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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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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불편한 진실 우리는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우유와 음료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반찬,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밥그룻 등등등. 우리 주변은 플라스틱으로 가득차 있죠. 플라스틱은 땅에 파묻어도 몇 백년을 버티는, 환경 오염의 주범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 속에는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흘러들어 해안가, 강가를 가득 메우기도 합니다. 다이애나 코엔은 TED 무대에 서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그녀는, 보다 심각한 것은, 당장 우리 주변의, 그리고 냉장고 안의 플라스틱들이라고 강조합니다. 플라스틱에 담겨있는 음식들을 통해, 플라스틱의 독소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베를린에 나타난 북극곰 먼저 영상을 보실까요. 베를린 Trenntstadt 공항에 북극곰이 나타났습니다. 이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모자이크로 만든 이미지 중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라고 합니다. 각각의 타일을 구성하는 조각하나하나는 사실 베를린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의 분류법에 맞게 쓰레기통의 뚜껑의 색깔이 다릅니다. 포장- 모든 종류의 포장용기, 금속, 우유종이팩 류 유리- 모든 종류의 병, 유리는 100%재활용됩니다. 음식물쓰레기- 정원에 비료로 사용되거나, 바이오연료로 재생됩니다. 종이및골판지- 모든 종류의 종이를 수거합니다. 종이역시 새로운 재생종이로 탄생합니다. 가정용쓰레기-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용,자재쓰레기 매년 쓰레기 분리를 통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
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자연이 최고의 작품이자 미술관이다! 스스로 자연이 되고자 했던 미술작품들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출신 작가(Francisco Infante-Arana, 1943~)의 작품들입니다.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고 반문명적인 문화현상이 뒤섞여 나타난 미술흐름을 대지미술(Land Art)이라고 부릅니다. 산, 바다, 사막, 계곡 등 펼쳐진 자연이 화폭인 셈입니다. 1960년대 영국,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대지미술은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오늘날 야외 설치 미술도 대지미술의 맥락과 호흡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를 떠올리면 사실주의 거장들만 떠오르게 되는데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작가(러시아 전위미술)는 재미있는 대지미술을 통해 착시효과까지 일으키게 하는 작업을 남겼습니다. 스스로 자연이 되고자 했던 그의 미술작품들을..
버려진 권총들이 나무를 심는데 사용된다? 폭력의 상징 권총, 그리고 자연과 평화의 상징 나무, 그리고 그 나무를 심는데 사용되는 삽. 권총과 삽, 연결될 수 없을듯한 두 가지 사물을 연결시킨 한 디자이너의 작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멕시코에서 총기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 Pedro Reyes라는 디자이너는, 사람을 해치는 총으로 뭔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한 가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간 수많은 권총들을 녹여 나무를 심을 삽으로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극적인 재활용이라고 할까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Palas por Pistolas(Shovels for Guns)'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사용된 권총들은, 다름 아닌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것들입니다...
삭막한 G20 경호벽에 녹색 새싹을! 어제 밤사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녹색 성장에 걸맞는 '녹색' 철제 펜스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녹색 성장과 녹색 펜스, 둘이 닮은건 그저 색깔 뿐이네요. 이 펜스는 시위나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경호벽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이런 경호벽에는 시민들이 낙서를 하거나 피켓을 꽂아두곤 합니다. 시위를 제한하고, 통행을 막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막아버리는 거대한 경호벽에 그나마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삭막한 철제 펜스 사이에 새싹이 자란다면? 낭만적이지 않나요?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들 앞에서 키스를 하는 파리의 한 커플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방법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지 않나 생각해요! :) 위에서 소개..
친환경 아이패드(iPad) 케이스! 국내에도 곧 출시된다는 아이패드(iPad)! 혹시 아이패드를 구입할 예정이시라면, 악세사리를 선택할 때도 되도록이면 친환경적인 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친환경 소재, 대단한건 아닙니다. 그저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재사용, 재활용이 쉬우면 그만이죠. 버블닷슬리브(Bubble Dot Sleeve)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100% 울 펠트로 만들어졌습니다. 펠트 울은 흔히 부직포로 알려진 원단의 일종인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부직포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이라고 하니, 아이패드에 기스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색상도 다양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멋진 케이스는 어떨까요? DODOcase는 대나무와 가죽커버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덮어놓고보니 몰스킨 다이어리를 닮은것 같기..
나뭇잎을 닮은 엽서 날이 추워지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길은 어느새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들로 채워졌습니다. 가끔 오래된 책을 다시보다보면 언젠가 끼워넣은 낙엽을 발견하곤 합니다. 때론 편지를 보내듯 낙엽에 글을 적어두기도 했죠. 그런 추억을 되살리는 낙엽 모양의 엽서가 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스튜디오 Neo Green은 나뭇잎에 글을 적어 서신을 교환하던 일본의 옛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Leaf Letter'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 그리고 손으로 글을 적는 느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적인 감수성을 느끼게 하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요즘, 옛 추억을 되살려, 길에 떨어진 나뭇잎에 손으로 직접 작은 글귀를 적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 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