 더 가까워지도록 다듬고, 내가 가진 자원과 역량, 시간의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담기도록 다듬습니다.이 목록에는 일치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몸과 마음의 건강, 가족과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 알고 싶고 익히고 싶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게 삶을 준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일을 할지가 담겨 있습니다.오랫동안 다듬어온 이 목록의 2017년 지금 이 시점에는 peace builder라는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평화와 빌더입니다..
웹기획자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기 카카오톡이 필수앱이 되면서 채팅이 생활화 되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이모티콘을 날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한 문장도 쓰지 않고 이모티콘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해, 실제로 출시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기록을 남깁니다. < 이모티콘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다 > 카카오톡 이모티콘 종류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크게 스티커 이모티콘 / 움직이는 이모티콘 / 사운드 이모티콘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017년 7월 기준, 스티커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이모티콘 2가지만 접수받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준비 단계‘어떤 이모티콘을 만들까’ 하는 아이디에이션 단계를 가졌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