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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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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박동으로 만드는 음악? Pulse of the City 미국 보스턴의 거리에 가로등 같은 빨간 하트 모양의 설치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체통 같기도 하고요. 이 설치물의 제목은 'Pulse of the City (도시의 맥박)' 입니다. 이 귀엽게 생긴 하트모양의 설치물은 심장박동을 음악으로 변환해 들려줍니다. 누군가가 이 하트모양의 양쪽에 달린 핸들을 잡으면, 태양 전원장치는 즉시 그 사람의 심장박동을 감지합니다. 그리고 1분동안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체크해 그 비트로 음악을 만들어 들려줍니다. 도시의 혼란스러운 소음 속에서 보행자는 즐겁게 자신의 신체 리듬에 귀기울이게 되죠. 우리의 인생에서, 심장박동 소리는 숫자나 경고음으로만 접하지 않으셨나요? 창조적이고 독특한 방식에 신선함을 느낍니다. 새로운 음악을 듣기를 원한다면 달리기를 하거나 천천히 심호흡을 고..
아이들에게 관찰의 재미를 주는, design-ah 어린이를 위한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과학이나 영어가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닌, '디자인'이 주제입니다. 일본 NHK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인데요, 사물의 본질을 보고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디자인 감수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입니다. 무려 7년의 준비기간을 갖고 시작된 는 디자인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어린이는 물론, 폭넓은 연령층에게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아(あ)는 일본어 알파벳의 첫 글자로, 한글로 치면 ‘가’에 해당합니다. 디자인의 재미를 배우는 첫 입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영어의 감탄사인 'Ah!'와도 소리가 일치하네요. 왜 하필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교육일까요? 사물의 본질을 보는 감수성을 어릴 때부터 키울 수 있다면, 아이의 인생은 더 풍푸해질 것이라고 의 기획자, 디자..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다? 가구를 구매하기 전 자신의 집에 직접 가상으로 배치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카달로그가 나와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의 증강현실 카달로그입니다. 가구를 고를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건 '우리집에 잘 어울릴까?'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즈 고민부터 시작해서 색깔, 소재 등 직접 공간에 대봐야 조화로운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건데, 그런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바로 '증강현실'이 응용되어 가구 카달로그가 개발된 것인데요, '증강현실'이란,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증강현실 카달로그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같은 디지털 기기가 필요한데요, 가상 가구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가상..
풍선을 띄워 인터넷을? 프로젝트 룬(Google's Project Loon) 어떻게 지구 전체에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까? 여기 수많은 풍선을 띄워 전 지구를 덮는 와이파이존(!)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매번 엉뚱한 상상으로 유명한 구글X가 또 한 번 재밌는 상상을 펼칩니다. 이른바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입니다. 프로젝트 룬의 목표는 태양열로 움직이는, 고압의 풍선을 12.5 마일 상공에 띄워 풍선 안의 안테나로 지상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12.5마일은 약 20.1킬로미터로 비행기가 나는 고도의 2배라고 하네요) 태양열로 작동하는 장치들 구글X의 최고 기술자 리치듀발(Rich Duval)의 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8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의 한 장군이 하늘로 불빛을 띄워 보내 추가 병력을 불렀다고 하는데요. 듀발은..
면vs실크, 더 친환경적인 소재는? 나이키의 Making App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회사인 NIKE(나이키)는 매년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을 합니다. 2013' 올해의 과제는 신발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지속가능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새로운 컨텐츠를 공개하였는데요, 바로 'Making'이라는 스마트폰 App입니다. 이 Making 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의류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마나 면, 그 밖의 셔츠나 신발을 만든는 소재들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의류디자이너와 제품제작자들이 친환경적인 소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Making 앱에서 폐기물, 물 사용, 에너지, 화학 이 4가지 카테고리에서 어떤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공 잎으로 밝히는 세상 현재 우리는 1년에 14TW(테라 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2050년즈음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6TW의 전기가 필요하게 되지요.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수력, 원자력, 파력(파도), 지력, 바이오매스, 풍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나는 에너지 소모량에 맞추려면 원자력 발전소를 1.5일 마다 하나 씩 만들어내야 16TW의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합니다. 그렇다고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세우기엔,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앙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어마어마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발전소를 세울 순 없습니다. 이런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딜레마 속에서, 화석과 원자력 에너지의 대체 에너지로 1년에 800T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
일상의 행동으로 연주하는 Everyday Action 오케스트라 여러분들은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하나씩은 있으신가요? 음악에 취미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기마다 연주법이 다르니 따로 배우지 않는 한 어떤 악기든 연주하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Everyday Action Orchestra' 는 처음 접한다 해도 이미 마스터 했다고 보면 됩니다. 별다른 연주법 없이도 일상 속 행동만으로 악기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책장을 넘길 때 카드를 긁을 때 머리카락을 잡아 당길 때 춤을 출 때 스트레칭을 할 때 Everyday Action Orchestra(일상의 행동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밀란의 디자인 대학 NABA에서 열린 5일간의 워크샵에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입니다. 각각의 디자이너들은 손을 흔들고, 책을 넘기고, 이를 닦는 등 일상의 행동 속..
디자인과 지적재산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늘(4월 26일)은 "세계 지적 재산권의 날"입니다. UN이 지정하였고 디자인, 음원, 글과 같은 창작물은 원작자의 재산이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날입니다. 1. 세계 지적 재산권의 날 세계 지적 재산의 날(World Intellectual Property Day)는 UN 산하의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WIPO)가 2000년에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날짜는 4월 26일이다. 1970년 4월 26일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가 현재의 체제로 출범한 데서 해당 날짜로 지정되었다. 전세계 국가들에 대해 지적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기림과 동시에, 각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출처 :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에서는 위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UN에서 지정한 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