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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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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는 우리곁에 있습니다. 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스위치가 웃으면 지구도 웃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전등의 불을 끌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할 전등스위치는 귀엽고 위트있는 작은 아이디어로 이것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바로 스마일 스위치를 통해서 말이지요. ▲ 불끄는 것을 잊지마세요, 저를 계속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지구가 웃을 수 있게 해주세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불을 끄면 스위치는 우리에게 미소를 보여줍니다. 불을 키면 미소는 사라지지요. 어두운 곳에서도 스위치를 잘 찾을 수 있게 LED 조명을 달아놓았는데, 이 모습도 역시 웃는 모양입니다. 이 귀엽고 착한 전등 스위치는 대만의 디자이너 Zhou Yide, Euphe Mo, Hang Zhou & Christine Liu 의 작품입니다. 대만에서는 매년 환경을 위한 Liteon Award 를 개최중인데, 올..
글씨로만 이루어진 지도 우리 흔히 보는 지도들에는 각종 기호들과 그림이 가득합니다. 그런 기호들과 그림들은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아주 단순명료하게 전달해줍니다. 여기, 그 흔한 지도들과는 조금 다른 지도가 있습니다. Axis Maps에서 제작한 Typographic Maps입니다. 이 지도는 선과 도형, 그리고 조금의 글씨로 이루어진 다른 지도들과 달리, 오로지 글씨만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글씨와 친하지 않다면, 조금은 어려운 지도일 수도 있겠네요. 위 그림처럼 지도 안의 글씨들을 자세히 보면, 길, 도로, 지역의 명칭들이 써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길을 찾아가거나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도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길이나 장소에는 위치라는 단순한 정보말고도 더 많은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
부부젤라보다 끔찍한 소음, 서울광장에 등장하나? 지난 남아공 월드컵의 악몽, 부부젤라를 기억하시나요? 축구 경기를 보고나면 귀가 다 멍멍해질 지경이었죠. 이 조그만 부부젤라는 무려 120~140dB에 달하는 소음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사격장 소음이 115dB, 기차 소음이 110dB, 전기톱 소음이 100dB, 잔디 깎는 기계의 소음이 90dB이라고 하니, 부부젤라의 소음이 얼마나 큰지 감이 잡히시나요? 하지만, 이 부부젤라보다 더한 소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있습니다. 이른바 ''음향대포'로도 잘 알려진 이 장비는 엄청난 음량의 소리를 집적시켜 내보내는 지향성 음향장비(LRAD:Long Range Acoustic Device)의 일종입니다. 무려 2.5kHz의 고음을 최대 152dB까지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고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장비는..
당신의 하루를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세요! 여러분은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집에서. 우리는 많은 시간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흘려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매 순간순간이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게되죠. 특히 익숙하지 않은 일을 경험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또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아주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걸 생각해보셨나요? 나의 아주 평범한 하루가,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겐 아주 특별하게 보일 수 있다는걸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의 하루를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010년 10월 10일, 전 지구의 사람들은 24시간, 하루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합..
행복을 전하는 안경, 141 Eyewear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탐스 슈즈는 착한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탐스 슈즈는 신발이 한켤레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신발 한켤레를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진정성 있는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죠. 탐스 슈즈와 같은 착한 일을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41 Eyewear라는 곳입니다. 141은 one for(four) one을 의미합니다. 'you buy, we give. 141.'라는 문구처럼, 탐스 슈즈가 그랬듯이, 이들도 '한개의 상품이 팔릴때마다 한개의 상품을 기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단, 품목이 다릅니다. 신발이 아닌 안경입니다. 안경이 하나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
녹색을 가득 담은 초목버스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녹색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고 달리는 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roots bus! 입니다. 이 재미있는 버스는 Bus roo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의 마르코 카스트로 코시오는 도시의 곳곳을 누비는 금속재질의 버스 위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자연,환경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 하였습니다. 버스는 도시 곳곳을 누비면서, 자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환경안에서 사람들이 재미있고 친근한 방법으로 자연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버스는 식물의 재배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이벤트 장소가 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 장난감 버스위에 기르는 식물들을 직접 가꾸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 오 오늘은 이만..
자명종이 필요없는 모닝베개 매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게 만드는 우리의 자명종, 혹은 핸드폰 알람들. 이제는 우리에게 힘든 아침을 맞이하게 하던 그 도구들을 치워두셔도 좋습니다. 그 대신 신선하고 효과 확실한 "모닝배개" 가 당신의 아침을 깨워드립니다! "Wake up" 진동 베개 입니다. 태엽을 감기듯이, 베개 옆의 다이얼을 당기면 시간이 맞춰집니다. '4시간 뒤에 일어나고 싶어..' 이렇게 4시간으로 조절해놓고 1시에 잠이 들면, 5시가 되면 진동과 함께 소리가 납니다. 이 귀엽고 간편하게 당신의 아침을 깨워줄 "wake up" 베개의 디자이너는 한국인 정승준 씨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아침 맞이 하셨나요? 출처 yanko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