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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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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만드는 카메라, VIDDY 어렸을 적 바늘구멍사진기를 만들어 본 추억이 있으신가요? 렌즈 대신 작은 구멍을 내어 선명한 상을 얻는 '핀홀카메라' 또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카메라인데요. 30분만에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핀홀카메라 키트, VIDDY를 소개합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켈리는 비싼 가격때문에 살 수 없었던 핀홀카메라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린시절 바늘구멍사진기를 만들었던 추억을 되살려 제작한 그녀의 첫번째 카메라 '핫셀블라드(스페인 카메라 브랜드) 핀홀카메라'는 외형뿐 아니라 실제로 카메라의 기능을 하는 완벽한 핀홀카메라가 되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제작한 이 카메라를 온라인에 공개한 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하나뿐인 핀홀카메라를 구입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카메..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적한 도로 앞, 빨간 신호의 불빛은 무단횡단의 큰 유혹 입니다. 포르투칼 리스본에서는 이러한 무단횡단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즐거운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춤추는 신호등(dancing traffic light) 입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의 자동차 회사 smart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멈춰 기다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춤추는 신호등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교차로에 초록색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춰 있네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신호등의 빨간 신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람 모양의 붉은 빛이 신나게 춤을 추며 특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
자유자재로 변하는 만능 사무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한 공간 안에서 지내시나요? 아마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이나 잠깐의 쉬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안에서 보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지내고 계실텐데요, 아무리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을 하고 싶어도,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이 그대로라면,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면,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어딘가로 떠나곤 합니다. 또 가끔은, 항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 마냥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사무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가 생기곤 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tudio Heldergroen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제는 자전거로 장을 보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출퇴근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보다 행복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죠. 게다가 업무집중력이 더 뛰어나고 긴장도가 덜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자전거로 출근했다가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면 장보기 물건을 어떻게 집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짧은 거리에서 자전거는 속도, 비용, 접근성 측면에서 다른 교통 수단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을 할때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물건의 무게 때문일텐데요, 사실 5kg 미만의 무게라면 자전거로도 쉽게 운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죠.비엔나에서 건축 공부를 하고 있는..
주민들이 살린 버스정류장, 이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의 정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어떨까요?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다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생기겠죠? 브라질은 큰 면적과 많은 인구만큼 수많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정차 버스 정보입니다. 정류장이 많은 만큼 사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외곽 지역일수록 그 관리는 더 소홀한데요.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 마을의 사람들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그들의 해결책은 각 정류장을 잘 아는 사람이 정차 버스 정보를 기입하는 정도였습..
나에게 꼭 맞는 달력찾기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 또 한 장의 달력이 넘어가고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벌써 2014년의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요. 여러분은 효율적인 2014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처럼 달력을 사놓고 3월 이후로 기억이 없으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로 소장가치와 재미 둘 다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달력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달력은 스페인 디자인 스튜디오 VASAVA의 365 DAYS OF FULL 인데요. 플립 패드로 365개의 작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표현한 달력입니다. '도널드 덕은 바지를 안입고 있었기 때문에 한때 핀란드에서는 도널드 덕 만화가 금지되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도널드 덕 입 일러스트가 보이네요. 그 다음날 내용이 궁금해져서 매일 달력을 확인하..
우리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가구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씩 의자나 쇼파에 앉아계신가요? 한 곳에 오랫동안 앉아있음으로 인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동은 점점 느려지고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디자이너 말타는 우리 신체를 좀 더 활동적으로 만들어 줄 불편한 가구들을 디자인 했습니다. 우리 몸에 익숙한 가구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쁜 습관이 길들어진 원인이라고 생각한 작가는 발상을 전환해 물리치료사와 인간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몸에 불편한 가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가구의 개념을 바꿔버린 것이죠. 여기, 두 개의 다리만으로 지탱하는 의자에 한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위태해 보이는 이 의자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체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야 하며 집중력까지 필요..
인포그래픽 지도로 살인 사건을 기억한다. The Homicide Report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2007년부터 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록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살인 사건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기억하는 마음이 만든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 지도, 살인사건보고서(The Homicide Report)를 소개합니다. 살인사건보고서 인터렉티브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지도와 지난 12개월간 발생한 희생자의 숫자가 보이는데요,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도를 보면 빨간 원안에 희생자들의 숫자가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할수록 지역별로 희생자의 수가 세분화됩니다. 더 확대하면 정확히 어느 장소에서 살인이 일어났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살인 장소를 알려주는 작은 빨간 원을 클릭하면 희생자의 정보가 나옵니다. 희생자의 정보에는 사망 일자, 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