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3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웹기획자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기 카카오톡이 필수앱이 되면서 채팅이 생활화 되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이모티콘을 날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한 문장도 쓰지 않고 이모티콘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해, 실제로 출시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기록을 남깁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종류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크게 스티커 이모티콘 / 움직이는 이모티콘 / 사운드 이모티콘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017년 7월 기준, 스티커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이모티콘 2가지만 접수받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준비 단계‘어떤 이모티콘을 만들까’ 하는 아이디에이션 단계를 가졌다기.. 읽는 이의 시간을 아끼는 비즈니스 글쓰기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험해도 쉽게 늘지 않는 것들이 있죠. 제게는 ‘글쓰기, 재무관리, 프레젠테이션’이 그랬습니다. 답답한 와중에 서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가이드 1-3권 세트’를 발견했습니다. 세트는 1권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2권 쉽고 빠른 회계·재무관리, 3권 경쟁력을 높이는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권 모두 적절한 예시와 함께 쉽게 쓰여 있어 단숨에 읽을 수 있었고 몇 가지는 바로 적용해 봤습니다. 그중 ‘1권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글쓰기’ 내용 일부를 소개합니다. 보고 나서 기억하고 적용해본 다섯 가지 내용으로 추렸습니다. 제가 이 책을 통해 배운 비즈니스 글쓰기의 가장 큰 가치는 ‘읽는 이의 시간을 아끼는 것’입니다. 1. 단문으로.. 아듀-서촌, 슬로워커가 사랑한 작은 가게들 "좋은 곳에 계시네요" 회사 위치가 서촌이라고 하면 항상 듣는 말이었습니다. 서촌은 피곤한 아침 출근길을 조금은 즐겁게 만들어주는 동네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한옥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골목길을 산책할 수 있고, 눈이 오면 추위에도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늘 곁에두고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6월 26일이 되면 슬로워크는 이제 서촌이 아닌 성수동에 자리하게 됩니다. 물론 어딜 가도 그 곳에 정착하면 익숙해지겠지만, 좋아했던 서촌을 떠나는 것이 당장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뽑아보았습니다. 서촌을 떠나기 아쉽게 만드는, 슬로워커가 사랑한 작은 가게들. 모두 특색있고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어느 한 곳을 선정하기가 어려웠지만, 식당, 카페, 편집숍의 세 개.. 어떻게 하면 실패를 즐길 수 있을까 우리는 일상적으로 ‘성공’이라는 목표와 그에 따른 완벽함, 탁월함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실패해도 괜찮아. 뭐 어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입시’와 ‘입사’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실패가 두렵습니다. 크든 작든 실패는 학습의 기회라는 점에 누구나 공감하지만, 정작 스스로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기 어려운 현실. 어떻게 하면 내가 속한 조직에서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즐길 수 있을까요? 매일 실패하는 남자, 지아 장(Jia Jiang)무려 100일 동안 자발적으로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걸까요? 어린 시절 그가 빌 게이츠로부터 영감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는 성공적인.. 홈페이지 퀄리티를 높이는 사진 선택 및 사용법 4 고객과의 미팅 때 가끔, “홈페이지에서 어떻게 사진을 활용해야 잘 했다고 소문 날까요?”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대략 “잘 해야죠” 하고 웃어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슬로워크에서 작업한 예시를 통해 그 방법을 간단히 안내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하나. 사진은 텍스트보다 설득하는 힘이 강하다가끔 텍스트만 있는 페이지를 보면 읽기 싫어지고 따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래와 같이 건조한 텍스트 사이에 글 내용과 일치하는 사진이 첨부된 페이지를 보면 내용의 이해가 더욱 쉽고, 페이지 구성도 매우 재미있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진은 화면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 뉴스룸 글로벌 사이트 ❶ 이미지 없이.. 정신질환 환자에서 예술가로,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 미술치료라는 것을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으로,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의식을 표출하고 주체성을 키울 수 있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을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를 돕기위해 독특한 방식으로 도입한 병원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예술 스튜디오입니다. 30년 전에 뉴욕시에서 가장 큰 주(州) 정신과 치료기관인 Creedmoor Psychiatric Center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리빙뮤지엄의 설립자인.. 직장인, 한 달 휴가가다 슬로워크에서는 만 2년 근무 시 30일의 유급 안식휴가가 주어집니다. 1개월의 안식휴가를 앞두고 있었지만, 조금 정신없는 상태로 계획 없이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휴가가 닥치니 ‘한 달이면 당연히 유럽으로!’ 유럽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유럽에 안 가보기도 했고 혼자 오랜 여행을 하는 도전도 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이지만, 런던의 빅벤은 꼭 보고 싶어 여행을 런던에서 시작했습니다. 영국 세븐시스터즈 휴가 첫날 후다닥 비행기 표를 사고 3일 만에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맥도날드만 먹고 돈을 아껴가며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사실 유럽에서 생활하는 경험을 원했던 것이었을까요? 맥도날드는 세 번밖에 안 먹었어요. 계획 없는 여행의 시작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준비한 것은 런던의 숙소, 그리고 파리행 비.. 페미니즘의 문턱을 낮춰준 책 3 ‘인생은 ㅇㅇ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표현, 종종 들어보셨죠. 사람마다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이나 영화, 노래가 하나쯤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책 3권이 작지만 제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대한 저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적었습니다. 책을 읽고 제 생각이 바뀌는 데에는 8시간이 걸렸습니다. 페미니즘, 어렵다저는 여자가 아닙니다. 페미니즘? 어려웠습니다. SNS를 통해 여성혐오, 성차별 관련 기사나 에세이를 종종 읽었지만,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2년 전부터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많이 보였고, 페미니즘 추천도서 목록을 다룬 기사는 많았습니다. 서점에 가서 자주 접한 제목의 책을 펼쳤습니다. 처음 접하는 용어들은 낯설고 어려웠습..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