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107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일매일 자라나는 녹색 가구들! 갑자기 불어닥쳤던 강추위가 한풀 꺾이는가 했더니 비온 뒤에 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내렸던 비 때문에 낙엽도 많이 떨어져 가로수들도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니 나뭇가지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던 봄이 참 그리워지는데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는 대신 녹색가구들로 집 안과 마당에 파릇파릇 싱그러운 바람을 불어넣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가구 회사 Ayodhyatra에서 디자인한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테이블입니다. 이 다용도 테이블은 투명한 유리 아래 다양한 종류의 이끼가 수집되어져 있어, 마치 토스카나의 구릉지와 아마존 열대 우림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끼가 건조하고, 생기 있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물.. 추운 겨울날엔 티백이 필요없는 찻잔으로 차 한잔! 지난주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 어제부터는 또 갑자기 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이제 오늘을 마지막으로 11월도 끝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겠지요. 남들만큼 커피를 즐기지 않는 저는 날씨가 추워질 때면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를 자주 마시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차를 타는 과정이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입니다. 차를 마실 때에는 팔팔 끓는 100도의 물이 아니라 한김 식고 난 물을 부어주어야 하는데요, 물을 끓여 차주전자에 넣고, 한김 식힌 뒤에 차 거름망에 찻잎을 담아 우려내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요.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몰라도 저처럼 타고난 귀차니스트들은 이 과정이 귀찮아서 그냥 티백을 이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녹색지붕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지붕들!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어느새 여름내 자랐던 잎들도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쁘고 답답한 도시 속에서 탈출구를 찾고 싶어 하는 것이 다만 제 얘기만은 아닐 텐데요. 이렇게 지구의 환경변화는 우리의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은 냉방기의 사용량을 늘여 더 심각한 환경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것이 악순환의 반복이 아닐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 우리의 노력은 작게나마 시작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린(green)열풍이 부는 것 또한 그 이유이겠죠. 사소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발될 된 삶속에 익숙해진 것들을 작게나마 양보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화된 환경 속에 이전의 자연에 대한 갈증이 남.. 고장난 빈티지 카메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한 때는 모든 카메라에 필름이 필요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근 몇년 사이에는 핸드폰과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의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빈티지 카메라의 느낌을 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많이 있다보니 실제로 필름이 들어가는 구식 카메라는 장식용으로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곤 하죠. 비록 원래 용도대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모양새는 여전히 클래식하고 예쁜 필름카메라들, 이제는 고장이 나서 카메라로 사용할 수도 없고 벼룩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레어템도 아닌 그런 필름 카메라들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제이슨 헐(Jason H.. 11월 26일,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 얼마전 포스팅됬던 buy nothing day( 한미 FTA, 누구를 살찌울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통과된 한미 FTA, 이 자유무역협정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FTA는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FTA 덕분에 감당해야 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익은 상위 1%의 기득권층을 위한 것 같고요. 상위 1%는 더욱더 살찌고, 나머지 99%는 점점 말라가는 이 사회구조가 옳은 것일까요. 이상한 길로만 가는 것 같은, 이 사회구조와 FTA에 대해 생각해보는 포스터를 슬로워크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PAC MAN 게임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마치 거대한 1%가 99%의 작은 우리를 먹어가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LET'S CUT THE FTA FTA FTA FTA FTA FTA FTA FTA FTA DOWN FROM THE GREEDY ONE% (욕.. 골치 아픈 광고우편물, 시민 스스로 막는다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 시민소통, 런던시의 쉽고 보기좋은 시정 보고서 . 구글,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위키피디아,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페이스 북, '나는 모두를 알고 있다!' 인터넷. '내가 없으면 너네는 아무것도 아니야!' 전기, '그래 계속 떠들어라 얘들아...' 위와 같은 우스개 소리가 있다고 하죠? 정말이지 이제는 어떤 정보라도 인터넷으로 찾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물며 예전에는 길을 찾을 때에도 지나가던 행인에게 물어보던 것을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주소만 있으면 어디든 찾을 수 있습니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똑똑하다는 의미는 더이상 머리속에 많은 것을 담고있다는 것보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는가를 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넷 시대의 정보검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우리에게 공개되어 있는 정보에..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