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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통해 기후 변화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자연의 이상 현상들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지구온난화를 포함하는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에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환경의 변화와 맞닥뜨리게 될 우리의 미래. 지금은 우리가 당연히 누리며 사는 자연의 많은 것들이 사라져버릴 미래를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들의 향기를 담아내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는 가상의 향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The Ephemeral Marvels Perfume Store (T.E.M.P.S.)’는 후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해볼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을 주는, 아티스트 ‘Catherine Young (캐서..
안락사 된 개의 표정을 남기는 예술가 미국에서 보호소 개들은 하루에 5,500마리, 15~16초당 한 마리씩 죽습니다. 어느 한 예술가는 이 안타까운 현실에 맞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예술가 마크바론(Mark Barone) 씨는 예전에 도시 활성화 프로젝트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5500마리의 안락사 된 개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전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그의 상상보다 컸는데요. 만약 그가 이 프로젝트를 끝낸다면 시스티나 성당 벽화 면적의 반을 그린 것이 됩니다. “적어도 미켈란젤로는 조수라도 있었죠.”라고 마크 씨가 덧붙였습니다. 마크 씨는 보호소가 안락사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는 환경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더는 안락사를 시킬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2011년 가을, ..
버려진 자전거 안장에 꽃이 피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보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더 많은 자출족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자전거 또한 많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채 온갖 쓰레기를 싣고 있는 자전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이렇게 방치되는 자전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자전거 안장에 씨앗을 심는 프로젝트, '새들 블라섬즈(Saddle blossoms)'을 소개합니다. 매년 도쿄에서 버려지는 자전거는 20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도시에 그대로 방치되었으며, 사람들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그물로 만드는 스케이트보드 Bureo skateboard 공원이나 공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도심 곳곳에서도 스케이드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1980년대에 유행하던 스케이트보드가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늘 소개 할 물고기 모양의 귀여운 스케이트보드는 일반 보드와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심각성, 특히 칠레의 해안선에서 'ghost nets(유령 그물)'이라 불리는 버려진 그물망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칠레 해안선은 4000마일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쓰이는 그물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쓰고 버려지는 양도 수백톤을 넘습니다. 해양 포유동물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폐기 어망은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오염물질의 양 10..
회색 빛 아스팔트에 색색의 그림이 채워지다! 아스팔트 위, 검게 얼룩져 있는 수 많은 껌 자국을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조차 어려워집니다. 여기 아스팔트 위 검게 얼룩져 있는 껌 자국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 길가에 버려진 껌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우리 사회의 이기심을 폭로하고, 외면 받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껌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껌 페인팅 (Chewing Gum Painting) 작업을 소개합니다. 아스팔트 대로변, 한 남자가 엎드려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옆에는 수상한 공구통이 있고, 그의 옷은 물감으로 얼룩져 있는데요, 그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이 사람은 바로, 영국의 벤 윌슨(Ben Wilson)이라는 껌그림 작가..
다 읽은 책을 돌려 읽어요 '책읽는 기린씨' 슬로워크에는 직원들이 만드는 작은 도서관 '슬로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서로 다 읽었거나 시간이 부족해 읽지 못한 책들을 가져와 꽂아두고 자유롭게 빌려가는 공간이죠. 내부에서만 이용하다 보니 이미 여러 직원이 대여했다가 반납한 도서는 더이상 빌려갈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됩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슬로워크의 '슬로라이브러리'와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었던 'Litterati'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책읽는 기린씨'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고맙게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주셨더라고요. 저희도 다 읽은 책을 공유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방법을 한..
챔피언의 주먹으로 문맹과 싸우다, fist font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의 수는 약 2억 5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블라드미르 클리츠코(Wladimir Kitschko)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복싱으로 이 문제와 싸우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주먹으로 만든 Fist Font를 소개합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블라드미르 클리츠코는 복싱 4대 기구에서 8년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 최강 헤비급 복서입니다. 블라드미르가 문맹과 싸우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는 이름하여 클리츠코 대 문맹 (Kitschko Vs Illiteracy)입니다. 블라드미르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주먹질로 26자의 영문 폰트를 만듭니다. 그가 폰트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주먹에 페인트를 묻혀 캔버스 패드에 때리며 피스트 폰트(Fist F..
밀양에 살고 싶다 2편 "송전탑" 송전탑 건설로 인한 밀양의 아픔은 경북 청도군 삼평리 송전탑 건설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양에서의 인권침해가 삼평리에서도 그대로 재현이 되고 있는데요. 밀양에 살고 싶다 2회에서는 송전탑이 어떤 문제와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송전탑 건설은 밀양, 청도지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규모 원전이 계속 건설되는 한 765kV 송전탑은 제2, 3의 밀양은 생길 것입니다. 다음 회에는 송전탑과 얽혀있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송전탑문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공유와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my765kVOUT) ‘좋아요’를 눌러 계속 업데이트 되는 소식으로 관심을 잃지 말아주세요. > 1편 '공권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