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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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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즐거움은 두배가 됩니다 : HALF+HALF "나누세요. 그러면 당신의 즐거움은 두배가 됩니다." "우리나라", "우리학교"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우리의 문화 깊숙한 곳에는 함께하고 나누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가 산업화 문명화되면서 우리는 점차 개인주의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날 그런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요? HALF+HALF는 이러한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노트와 연필입니다. HALF+HALF의 노트와 연필은 반드시 나누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것은 나눔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한번쯤 어릴적 반으로 갈라 먹는 아이스크림을 친구와 나누어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
99%의 월가 시위, 1%의 탐욕을 위한 세계를 일깨우자! 소수 최상위 계층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고 움직이는, 그리고 하위 계층의 사람들은 굶지는 않고 먹고 살며 어느 정도의 유흥을 즐기지만, 자유는 없는 세상... 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었을 법한 이런 사회의 모습은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월 15일에 있었던 전 세계적인 거리시위가 벌어진 곳 중 한 곳이었던 뉴욕 주코티 공원에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의 연설에도 이런 비유가 들어 있었습니다. 시베리아로 끌려간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기의 편지가 검열될 거라는 사실을 알았고 "내가 보낸 편지가 파란 잉크로 적혀 있다면 거기 적힌 내용이 사실이지만 빨간 잉크로 적혀 있다면 거짓이다." 라고 친구에게 말했습니다.한 달 후 편지가 왔다..
분리수거, 환경오염감소와 경제적 이익 1석2조의 효과! 지난 10월 16일(일) 서울·부산·대전·전주 4개 도시에서 '2011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렸었습니다. 위아자나눔장터는 나눔과 재활용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200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내어놓은 재활용물품들을 모아 다시 판매하여 수익금을 얻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 빈곤아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는 어린이, 시민 장터와 기업, 단체장터, 명사기증품 경매 및 특별 판매코너 등이 운영되고,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스타들에게 기증받은 애장품 경매도 진행해, 수익금 모두를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사용합니다. 장터를 찾아 물건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이죠. 특히, 아름다운가게는 나눔장터 통해 단순한 이웃돕기의 의미를 뛰어넘어 이웃사..
썬칩,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과자 포장 Pepsi사가 소유한 Frito-Lay의 썬칩은 작년,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포장을 선보였습니다. 최대 14주의 기간이 지나면 땅속에서 자연분해가 되는 이 친환경 포장은 감자껍질을 이용한 100% 업싸이클링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이 친환경 포장은 한 가지 시끄러운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포장지에서 나는 소리 때문이었는데요. 포장지에 손을 집어넣을 때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95 데시벨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약 60 데시벨, 비행기 제트 엔진의 소리 크기가 약 120 데시벨인 것을 생각하면 작은 소리는 아니지요). 이런 시끄러운 포장의 문제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썬칩 포장지 때문에 네 말을 들을 수 없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기..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서울시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적극적 투표층'이 65%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의 실제 투표율은 늘 선관위의 여론조사보다 20% 가량 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겨우 45% 전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선거가 평일에 치뤄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말도 있듯이, 투표참여는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권리이겠지요. _ 슬로워크에서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_ 캠페인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엽서를 프린트하시거나 아..
웅장한 강 풍경, 감상해볼까요? 0.35%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미국에 존재하는 강들 중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강의 비율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저널리스트인 Joel K Bourne, Jr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최근 이슈에 환경보호운동가 존 크레이그헤드와 프랭크 크레이그헤드 형제의 강 보호 운동을 기리는 기사를 기고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여느 사진들 답게 아주 아름다운 강 풍경 사진들도 함께 실렸는데요, 그 사진들이 너무 아름다워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공유해보고자 가져왔습니다. 알래스카주 국립공원/보호구역의 Tinayguk River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Merced River 아이다호 Owyhee River 아이다호 샐먼-챌리스 숲의 Salmon River 알래스카의 Tikakila River 와이오밍 주..
친환경 세제, 직접 만들어 볼까요? 싱크대, 세면대, 화장실 구석구석 등 물때나 찌든 때, 또는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나 고기를 굽고 난 그릴을 설거지할 때, 또는 묵은 먼지가 쌓인 창문을 닦을 때는 찌든 때가 쉽게 벗겨지도록 락스와 같이 독한 약품을 쓰게되거나 주방용 세제를 너무나 많이 사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때를 벗기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배수구로 쓸려내려가는 독한 약품을 보고 있으면 자연에 대한 죄책감이 들곤 하는데요, 오늘은 홈메이드 친환경 세제를 집에서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트리허거에서 만들어 발표한 이 인포그래픽은 오븐 그릴 클리너, 창문 클리너, 그리고 다용도 클리너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어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우리말로도 적어드리겠습니다. 재료 | 베이킹 소다..
눈뜨고 코베인 코뿔소 코뿔소의 코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케라틴은 사람 피부의 겉면을 이루는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주성분이기도 하고요.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코뿔소의 코가 각종 질병에, 특히 암에 좋다고 믿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뿔소를 사들인다고 합니다. 물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장 많은 코뿔소가 서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런 코뿔소의 불법포획을 막기 위해 별난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인지 함께 보실까요. 케라틴이 풍부한 코뿔소의 코가 필요하다면, 죄 없는 코뿔소를 죽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자원인 인간의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생각, 정말로 재밌고 정곡을 찌릅니다. 코뿔소 포획을 조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