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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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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냉장고는 안녕한가? 올 여름은 너무 더울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열대성 국가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그렇다고 냉장고 안에 들어가서 살 수는 없을 것 같고 걱정입니다. 지구온난화 !!!!!!! 작년에 잡지 창간 작업을 진행하면서, 냉장고를 테마로 취재 기사를 의뢰했던 기억이납니다. 두 가정을 섭외해서 냉장고를 발칵까지는 아니어도 냉장고에 안에 보관하고있는 것들을 다 꺼내어 비교를했었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난 지 며칠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양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냉장 식품에서부터 묵어 둔 생선, 아이스크림 등 정말 헤아릴 수없는 것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냉장고 안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동의하신 두 주부님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 였으니까요. 두 가정의 냉장고에서 나온 목록을 정리하고 시장 보는주기, 다시..
스스로 짓는 흙부대 집(earthbag house)!!! 현대인들에게 집은 '짓는 것'이 아니라 '사야 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갈 집이지만, 자신들은 100%소외된 채 지어진 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지을까? 어떻게 지어야 내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어느 지역에, 얼마짜리 집을 사야하는지 고민해야합니다. 동화 속에서나 등장 할 것 같은 집들입니다. 마치 그 모양이 북극의 이글루 같기도 하고, 문을 열면 스머프들이 튀어나올 것 만 같네요. 그런데 이 집들은 모두 그 집에 살아갈 사람들이 직접, 스스로, 흙부대를 이용해 완성했다는 사실!! 바로 이렇게!!! 흙부대가 뭐냐구요? 부대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루, 포대라 부르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쌀자루, 쌀포대처럼. 그러니 흙부대는 흙을 담은 자루를 의미합니다. 1984년으..
멸종위기종으로 구성된 코르크 게시판? 환경보호를 위해 기여하는 그린 디자이너 'Petz Scholtus'가 아이들을 위한 코르크로 만들어진 동물 모양 게시판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북극곰, 청개구리, 철새들,,, 이 동물들이 어떤 동물들인지 아시나요~? 바로 지구온난화로 서식지를 잃어 생존의 위협을 받게될 지 모르는 멸종위기종이지요. 이 멸종위기 동물로 이루어진 코르크 게시판을 이용하면서 아이들은 매일 지구온난화로 고통 받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될 뿐 아니라, 지구와 멸종위기종들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의 리스트를 적어 압정으로 붙이는 행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에 관해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이 게시판 디자인의 핵심 소재인 코르크는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물질로, 참나무 계통인 코르크나무의 껍질을 벗겨 만들고, 벗..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유니폼!!! 대~한민국! 짝짝짝, 짝! 짝! 드디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D- Day:11!!! 옷장 속에 숨겨 놓았던 붉은 티셔스를 꺼내 힘차게 응원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멋진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 이번 월드컵에서 입게될 새 유니폼을 입고 늠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선수들이 입고있는 이번 시즌 유니폼은 이전의 것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바로,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는 사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맞이하여 나이키는 특별한 유니폼을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나이키가 후원하는 브라질,포르투갈, 네덜란드, 호주등 총 9개의 국가대표팀이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이 친..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있다? 사고를 당해 무릎에 커다란 상처를 얻고도, 병원비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스스로 상처를 꿰매던 남자. 전기톱에 손가락이 잘려나갔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봉합 수술비에 결국 손가락 하나를 포기한 아저씨. 가입한 보험사와 연계된 병원을 찾지 못해 약 한번 먹이지 못하고, 인후염으로 딸을 하늘로 보낸 엄마.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고 딸의 집 창고 살이를 하는 어느 부부. 기증자를 찾고도 보험사가 내세우는 갖은 핑계로 항암치료와 수술지원을 거부 받아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 슬프고 힘들지만 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지원을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보이던 보험회사 여직원. 마이클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를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의료법 개정안이 이제 국회의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의자에서 풀들이 쑥쑥 자라납니다? 영국 작가(Kevin Hunt)가 만든 정원가구. 세상에 버릴 것도 많지만, 재활용 재사용 할 것도 많답니다. 사람의 정성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으니까요!! 버려진 의자나 가구를 모아 모아 진흙을 깔고 풀을 심었습니다. 살아있는 조각이라고 불러도 되겠지요.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을 방문했을 때 깨어진 창문이면 문짝이며 방안 시멘트 바닥, 버려진 소품 사이로 피어난 식물들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지요. ........... 정원가구이야기였습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 vs 이색 축구공 2010 남아공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축구전쟁에 가장 중요한 무기~ 바로 축구공일텐데요, 아디다스와 FIFA가 함께한 2010 FIFA 월드컵의 공인구는 '자블라니(JABULANI)'입니다. '자블라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용어 중 하나인 줄루어(isiZulu)로 "축하하다(celebrate)"라는 뜻을 가지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특징으로 한다고 하네요.^^ 요즘은 남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인 축구공이지만, 축구공이 귀했던 옛날에는 소나 돼지의 오줌보에 바람을 넣은 공이나 동물가죽에 털을 집어넣은 공을 사용했다는 얘기도 전해 내려 오지요~ 오늘은 진짜 축구공보다는 훨씬 가볍고 저렴하고 휴대하기 편리하면서, 돼지오줌보 보다는..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D.I.Y작품들~! 선거를 앞두고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할까 요즘 고민들이 많으시죠~ 여기 선거만큼이나 치열한 공모전이 하나 있습니다. 친환경 디자인 업체인 'inhavitat' 주최로 최고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뽑는 'Spring Greening Design'이라는 공모전인데요, 수많았던 출품작 가운데 최종 23개의 결승 작품이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최고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직접 투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최종 결승에 진출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친환경 D.I.Y 작품들 만나보실까요~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용기의 뚜껑을 골조로 만든 LED 조명으로, 열은 발생하지 않고 장시간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Designed by Bao Khang Luu 다 쓴 전구를 꽃병으로 재활용한 기발한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