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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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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교통국 TFL 교통안전 캠페인 영국 런던의 TFL(Transport for London)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여러 가지의 시각정보들을 제공하는데요. 누구나 쉽고 자주 볼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지하철 내부, 벽면 등 곳곳에 설치돼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TFL은 친근한 디자인부터 사실적인 캠페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그 메시지를 전달해줍니다. 그 중 사실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포스터를 소개하려합니다. 2011년, 런던 도로에서 사망한 어린이 보행자수는 1181명이고 무려 22%가 16세 이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TFL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포스터와 온라인으로 출시하고 십대들이 도로에서 조심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자극적으로 표현된 세가지의 포스터들..
지진의 경험으로 탄생한 재난구조키트 디자인 지난주에 소개된 종말에 대비한 생존키트디자인에 대한 포스팅 흥미롭게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좀더 크고 구체적인 재난구조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JUST IN CASE' 가 종말이라는 상상에 접근한 감성적인 제품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HEAT RESCUE 재난구조세트'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지진이나 해일이라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만들어진 아주 실용적인 제품입니다. 히카루 이마무라(Hikaru Imamura)는 작년 일본을 위협했던 지진과 해일을 통해 영감을 받아 이 재난구조키트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드럼통 모양의 키트는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이틀동안 30명의 사람의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대단한 물건입니다. HEAT RESCUE 재난구조세트에는 설명서, 냄비, 쌀, 생수, 주방기구, 수건, 장갑,..
아들을 위해 만든 건강하고 안전한 팝콘 영화관에 가면 꼭 사서 먹곤 하는 팝콘. 요즘엔 집에서도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돌려먹을 수 있게끔 나온 팝콘들을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몇 분만 기다리면 빵빵한 봉지와 함께 다양한 맛의 팝콘을 먹을 수 있으니 그 인기가 높을 만도 하지요. 그런데 혹시 이러한 팝콘 패키지의 유해성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대부분의 팝콘 포장지에 쓰이는 화학물질은 PFOA(퍼플루오로옥탄산염)는 유해성 문제로 논란이 많은 화학성분입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측뿐이긴 하지만 동물실험에서는 PFOA에 많이 노출된 쥐가 기형의 새끼를 낳고 간 기능도 악화된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PFCs(과불화탄소)도 유행성 논란이 있는데요, 이 성분도 팝콘 포장지에 두루 쓰이는 성분이라네요. 아..
[인포그래픽] 정수기속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2013년은 UN이 지정한 '물의 해' 입니다. 물의 해를 맞이하여 물 부족, 물 보호 등 물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인포그래픽 디자인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인상깊었던 주제의 인포그래픽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Quench는 식수 냉각기나 정수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으로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아래의 인포그래픽은 일반적인 정수기 또는 식수 냉각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고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Quench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정수기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문제점 1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사무실 정수기 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무실 정수기는 위생부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
빛을 선물하는 비행기, Flying Eye Hospital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에서 5초에 한명의 사람이. 그리고 1분에 한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는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그 중 90%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가난으로 인해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하늘 위의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를 소개합니다. 개발 도상국의 안과진료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오르비스(ORBIS)의 하늘 위의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은 1982년 부터 방글라데시, 중국, 에티오피아, 인도, 라틴 아메리카와 카브리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베트남, 잠비아 등지에 운행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UA)과 페덱스(FedEx)의 지원을 받아 오리비스 재단의 이동식 안과병원으로 사용되고 ..
종말에 대비한 생존 키트 디자인 여러분 모두 행복한 2013년 새해를 맞이하고 계시는지요!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알게 모르게 마야 문명의 2012년 종말론에 대한 기대(?)와 불안으로 시간을 보내지는 않으셨었나요. 물론 민망할 정도로 평화롭게 새해를 맞이하여서 다행이었습니다만, 혹시 모를 일이라는 마음이 있었는지 종말에 대비한 생존 키트 디자인이 나와있었네요. 재밌게도 이번 종말론의 근원지인 마야 문명의 본고장, 멕시코에서 나왔습니다. 멕시코의 브랜딩 회사 MENOSUNOCEROUNO의 'JUST IN CASE'입니다. 'JUST IN CASE'는 종말 후 새로 시작된 세상을 더 행복하게 준비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혼돈을 기대하며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아름다운 혼돈'이란 이미 와버린 종말을 직면했을 때 좀 더 긍정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음식물쓰레기줄이기 10선 올해부터 아파트나 빌라같은 공동주택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다는것 다들 알고 계신가요?앞으로는 모두가 남긴 음식물 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럼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사용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용봉투제입니다. 배출자가 음식물 전용봉투 구입해서 배출하는 방식이죠. 장점은 초기구축비용이나 유지관리비가 낮고 감량효과가 높으며, 익숙하다는 점과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중간용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2차 오염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다만, 음식물의 수시배출이 어렵고 무단투기가 우려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둘째는 납부칩•스티커제방식입니다. 배출자가 ‘납부칩’를 구입..
런던 시스템 가이드라인 'The A-Z of London' 지난 10월, 런던시에서는 공공디자인을 보다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The A-Z of London’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GLA(The Greater London Authority)의 에이전시 London & Partners(런던앤파트너스)와 브랜드컨설팅회사 Saffron(샤프론)이 공동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작업한 디자인과 규정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런던시의 공공디자인은 Akzidenz Grotest BQ(악치덴츠 그로테스크) 서체를 사용하며 Cyan Blue(사이언 블루)가 전체의 메인 색상입니다. 제목은 대문자를 사용하며 설명글이나 본문은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쓰고 나머지는 소문자를 사용합니다. 인쇄물과 온라인의 기본포맷은 다음과 같습니다.인쇄용) 정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