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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똑똑하게 알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 4월 5일은 산림 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지요. 4월에는 유독 나무와 종이와 관련된 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시인들이 식목일에 직접 나무를 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종이 쓰지 않기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종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종이를 사용해야 한다면~! 환경에 조금 덜 부담을 줄 수 있도록 똑똑하게 알고 써야하지 않을까요. △그린피스 광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종이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환경용지라 하면 '재생용지'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재생용지의 생산 공정에는 고지의 수거, 혼합물 제거 등 많은..
식목일, 이제 종이를 잘 알고 쓰세요! 지구온난화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엔 나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지는건 이제 누구나 알고, 종이를 아껴쓰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엄연한 상식인데요. 한 제지 회사에서는 종이를 더 쓰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답니다. 더욱이나 환경을 위해서라는 타이틀을 걸고 말이죠. Spicer paper라는 제지 회사의 뉴질랜드 지부에서는 사업의 한 부분으로 'LOVE PAPER'라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는 한 장이라도 더 아껴서 써야할 종이인데, 더 쓰라는데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그 전제 조건은 바로 종이를 '잘' 많이 쓰라는 것이지요. Spicer Paper는 'LOVE PAPER..
365일, 매일 똑같은 옷으로 쿨해지다. 세상에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려한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연간 310만톤의 이산화탄소와 7천만톤의 산업 폐수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 종 화학 약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아프게 하는데요. 우리가 입는 옷이 공정무역 상품이거나 친환경적 상품이라 해도, 옷의 적게 소비하는것이 윤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유혹과 새로운 것을 쫒는 본능이 심어져 있는데요. 누군들 쇼 윈도우에 진열된 신상품을 보고 고개를 안 돌릴수 있을까요ㅜㅠ. 과학자들도 인간의 뇌에 인간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사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밝혀냈으니깐요. 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쫒는 인간의 속성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분이 있어 ..
아름다운 나눔을 사고 팔아요. 매년 3월 무렵부터 10월 사이에 뚝섬 유원지에서는 토요일마다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가 열립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벌써 올해로 8주년을 맞는 '이름다운 나눔 장터'는 아름다운 가게와 서울시에 의해 진행되어왔습니다. 3월 26일 2011년 첫 개장을 한 뚝섬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다녀왔습니다. 개장 시간인 12시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장터는 붐볐는데요. 놀토라 그런지 초등학교 아이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책, 인형등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파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허리쌕에 수입으로 보이는 동전을 만지막거리며 흐뭇해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파는 것들은 주로 옷이나 신발이 많았고요. 오래된..
만우절, 녹색성장과 거짓말의 발명!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생활합니다. 좋은 의미에서, 어쩔 수 없이, ...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거짓말의 수 만큼이나 다양하죠. 정부도 하루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합니다. 친환경,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그리고 '녹색성장'. 아마 요즘들어 가장 인기있는(?) 거짓말이 아닐까요. 기업도 하루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환경을 오염시킴과 동시에 스스로를 친환경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나쁜 행동을 함과 동시에 스스로를 사람을 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신문에서, 라디오에서, TV에서, 인터넷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짓말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기업들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
샌프란시스코 스테파니가 전해온 자전거 사랑이야기~!!! 샌프란시스코의 스테파니. 그녀에겐 남편 죠가 있고, 귀여운 6살, 4살 두 아이도 있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그런데 그녀의 가족에게는 없어선 안 될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이야기를 전 세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구요. 샌프란 시스코에서 그녀가 보내온 영상편지, 함께 들어볼까요? 바로 자전거 였습니다. 온 가족이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혹시 CONNECTING THE CITY 를 알고 계신가요?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활발한 자전거 문화 사업 프로젝트입니다. 자전거 네트워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독특한 지역문화와 상업지구를 보존하며 누구나 쉽게 쇼핑하고, 일하며,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당당히 말했던 그들. 그 노력으로 대부분의 도로에 ..
슬로우 라이프 즐기기! 4월엔 어떤 축제가~?! 3월과 함께 꽃샘추위에게도 안녕을 고하며, 다가올 따뜻한 봄 날을 기다려봅니다. 다가올 4월은 공휴일 하나 없이 빡빡한 일상에 무기력해지고 지치기 쉬운 잔인한 달이기도 하지만, 지역별 각종 봄맞이 행사가 시작되는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움츠려들었던 지난 겨울의 흔적을 털어내고, 반복되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봄 축제 나들이 정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 | 2011년 4월 8일~30일 (22일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청산도에서는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4월 한달 가까이 슬로우걷기축제가 열립니다.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맞춰 걷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남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유채와 청보리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매년 4월 진행되며, 올해로 ..
한 땀 한 땀 느린 걸음, 간세 인형 전 화요일 저녁, 집으로 향하는 삼청동 골목길에서 평소에는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대신에 북적 거리는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전시회 오프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생명을 깁는 따뜻한 바느질, 제주 올레 간세 인형 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방문한 날이 오픈일이어서 그런지 관람하러 오신 분들로 전시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 전시회는 간세인형공방에서 만든 착한인형 간세인형으로 이루어졌다고합니다. 간단한 제주 올레 길과 간세인형공방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제주 올레를 상징으로 하는 조랑말 '간세'는 게으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조랑말처럼 느릿느릿 걸어가자는 뜻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간세인형공방은 현재 서귀포시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