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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이주여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에코팜므?! 매년 3월 8일은, 1910년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이 세계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의 날인 오늘, 여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 그 중에서도 이주 여성을 위한 문화&경제 공동체 '에코팜므(Eco Femme)'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에코팜므는 이주 가정(다문화 가정)의 여성을 위한 창구역할을 하며, 다문화 가정과 한국 사회와의 결연을 도모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으로 한국으로 망명한 아프리카 여성들,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를 피해 온 방글라데시 줌머족 여성들, 한국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여 이주한 베트남-태국 여성들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안고 이 땅을 찾은 이주 여성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잘 정착하고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재활용 가방의 종결자!! chicobag!! 15,000,000,000 위 숫자가 무엇인지 눈채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한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 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이 쓰여지는 비닐봉투들. 시장에서 무심코 받아오면서도 '한번 쓸데가 더 있겠지..', '자질구레한거 담아두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가져왔던 것들이지요. 지금도 집안 어딘가 숨어 있겠죠?! 다시 꺼내 쓸래도 찾기가 쉽지않고, 장바구니 들고 다닐래도 영 폼이 안나고.. 여기 두가지를 다 잡은 멋진 상품이 있네요. 기성상품 못지 않은 멋진 백을만든 그들!! 이름하여 재활용 가방의 종결자!! chicobag!! ChicoBag™의 대표인 Andy Keller는 2004년초 매립지에 묻혀있는 수많은 봉투와 병들을 보며 재활용 가방의 사업을 시작, 지금은 미국내 소형 재생가..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새싹채소' 강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 추위가 물러가고 나면 곧 따뜻한 봄이 오겠지요^^ 오늘은 싱그러운 봄맞이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생명산업과 시민건강을 지켜나가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새싹채소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 이용 무료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재미있고 유용한 무료강좌를 실시하게 된 것이지요~! 새싹채소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새싹채소는 재배기간이 보통 7~10일로 짧아 많은 재배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도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친환경 채소로, 다 자란 일반 채소보다 g당 비타민과 무기질 함유량이 3~4배정도나 높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새싹채소로는 겨자, 경수채, 다채,..
연료 대신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버스?! 상파울로 거리에 독특한 버스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매연도 발생시키지 않고, 부릉부릉 시동 거는 소리 대신 발맞추어 걷는 소리가 들리는 이 버스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집중되겠지요.^^ 한 눈에 봐도 딱 알겠지만, 사실 이 버스는 커다란 가짜 '버스'입니다. 상파울로 기반의 디자인 그룹 'ocupeacidade'가 환경에 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펼치고 있는 위트있는 예술 활동 중 하나인 'Projeto Kombi'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이지요. 가짜 버스의 차체는 나무를 골조로 하고, 버려진 골판지 위에 간단한 채색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폭스바겐의 엠블렘까지 그려져 있네요~ 지나가던 아이들의 시선도 집중되었습니다.^^ 오염과 교통 체증으로 삭막할 수 있는 거리에 새로운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
탈북청년들의 꿈이 자라나는 복다방, bliss&bless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만나볼 수 있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은 블리스앤블리스(bliss&bless)?! 스타벅스나 탐앤탐스와 같이 대형 체인 커피점과 같은 인상을 풍기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른 커피 전문점과는 다른 착한 향이 솔솔 피어나는 것도 같습니다.^^ 이 블리스앤블리스 북카페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설립·운영하는 '열매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열매나눔재단'의 희망공장 제 4호인 셈이지요~ 사실 그동안 한국의 청년 실업 문제에 가리워져 탈북 청년들의 취업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열매나눔재단은 새터민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업, 그 ..
힙합을 통해 환경과 사회 이슈를 노래한다! 젊음과 자유의 상징 힙합(Hip Hop)~! 이러한 힙합을 이용해 환경과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을 펼치는 고등학생들이 있습니다. 환경, 사회, 경제정의를 위해 일하는 국제 단체 '그린포올(Green For All)'에서 후원하는 'Dream Reborn'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이들의 팀 명은 'Climate Change Crew'로, 이름에서부터 그룹의 강한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이들의 노래 제목 또한 "Change is Needed(변화가 필요합니다.)"로, 팀의 이름과 연장선 상에서 환경과 사회에 관한 그들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팀은 인기투표에 의해 최고 점수를 받아 수상자가 되었고,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문적인 뮤직 비디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나 다시 돌아갈래~흙으로 돌아가 싹을 티우는 패키지! 마트에 가보면 비닐 포장재들로 꽁꽁 포장되어 있는 채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들은 썩지 않는 쓰레기가 되는 것은 물론이겠지요. 영국의 학생 'Ben Huttly'가 채소를 위해 자연 친화적이며 독특한 패키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종이끈으로 태그를 묶어 사용하는 패키지입니다. 사용된 종이들은 재활용이 가능하고, 흙으로 돌아갔을 때 쉽게 분해가 가능한 생물 분해성 소재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종이 안에 씨앗을 포함하고 있어 종이가 버려졌을 때에도 흙에 분해되며 자연스럽게 씨앗이 싹을 티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꼬아진 종이로 만들어진 끈은 일정량의 채소들을 단위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각 채소들의 정보를 닮을 수 있는 라벨 또한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잉크를 사..
유통기한 지난 우유의 재발견! “며칠 동안 집을 비웠었어요.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다 보니.. 있는 줄 몰랐네요 우유 사논 걸 깜빡 했어요!! 항상 한 통씩 사놓긴 하는데.. 잘 안 먹게 되네요” 국민 건강식 우유! 마트 구입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한 통 다 못 먹고 유통기한이 지나 그냥 하수구로 투하! 하신 적 많으실 겁니다. 먹어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왠지 며칠 더 있으면 시큼한 냄새가 날 것만 같습니다. 한 통에 2000원이 넘는데, 이거 정말 아까우시죠? 그렇다고 꾹 참고 그냥 먹긴, 영 찜찜할 겁닏.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에게 새 생명을!!’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의 식품과학전문가 Douglas L. Holt는 최근 연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에 대해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조금 시큼한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