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lowalk story

(2360)
보육원퇴소청소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으로 정해놓은 나이에 맞춰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라온 청소년들입니다. 시설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3만2천여 명. 이 중 매년 2천백여 명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 강제적으로 독립하여 홀로 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 자료출처: 아동자립지원단, , 2014정익중, , 2015, 요보호아동의 자립지원과 활성화방안 포럼자료집 보육원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에게는 자립체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립체험도 일 년에 한 두 번이 고작입니다. 퇴소 전 집중적인 자립체험을 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퇴소..
좋은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 파헤치기 <2>콘텐츠편 지난번 에서는 제일 먼저 이메일 뉴스레터의 머리, 부분을 살펴봤습니다(바로가기). 이번에 살펴볼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은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콘텐츠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스레터의 핵심부분으로 나 보다 자유롭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만 내용을 전하기도 하고, 사진이나 그래픽을 활용해 다음 뉴스레터가 기다려지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읽자마자 휴지통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돋보일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움직이는 gif로 시선끌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움직이는 gif로 밋밋한 이메일에 생동감을 주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도형 안에 직원들의 모습을 gif로 만들어 활기찬 모습이 돋보이도록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전..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이색 가드닝 키트 이맘때가 되면 늘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선뜻 시작이 어려워 시기를 그냥 놓쳐버린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가드닝의 시작을 더 쉽게, 원예 초보자도 간편하게 원예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드닝 키트를 소개합니다. 1.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춘 허브 가꾸기 키트 각종 테라피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허브. 파슬리, 바질, 스피어 민트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허브를 더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 우유 팩 형태와 재질로 만들어진 이 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급수 시스템인데요. 팩 입구 구멍에 물을 넣으면 팩의 하부가 물을 저장해 놓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되어, 각각의 화분과 연결된 황마 끈을 통해 천천히 물이 흡수되어 토양이 촉촉해질 ..
1년치 쓰레기, 병 하나에 다 들어가다! 우리의 일상과 언제나 함께하는 쓰레기, 일주일만 모아도 그 양이 보통이 아닙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대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어느 한 가족이 ‘쓰레기 없는 삶(Zero Waste Lifestyle)’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어 화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존슨 가족의 2015년 쓰레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베아 존슨네 가족. 2008년 어느 날 존슨은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고자 결심합니다. 기존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데요, 규칙은 간단했습니다. 생활용품을 꼭 필요한 만큼만 사고, 다시 사용하거나 재활용하기. 1년 뒤 놀라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집에서 나온 일반 쓰레기는 전부 합쳐서 잼 한 병 분량뿐! 일주일도 아니고 1년 동안 모인 양이라니… 믿어지지 않습니..
채소 사러 오셨어요? 마트에서 뜯어 가세요 독일 베를린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보통 마트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인데, 조금 희한한 광경이 들어옵니다. 냉장고라고 하기엔 너무 높은 듯한 설치물, 가지런하게 갇혀있는(?) 식물들, 독특한 조명까지... 저게 무엇일까요? 소규모 수직농장(vertical farm)입니다. 사진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유통업체인 메트로(METRO) 그룹의 베를린 지점 슈퍼마켓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수직농장이 실험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Kräuter Garten이라는 이 공간 안에서는 바질과 같은 허브, 래디쉬, 그 밖의 채소들이 자라나고 있는데요. 수경재배가 가능한 이 시스템 안에서는 온도와 수분 공급량이 조절되며, LED 조명으로 필요한 만큼의 빛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에는 충분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식..
슬로워크 입사지원서 설계 이야기 슬로워크에는 원래 입사지원서 양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4월 채용부터 자체 입사지원서 양식으로 입사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떻게 입사지원서를 설계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채용 프로세스 개선 새로운 조직 아이덴티티를 수립하며 채용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원래 입사지원서 양식이 없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따로 받았습니다. 입사지원서가 없던 시절에는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서류심사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증명사진을 비롯해 주민등록번호, 가족관계, 신체사이즈, 출신학교, 학점 등 슬로워크가 채용을 할 때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보를 제출하는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인권침해 논란이 있기도 하고, 특히 주민등록번호 등은 만에 하나 데이터 유출 사고가..
이면지 어떻게 쓰고 있나요? 저는 슬로워크에서 이면지함 정리를 맡고 있는데요, 이면지 담당으로서 겪는 소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면지함에 양면지가 섞여 있거나 스테이플러를 제거하지 않았거나 용지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는 등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슬로워크의 구성원들은 이면지를 어떻게 쓰고 어떤 불편사항이 있는지, 문제를 찾고 해결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구성원들의 이면지 사용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이 저조할 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많은 구성원이 답변해주었습니다. 물론, 익명으로요. 현재 쓰고 있는 프린터는 이면지 출력 여부, 용지 크기에 따라 총 4개의 트레이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A4 이면지는 트레이 5, 새 종이는 트레이 1이며, A3 이면지는 트레이 3, 새 종이는 트레이 2인데요, 구성원들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
내 이름도 새기고 싶게 만드는 기부자 벽(Donor wall) 디자인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받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기부금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나 공공기관은 감사 편지, 이메일 뉴스레터 등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데요, 기부자 벽(Donor wall)도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관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며 고마움을 기억하는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자벽시러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 공공 커뮤니케이션 학과 건물 중 하나인 Newhouse 3는 동문을 포함한 기부자의 후원금으로 지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가 넘치는 저널리즘과 미디어 영역의 역동성을 디지털화한 기부자벽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부자의 이름, 기부자가 인상 깊게 접한 문구가 LED 디스플레이 띠에 표시됩니다. 기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