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지털 묘비, 현대판 로제타 스톤 보셨나요? 로제타석 (Rosetta Stone). 1799년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군이 나일강 하구의 로제타 마을에서 진지 구축 중 발굴한 흑색 현무암의 비석조각. 로젝타석에는 프톨레마이오스5세 황제를 칭송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로제타석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전자칩으로 대체되었네요. 로제타석은 성각문자를 해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런 로제타석 칩이 있다면 휴대폰만 있으면 됩니다. 문제는 먼 미래에 휴대폰이 없어진다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묘비에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글과 사진을 내장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이분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 수 있지요. 디지털 시대의 묘비명이라..... 직접 샘플을 확인해보니 돌아가신 분의 정보와 가족, 고인이 좋았했던 음악과 글과 전기를 수록할 수 있게 되.. 구글 패션쇼 보셨나요? 패션쇼를 흔히 종합예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볼 때는 왔다리 갔다리 정신없이 보이지만, 무대를 연출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열정이 녹아 들어가 있지요. 세계적인 광고 대행회사인 위드 앤 캐네디(WIEDEN+KENNEDY)가 일본에서 이색 패션쇼를 기획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패션쇼는 사람과 인터넷, 빔프로젝트만 있으면 됩니다.^^ 즐거워 하시네요. 왜 즐거워 하시는지 동영상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Fashion Show with Google from Robbin Waldemar on Vimeo. 어떠세요? 이제 누구나 재미있는 이색 패션쇼를 기획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행사 기획 때문에 골머리 아파 하시는 분들.... 한 번 기획 해보시길 바랍니다. 헌 옷 바꿔 입기 패션쇼도 괜찮을 것 .. 1972년, 그해 겨울은 눈이 왔을까? 오늘은 서울을 비롯해서 여러 지역에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스위스 출신의 디자이너(Adrian Merz)가 독특한 개념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작품 이름은 ‘1972년 겨울(Winter 1972)입니다. 1972년 떠올릴려고 하니 까마득해지네요. 그해 겨울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부산에 있었으니까, 눈은 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1972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베트남전이 한 참이었고, 미국 닉슨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워터게이트사건이 시작된 해. 한국에서는 7.4 남북공동성명이 있었을 것 같고, 어쨌든. 1972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은 기억을 잠시 더듬어 보시길…….1972년에 태어나신 분은 이 작품이 기념이다 생각하시고 보아주시길. 어느날 소포가 .. 인간을 위한 마차이야기 인간을 위한 디자인은 어떤 디자인일까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 속 빈 강정 같은 디자인. 인간의 삶과 격리된 디자인은 디자인이지만, 인간을 위한 디자인은 아닙니다. 미의 추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그런데 미를 위한 미의 추구, 탐미는 욕망의 다른 이름인 탐욕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사는 사람들, 크고, 좋고 예쁨의 기준이 다 다르지만 탐욕은 인간의 불평등을 심화시켰습니다.운동장만한 크기의 집에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상의 방 한 칸이 없어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마차는 바로 인간을 위한 마차입니다. 전통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마차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인도,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는 불리는 이름들은 제각기지만, .. 90도이지만 360도 역할을 다하는 가구? 90° 가구이야기입니다. 아침부터 “90°(degree)"를 꺼내니 학창시절 수학 때문에 고생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닌데, 무슨 공식을 그렇게 많이 외웠는지, 살아가는데 기본 셈만 할 줄 알면 되는데 말이지요.^^ 수학처럼 복잡하고 무겁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생활을 꾸려가면서 많은 가구들을 삽니다. 이른바 장농표 가구들. 신혼살림을 꾸릴 때 의례적으로 구입하는 무거운 가구들. 몸을 조금 가볍게 해야 하는데 우리 살림살이는 너무 크고 넓지 않는지 90° 가구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아파트에서 버려지는 가구들은 보면 아직 쓸 만한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아파트에 버려진 무거겁 큰 원목의자. 아직 쓸만 한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 2011년 달력은 로컬푸드 캘린더! 여기 조금 특별한 2011년 달력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로컬푸드 캘린더(Local food calendar)' 출처: http://www.mariaschoettler.com/ 이 달력은 미국 오클랜드 출신의 아티스트 Maria Schoettler가 디자인한 달력입니다. 수채화 그림들도 참 꾸밈없이 자연스럽습니다. 매 달 / 매일 보는 달력의 페이지마다 로컬푸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니 평소 챙겨먹기, 알고 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정말 요긴한 달력입니다. 이 달력을 볼 때 마다, 몸에 좋은 과일/야채들을 사먹고 싶을 것 같습니다.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이라는 것, 내 밥상에 올라왔는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 관심 갖기가 그것의 첫 관문이라고 하는데요, 그 소비주체인 내가 음식물.. 우리가 필름통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디카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필름카메라를 많이 쓰지 않게 됨에 따라 필름통보기가 참 힘드네요. 예전에는 필름통에다 동전을 넣어 다니거나 이쑤시개통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이 아니라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생활 속에서 재사용,재활용하거나 조금만 머리를 잘 굴리면 의외로 재미있는 디자인(재창조)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뭐 별건가요. 별 따러 같이 가보실까요? 필름통입니다. 소금이며 후추며 각 종 조미료통으로. 구멍크기는 재료 입자크기에 따하 쓩쑹 뚫어 주시면 됩니다. 제목이 필름통이야기지만, 필름통같은 재미난 디자인을 더 살펴 보시지요. 저희 집에도 옷걸이가 너무 많습니다. 양복구입 할 때나 기타 등등 하다보니.. 옷걸이로 사무용품대을 만들었습니다. 원통에다 필기류를 한꺼번에 담아.. 페트병만 있으면 음악공연장 야광봉 필요없다? 음악공연장에는 잘 가지 않지만 예전에 자우림과 윤도현밴드가 출연한 나눔 콘서트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관중들이 질러 대는 소리와 춤사위에 그냥 어깨가 출렁거리더군요. 실내공연장이나, 밤공연 때는 관람객들이 야광막대를 하나씩 구입해서 음악 소리와 함성이 터질 때마다 야광봉을 돌립니다. 무거운 손전등을 가져가서 돌릴 수는 없고..... 이 제품을 보니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환경적으로 좋겠지만 야광봉 장사하시는 분들은 타격이 크시겠지요? 바로 이 제품(컨셉)입니다. 페트병이나 빈 병에 끼워넣으면 손전등도 되었다고 공연장에서 야광봉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 전등의 충전은 위,아래 눌러주기(힘에너지)를 반복하면 됩니다. 지속가능한 그린.. 이전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