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환경을 만드는 것일까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웃나라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서 오는 특유의 기질, 수많은 인구가 존재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이런 놀라운 중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Alain Delorme 씨는 중국사회의 풍경과 "Made in China" 로 대표되는 중국의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내는 풍경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바로 자전거로 상품을 나르는 풍경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자전거로 각종 물건들을 나릅니다. 장난감, 병, 의자, 골판지 상자로 포장된 어떤 것들을 말이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다이나믹하게 솓구치는 상하이 도시의 마천루들이 배경을 뒤로 하고, 묘한 정서를 풍기는 거대한 짐을 실은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요.
이웃나라 중국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의 광활한 대륙에서 오는 특유의 기질, 수많은 인구가 존재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의 놀라운 모습이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 중국의 전기기술자)
이런 놀라운 중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Alain Delorme 씨는 중국사회의 풍경과 "Made in China" 로 대표되는 중국의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내는 풍경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바로 자전거로 상품을 나르는 풍경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자전거로 각종 물건들을 나릅니다. 장난감, 병, 의자, 골판지 상자로 포장된 어떤 것들을 말이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다이나믹하게 솓구치는 상하이 도시의 마천루들이 배경을 뒤로 하고, 묘한 정서를 풍기는 거대한 짐을 실은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Alain Delorme의 이 자전거 풍경 연작 "Totems"는 그가 상하이도시에서 거주하면서, 이방인으로서 매혹적으로 느꼈던 풍경들을 사진으로 기억한 작업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공적인 상하이의 도시풍경, 그 뒤로 하늘높이 치솟는 빌딩마천루들, 더 거짓말 같은 짐을실은 자전거들. 이 풍경이 주는 느낌을 처음 마주했을 Delorme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짐을 실은 거대한 자전거는 그 하나하나가 스스로 도시의 이미지를 가득 담아내고 있는 상징, 하나의 랜드마크가 됩니다.
Delorme은 의도적으로 가짜같은 느낌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사진 하나하나는 과장되어있지만, 사실은 진짜 풍경입니다. 엄청난 짐을 실고 가는 자전거의 균형을 놀랍게 맞춰가는 중국인들의 내공이 과장된 중국도시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진짜도 가짜도 아닌것과 같은 모습을 전달합니다. 결국 Delorme의 사진은 새롭게 발전해가는 중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양으로 쏟아지는 중국의 상품들. 상품을 운반하면서 물건과 사람의 주종관계가 역전되는 상황, 진짜같기도 하고 가짜같기도 한 묘한 도심속 풍경과 새롭게 덧붙여 지는 깔끔한 이미지들의 스펙트럼.
이 사진 시리즈의 제목인 "토템" 처럼, 도시속 자전거짐꾼은 중국사회가 움직이는 모습을 상징하는 하나의 토템이 되는 셈이네요.
중국의 짐나르는 자전거풍경처럼, 우리사회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는 풍경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국 못지 않게 하루하루 빠르게 변해가는 우리의 도시풍경안에서 우리만이 가진 고유의 풍경들을 잘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은 분명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놀라운 중국의 짐나르는 자전거 풍경이었습니다.^^
출처: http://www.alaindelorme.com/?p=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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