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발표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서울시의 지역색과 문화의 다양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울시 아이덴티티 확정과정을 지켜보며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조사해 보았는데요, 최근 리뉴얼된 도시 아이덴티티는 주로 다양한 형태로 확장가능한 플렉서블 디자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세계 여러 나라의 '플렉서블 도시 아이덴티티(Flexible City Identity)' 사례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아이콘이 타일처럼 이어지며 확장되는 포르토의 아이덴티티: White Studio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포르토(Porto)’는 시민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고, 도시를 정의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가 필요했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포르토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스튜디오(White Studio)’는 색다른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포르투갈 전통 타일 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 아이덴티티는 심플한 로고타입과 엄격한 그리드를 따르는 아이콘들로 이루어집니다. 70가지가 넘는 기하학적인 아이콘은 포르토를 상징하는 다양한 유·무형물을 단순하게 표현한 것으로, 타일이 이어지듯 연결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아이콘 이외의 새로운 아이콘 개발을 통해 무한대로 확장 가능합니다.



출처: brandnew





통일된 프레임 속에서 변화하는 멜버른의 아이덴티티: Landor Associates



플렉서블 디자인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멜버른’의 아이덴티티입니다. 15년 전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발표한 이후 멜버른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경험했고, 세분화된 도시의 모습을 반영하기에 기존 아이덴티티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다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했던 멜버른 의회는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랜도(Landor)’에 통일성이 있으면서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아이덴티티 시스템의 개발을 의뢰했습니다. 랜도는 멜버른의 자유분방함, 체계적인 정치 구조, 다양성이 공존하는 문화적 특색을 아우르는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대문자 ‘M’ 형태의 프레임 속에서 변화하는 패턴이 특징인 이 아이덴티티는 모든 환경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behance






의인화된 심볼이 다양한 제스츄어로 변형되는 코빙턴의 아이덴티티: Landor Associates 



코빙턴은 미국 켄터키의 군청 소재지로 오하이오강과 리키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합니다. 1814년에 설립되었으며 4만 3천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지난 200년간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21세기에 발맞추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깨달은 코빙턴의 시장은 2014년 12월에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발표했습니다. 역시 ‘랜도(Landor)’에서 디자인한 이 아이덴티티는 코빙턴의 두문자 ‘C’와 손 모양의 형태 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제스처로 변형되는 손 모양과 ‘Covinton’s Alive’라는 슬로건, 그리고 생동감 있는 컬러는 현대적 변화를 갈망하는 코빙턴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기존 아이덴티티의 딱딱하고 무거운 형태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brandnew






기하학적 도형들이 합쳐지고, 나눠지며 새로운 형태를 이루는 볼로냐의 아이덴티티: Matteo Bartoli & Michele Pastore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중세 시대부터 유럽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는 상징물이 필요했던 볼로냐는 2013년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500개의 출품 디자인 중 '마테오(Matteo Bartoli)' 와 '미쉘(Michele Pastore)'이 함께 작업한 디자인이 최종안으로 선택되었습니다. 두 디자이너는 라틴어의 알파벳을 볼로냐의 전통적 상징물에서 따온 기하학적 도형들로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알파벳이 모여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어 내듯 합쳐지고 나눠지며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이 아이덴티티는 복잡하게 뒤섞인 볼로냐의 다양성을 함축합니다.


출처: brandnew





단어 ‘OPEN’의 확장성을 활용한 코펜하겐의 아이덴티티: People Group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자전거 이용이 보편화되어 있고, 녹지환경이 발달하였으며, 문화 예술 및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의 광고 회사 ‘People Group’이 디자인한 코펜하겐의 아이덴티티는 도시 명칭에 포함된 ‘OPEN’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쉽고 단순하지만, 발상의 전환이 두드러지는 이 아이덴티티는 코펜하겐이라는 도시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방 열릴 것 같은 병뚜껑 형태의 심볼은 ‘열린 시정’을 의미하는 ‘cOPENhagen - OPEN for you’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용되며 도시의 모든 카테고리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opencopenhagen



어떻게 보셨나요? 도시의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미래의 변화된 모습까지 고려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참신합니다. 프레임, 아이콘, 문자의 활용 등 표현 방법도 무궁무진하네요. 도시는 사회, 경제, 정치의 흐름에 따라 진화하며 다양한 인구가 한데 모여 살기 때문에 고정된 이미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자인 방식이 두드러지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일관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엄격한 기준을 제시해 왔다면, 플렉서블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일관성을 가지면서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이 새로운 트렌드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더 읽기: 아이덴티티가 움직이고 있다! , 로고가 살아있다? 변신하는 아이덴티티르 만나보세요., 코펜하겐 도시 브랜딩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다른 빵에 비해 색과 향이 강하고, 섬유소도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호밀빵은 500년 경에 영국에서 전해져 중세 시대에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합니다. 저는 고소하고 건강에 좋은 호밀빵을 애용하는 편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핀란드, 덴마크,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제조되고 있는 호밀빵. 오늘은 호밀빵에 대한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호밀빵이 무엇으로 만들어 지는지, 건강에는 어떻게 좋은지, 질량이 얼마나 되는지….  코펜하겐의 디자이너사라(Sara Krugma)모모(Momo Miyazaki)는 호밀빵에 대한 다양한 궁금즘에 대한 해답을 위해 이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성분과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세가지 종류의 호밀빵을 분해하여 그 요소들을 분석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우리들이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레시피나, 요리사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조금 다른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8시간에 걸친 섬세한 수작업 과정과 수분이 빠져 바싹 마른 호밀빵의 요소들을 바탕으로 조금 색다른 인포그래픽이 탄생하였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위의 두 이미지는 서로 다른 세 종류의 호밀빵이 분해되기 전의 모습과 분해된 후의 모습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빵에 어떤 요소들이 어떤 비율로 들어가 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네요.





뿐만아니라 요소들의 가지고 있는 수화물량, 단백질, 칼로리의 수치도 조사하여 각각의 요소들이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도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밀빵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귀리, 호밀가루 등 건강하고 맛좋은 요소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재미있군요.


밥이 지겨울때 크림 치즈를 곁들여 먹곤 했던 맛 좋은 호밀빵. 호밀빵 속에 이렇게 신비한 우주가 숨겨져 있었는지 이전에는 미쳐 몰랐네요. 호밀빵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나니, 다음번에 호밀빵을 구매할 때는 재료와 제조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물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연구는 우리들에게 생각지 못했던 이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이렇게 흥미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고, 유용한 인포그래픽이 많아져서 시각문화가 더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출처: CIID(Copenhagen Institute of Interaction Design)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도시 브랜딩 사례를 소개합니다. 'cOPENhagen - OPEN for you'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그 브랜드 답게 하면서 차별화되게 그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도시 브랜딩’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도시를 그 도시 답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브랜딩이 잘 될 경우 그 도시는 방문자들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이고, 직접 살고 있는 거주자들도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 및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들이 좋은 브랜딩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미국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을 들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나온 이 캠페인은 당시 세계 경제 공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획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뉴욕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줌으로써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켜 도시 브랜딩의 성공적인 사례로 늘 꼽히고 있습니다.


| 관련 글 | [네이버캐스트] 밀턴 글레이저의 INY


그 이후 시도되고 있는 많고 많은 도시 브랜딩 가운데 브랜드 네이밍부터 시작해서 도시 전체를 통틀어 다양한 응용 사례들로 브랜딩을 한 흥미로운 도시가 있습니다. 코펜하겐의 ‘당신에게 열려있는 코펜하겐(cOPENhagen - Open for you)’입니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국민의 1/3이 자전거를 탈 정도로 자전거가 보편화되어있고, 시내의 녹지 환경 비중도 높고, 문화 예술의 보존도 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브랜드 네임인 ‘cOPENhagen - OPEN for you’에서 그대로 전해지는 ‘우리의 시정은 열려있다' 라는 메세지와 잘 어울리는 도시인 듯 합니다.






‘열려있다(OPEN)’라는 메인 단어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하여 도시 브랜딩을 더 강화하고 있는데요, 코펜하겐과 함께하고 있는 여러 기업 혹은 단체도 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유연한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디자인 형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나라 답게 공공 자전거 뿐만 아니라 버스, 여러 시정 프로젝트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네요^^








 


오픈 코펜하겐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직접 로고를 디자인할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동 |







오픈 코펜하겐은 시에서 주최하는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도시 브랜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와 연계된 기업도 함께 끌어모아 시정과 함께할 수 있게 끌어모으는 힘이 있는 도시 브랜딩인 듯 싶습니다. 사실 기업도 독보적인 존재가 아닌 그 도시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는 거주자와 같은 존재인 셈일 수도 있는 거죠. 그 도시 사회를 더 공동체로서 단단하게 묶어 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과장과 거짓이 아닌 각 도시들이 그 도시만의 고유함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모든 시민이 그에 공감하고 자부심을 지닐 수 있는 도시 브랜딩이 어서 빨리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 슬로워크 '브랜딩' 관련 포스팅 | Know Canada 캠페인, 변화하는 캐나다의 국가 브랜드!(2012.7.26)

| 출처 | OPEN Copenhagen 공식 홈페이지(영문)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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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최근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 전 슬로워크에서도 네덜란드가 자전거 강국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포스팅을 했었는데요(http://v.daum.net/link/29601028) 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자전거 친화도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좁은 거리와 부족한 주차공간, 복잡한 교통 때문에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요. 자전거의 높은 인기만큼 다양한 모양과 형태의 자전거들을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2. 미국의 볼더

미국의 많은 도시 중 볼더의 자전거 이용률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전거가 비만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전거 이용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작은 도시인 볼더의 여행거리는 4~5마일 이내이며, 이 거리는 자전거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3. 미국의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시입니다. 데이비스에는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많다고 하는데요, 자전거 자문위원회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사랑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한 도시의 주요 거리의 95%는 자전거 친화적인 차선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교 내에서의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는 대학들도 있어서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률도 높다고 하네요.

 

 

 

 

4. 독일의 베를린

베를린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대신하는 실용적인 대안입니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자전거 택시도 베를린의 도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입니다. 도로의 약 10%에는 자전거 전용선이 있으며 교통신호나 자동차의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자전거 노선 네트워크도 있다고 하니 자전거 택시가 많을 법도 한 것 같습니다.

 

 

 

 

5.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borrow a bike'은 6,000여개의 자전거를 시민들이 필요할 때 마음껏 빌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내와 인근에 위치한 무인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사용 후에는 빌린 곳이 아닌 다른 아무 대여소에나 반환하면 된다고 합니다.

 

 

 

 

6. 미국의 오리곤

시원한 산악기후의 오리곤은 자전거를 타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도시입니다. 자전거 교통 연합을 비롯한 자전거 관련 협회들이 있어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전거를 타기에는 훌륭한 도시인 셈입니다.

 

 

 

 

7. 독일의 뮌헨

뮌헨은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합니다. 뮌휀의 시장도 자전거로 출근한다고 하니 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뮌헨 여행자 정보센터에서는 자전거에 관한 규칙과 조언도 얻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인 모양입니다. 뮌헨에서는 'Call-A-Bike'라는 대여시스템을 통해서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8.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The Bicycling magazine은 샌프란시스코를 6번째 자전거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의 대중교통에서 자전거가 중요한 이동수단이 되기 때문인데요, 자전거 차선이나 도로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9. 캐나다의 오타와

오타와는 훌륭한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시내의 여러 곳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오타와는 미국 자전거 연맹으로부터 ‘Silver Bicycle Friendly Community Award’ 를 받기도 했습니다.

 

 

 

 

10. 덴마크의 코펜하겐

덴마크는 '자전거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자전거를 도로 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정장차림의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코펜하겐에는 무료 대여시스템인 '시티 바이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해마다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니 이 시기에는 자전거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교통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http://www.greendiary.com/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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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아마도 누구나 자전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민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1인당 국민소득이 5만6790달러(2009년기준)이지만 주요 교통수단이 자전거일 정도로 세계 자전거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내 관광의 5분의 1이 자전거로 이뤄지고 시민 중 36%가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하네요. 장관과 시장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라라면 국민들의 자전거 사랑에 대해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얼마 전 영국 the guardian에서 "Copenhagen's novel problem: too many cyclists" 이라는 아이러니한 기사 하나를 접했습니다. 너무 많아진 자전거 이용자를 때문에 생긴 문제점들에 관한 내용이었죠.

 

 

 

 

 

사진 속, 엄청난 수의 자전거가 보이시나요? 차가 다니던 도로는 자전거로 점령당하고 자전거 주차장에도 빈틈없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네요. 그들이 겪는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더군요. 가장 시민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문제는 자전거 도로위에서 였습니다.

 

 

자전거 도로도 정비, 개선되어 왔지만 자전거 이용자 수의 증가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로 위의 자전거 혼잡이 생겨났고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먼저 지나가려고 끼어들거나, 부딪치는 일들도 많아진 것이죠. 또 신호등을 무시하거나 일방통행로를 거꾸로 달리는 등의 문제들도 있다는군요. 특히 출퇴근 시간인 rush hour에 가장 심각하다고 하네요. 코펜하겐이 자전거 도시가 되면서 심각한 교통사고 사건 수가 극적으로 줄어들었었다고 합니다. 허나 자전거 이용자가 너무 많아진 최근, 이 rush hour에 발생하는 사건의 통계 수치가 180도 바뀌었다고 하네요.

 

 

 

 

 

 

약간은 좁아 보이는 자전거 도로위에서 차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 이용자들이 아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코펜하겐 시청에서도 최근 발생하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도로에 감독자들을 보내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방향 손신호나 보행자 존중 등에 대해 가르친다고 합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를 넓히는 방안도 모색중이구요.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라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적절한 규칙 준수가 공존하지 않는 다면 결코 안전한 이동수단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자전거를 꾸준히 애용하는 코펜하겐의 생활 환경과 시민들의 마음가짐은 여전히 부러울 따름이네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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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영상한편 보시지요!

Coalition of the Willing



2009년 코펜하겐에서 기후협약이 맺어졌던걸 기억하시는지요?

세계 정상들이 모여서 우리의 미래와 지구온난화에 관해 논의한 매우 중요한 자리였는데요,


영화트레일러의 성우를 연상시키는 긴박한 톤의 나레이터는 이 중요한 회의가 한마디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강대국들의 승리'로 끝났다고 깔끔하게 요약해냅니다.






자본주의 체제 하의 강대국들이 독식하는 회의판이 아닌, 지구의 전세계들이여 단결하라! 고 외치는 것이 이 영상의 주요 메시지 입니다. '웹' 이라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말이지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네트워크 등에 산재하는 각기 다른 배경과 속성을 지닌 개인들이 하나의 목적 하에 뭉칠 것을 외친다는 점에서 뉴미디어 환경의  '싱크리티즘'(syncritism)을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sync+ 크레타인을 뜻하는 cret-가 더해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과거에 분열된부족들로 산재되어있던 크레타인들이 외적의 침입에 대항하여 하나로 뭉쳤다고 한다. 이질적이고 모순적 개인들이 공통의 요소를 지니고 함께하는 상태를말한다. 







재밌는 점은 이러한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인들과 디자이너들 자신들이 본보기로 실천적 행동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관심을 촉구시키고 ,웹상에서의 활발한 논의와 방안들이 이슈화될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멋진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거죠~


영상이 던지는 메시지의 진중함을 넘어서, 영상의 표현기법의 다양함면에서도 이 영상은 주목할 법 합니다!

암울한 코펜하겐 회의장의 소수지배급 강대국들을 진흙기 가득한 시커먼형상으로 묘사한 애니에서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이나오는 멋진 3D 벡터 애니메이션을 지나  사과반쪽으로 나타낸 전세계인들이 단결하는 모습을 그린 스톱애니메이션을보고 있노라면, 당장 아이폰에 다운받아서 친구들과 함께 보며 얘기하거나 주변인들에게 전파하고 싶어질 거 같네요.

 


이애니메이션은

여섯개의 소주제로 나눠져있는데요. 

1. 코펜하겐을 넘어서서

2. 다시 60대로

3. 집단지성

4. 오픈소스 컬쳐

5. 네트워크

6. 도전



이여섯개의 챕터들은 2010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릴리즈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시리즈물처럼 말이지요.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전략같군요. 이영상물이 일정기간동안 릴리즈되는 동안 트위터, 페이트북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서 이이슈에 관한 논의들이 많이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백걸음보다 백 사람의 한 걸음이 더 낫다고,

앞으로의 세계는 바로 이런 사이버 네트워크 속의 집단지성들이 움직여가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출처:  http://coalitionofthewilling.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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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대형우산 프로젝트>


알렉산드라 미르(Aleksanda Mir/네델란드, 1967~)

알렉산드라 미르는 대학(뉴욕)에서 미디어,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공부를 한 다음...

1999년 <달 위에 선 최초의 여자>를 발표하면서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알렉산드라 미르)는 이후 수 많은 프로젝트(퍼포먼스, 사진 등)을 통해
일상의 소통, 상처의 치유와 조화로운 삶을 향한 발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라 미르는 여러명이 함께 쓸 수 있는 대형 우산을 만들어 냅니다.

대형 우산(16명이 들어갈 수 있는..?)을 쓰고
파리, 런던, 코펜하겐, 독일(드레스덴), 뉴욕, 마르티니크를
배회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표정과 관심을 보이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느낌이..각자의 느낌을 해석해보시길...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코펜하겐>-----------------------------




------------------------------<독일 드레스덴>----------------------------




------------------------------<뉴욕>----------------------------




------------------------------<마르트니크>----------------------------




대형우산, 지금은 어디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을까요?!
우산을 보는 시각과 관심은 남녀노소, 계층 모두 다르지 않을까요?..
아니 다르면서도 공통점 또한...

작가는 대형우산이 가장 멋진(보람있는) 역할을 한 풍경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공이 나무에 걸렸을때
우산으로 쳐서 공들 돌려 주었을때였다는^^;




* 출처: http://www.aleksandramir.info/projects/bigumbrella/bigumbrella.html


Posted by slowalk
도 튼튼, 마음도 튼튼, 지구도 튼튼하게 만드는 자전거.
환경유해물질을 단 1%도 배출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유지비용도 많이 들지 않기에,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운동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날씨까지 화창해서 자전거 타기엔 더욱 좋죠!!



 
한 장의 잡지 화보가 아닙니다. 사진속의 사람들 하나같이 멋지고 건강해보입니다. 그리고 발견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사실. 그들은 자전거를 타기 안전하고, 편안한 운동복 차림이 아니라, 모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패셔너블하게 꾸미고 있다는 것!!!심지어 미니 스커트하이힐까지. 가방은 자전거 앞 바구니에 담거나, 어깨에 메고, 자전거 색과 소품의 색까지 맞추는 센스까지 발휘하네요. 바로 이 사진들은 Copenhagen Cycle Chic이라는 블로그에 올라온 것들입니다.





지구촌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는 자전거 물결, Copenhagen Cycle Chic.


Copenhagen Cycle Chic은 코펜하겐에서 처음 시작된 자전거 문화 블로그입니다. 그러나 이젠 그 코펜하겐을 넘어 런던, 벨기에, 오타와,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10, 20대의 여성들이 이 블로그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자전거는 생활과 패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죠. Copenhagen Cycle Chic Blog go!!




이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은, 패셔너블한 복장으로 자전거를 타며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올리고, 서로를 뽐냅니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단순한 패션 트렌드 블로그가 아닙니다. 블로그에서 자전거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올린 사진들을 통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자전거 타기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한 마디로 자전거 타기 캠페인 역할까지 해내는 셈이죠. 또한 전 세계에 자전거에 관련한 블로그와 모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 Copenhagen Cycle Chic 관련 영상. (영상물 초반에 등장하시는 남성분이 Copenhagen Cycle Chic블로그를 만드신, Mikael Colville-Andersen 입니다.)


단순히,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자전거를 타세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합시다! 를 외치기 보다, 사람들이 그들의 관심을 스스로 가지게 만든 자전거 문화 블로그.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공기오염도 줄이고, 게다가 패셔너블한 센스까지 얻을 수 있는 모임입니다. KOREA Cycle Chic이란 블로그도 생겨나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을 자전거의 생활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 자전거가 일상화된 모습.







*출처: http://www.copenhagencyclech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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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