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4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문장 손쉽게 다듬기 '같은 말을 해도 참 알아듣기 어렵게 썼다' 이런 느낌이 드는 문장 보신 적 있나요? 가끔 제가 쓴 메일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는 번역서의 부자연스러운 표현에 혹시 내가 난독증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데요, 이런 어색한 표현은 맞춤법 검사기도 고쳐주지 않아 슬픕니다. 그러던 중 문장을 다듬는 법을 소개한 책을 만났습니다. 20년 넘게 교정, 교열 일을 한 김정선 저자의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라는 책입니다. 어색한 문장이 불필요한 표현을 벗고 더 읽기 쉬운 문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하나하나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몇 가지를 추려 소개합니다. 중독성이 너무 강한 ‘것’ ‘적·의를 보이는 것·들’. 저자가 공식처럼 외운 문구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접미사 ‘-적’과 조사 ‘-의’.. 오늘부터 슬로워크에서 일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면서 한 편으로 긴장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슬로워크라는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어땠을까요? 3개월간의 관찰과 기록,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질문하는 내용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살면서 정말 많이 듣게 되는 질문들이기도 하죠. “전공이 어떻게 되나요?”, “어떤 회사에 다니나요?”, “무슨 일 하나요?”,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시간을 거슬러 생각해보면 저는 이런 질문들에 유독 불편함을 느껴왔습니다. 전공을 살려 이른바 학과에서 제공하는 ‘추천 진로(경찰공무원)'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고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아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8년이 넘게 걸렸으며, 많은 .. 굴림체에서 벗어나자! 웹폰트 활용하기 지난 ‘웹페이지에 굴림체만 보이는 이유, 웹폰트 이해하기’에서는 웹의 매체 특성 때문에 OS에 설치되지 않은 글꼴을 사용하려면 웹폰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웹폰트의 아름다움과 그 가능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웹폰트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폰트 불러와 사용하기 웹페이지는 많은 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텍스트 정보부터 사진, 그림과 같은 이미지 정보는 물론 동영상 정보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웹페이지에서 HTML 태그와 몇 가지 기술로 ‘불러오는’ 것들입니다. 호출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영어로는 loading으로 쓰곤 합니다. 웹폰트도 다르지 않습니다. 웹페이에서 ‘불러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드립니다: Urban Confessional 한때 프리허그(Free Hug)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낯선 사람이지만 아무런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었겠죠.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거리에 서 있는 한 사람의 피켓에는 프리허그가 아닌 ‘Free Listening’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Urban Confessional(도시의 고백) 캠페인을 하는 중입니다. 우연한 대화에서 시작 된 캠페인 캠페인은 배우 몇몇의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Free Listening”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그들은 매주 LA 거리 모퉁이에 서서 웃고, 울고, 소리 지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벤자민 메스(.. UX, UI, 인터랙션? 나는 어떤 디자이너일까? ‘디자이너’라는 용어는 매우 광범위하고도 애매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 종류만 해도 제품 디자이너부터 편집 디자이너, 웹, 모바일 디자이너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스크린 기반의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인 UI, UX의 개념은 디자이너조차 혼돈에 빠뜨립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헷갈리는 기술/미디어 기반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전적 정의 (출처: 두산 백과, 미디어 백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듯한 느낌입니다. 흔히 UI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UX는 프로토타이핑 툴과 관련이 깊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이 불명확한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사전이 아닌.. 여름휴가, 트립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보세요! 벌써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 모두 세우셨나요? 미리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 아직 휴가 계획을 못세우신 분도 있으실 텐데요. 패키지로 여행하자니 여기저기서 물건을 사야하거나, 원치 않는 곳까지 포함되어 있고, 개인 자유여행을 계획할 시간이나 여건은 안되는, 고민 많은 여러분을 위한 새로운 여행 서비스를 알려드립니다. 트립큐레이터는 오키나와 여행의 자유로움과 일정의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나만의 여행을 제공해주는 서비스 사이트입니다. 트립큐레이터는 웹사이트와 동시에 Trip to 오키나와 책자를 발간하여 여행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찾을 수 있습니다. 책자와 사이트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여행자들에게 일관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 린브랜딩 탄생기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Stibee)를 아시나요? 슬로워크는 수년 간 여러 기업과 비영리 기관의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을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실무자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스티비입니다. 스티비 브랜드는 ‘스타트업에 꼭 맞는 브랜딩을 해보자’ 글에서 소개한 린브랜딩(Lean Branding) 과정을 거쳤는데요. 스티비 브랜드의 린브랜딩 요소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비 미션 “누구나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작성해 이메일을 유용한 마케팅 채널로 재발견한다.” 스티비는 마케팅 실무자가 적은 비용으로도 직접 이메일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각적 관점.. [인터뷰] 디자인 교육 운동, 디자인학교 왼쪽부터 윤여경, 이지원 선생, 이우녕 선생님 디자인학교라는 곳을 들어보셨나요? 너무 직접적인 이름이라 디자인을 가르치는 모든 학교를 통칭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데요. 요즘 디자인 관련 분야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어 디자인 전공생이나 디자이너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곳이죠. 디자인학교는 온라인으로 디자인 관련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을 통해 디자이너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곳입니다. 슬로워크와는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대학교의 현직 디자인전공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 되었는데요. 현직 교수가 왜 학교 밖에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요?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디자인학교 운영진(윤여경, 이지원)을 직접 ..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