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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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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소수 민족의 자립을 돕는 Ock Pop Tok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위치한 OPT (Ock Pop Tok)은 라오스 소수 민족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이들은 각 소수 민족의 전통 섬유와 공예 그리고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그 수익으로 소수 민족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라오스라는 나라를 들어보셨나요? 라오스에는 수 많은 소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라오스 정부에 확인된 소수 민족은 약 50개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소수 민족이 수백 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볼 때,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오스 북쪽 루앙프라방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Ock Pop Tok은 라오스어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라는 ..
밀양에 살고 싶다 1편 "공권력" 밀양 송전탑 건설로 인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갈등이 무엇 때문인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슬로워크에서 인포그래픽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2014년 6월 11일 행정대집행 이후, 경찰의 보호 아래 밀양 송전탑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 21일 경북 청도(청도군 각북면 삼도1리)에서는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는 한국전력과 그에 반대하는 연대가들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주민을 포함한 10명이 경찰에게 연행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밀양은 어떤 곳인가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는 밀양. 그곳의 조금은 어두운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지난 슬로워크 버닝데이 프로젝트로 진행한 '밀양송전탑 인포그래픽 포스터'제작과정에서 밀양송전탑 사건의 근본적인..
일하고 싶은 자연 속 사무실 직장인 대부분이 하루의 3분의 1을 회사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매연 가득한 도시에서 그리고 콘크리트 정글 아래 작은 사각형 안에서 갇혀 지낼 때,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신 적 없으신가요? 자그마한 식물을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의욕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의욕을 높여주는 6곳의 자연 속 사무실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출처 : HomeDSGN 각박한 삶 속에서 자연 속으로, 힐링 여행 또는 캠핑하러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연 속에서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치유될 뿐만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에 둘러 쌓여서 일하게 된다면, 사내 사기와 효율성 및 생산력이 증대된다고 하네요. 공원 혹은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여섯 곳의 사무실들은 자연과 사무실의 경계를..
저를 데려가 주세요, Home for Hope 이케아 싱가포르 매장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습니다. 마치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듯한 유기견 손님입니다. 이 유기견들은 실제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어 언제든지 입양이 가능합니다. 평소 유기동물을 접할 길 없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레 입양을 권하는 캠페인, ‘희망을 위한 집(Home for Hope)’을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보호를 바라는 유기동물이 많습니다. 동물보호소는 유기동물의 더 많은 입양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 하고 메세지를 전합니다. 문제는 이런 메세지를 받는 이들은 이미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입양률은 낮을 수밖에 없고, 영원히 기다리기만 하는 유기견이 많습니다. 색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두 동물보호소(Save Our Street Dog / A..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의 핵심은 무엇인가? Being Limited를 운영하고 있는 Paula Borowska가 DesignModo에 쓴 What is the point of material design?의 번역입니다. 되도록 원문의 의도가 나타나도록 했지만 내용에 따라 의역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구글 I/O에서 발표된 ‘머티리얼 디자인’이란 간단하게 말해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 경험을 하나로 묶는다”입니다. 이런 “통합”은 서비스(기술)를 더 쉽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구글이 발표한 머티리얼 디자인 데모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아시다시피 구글은 매우 매우 큰 회사이고, 검색엔진부터 브라우저, OS, 안경(Glasses)까지 수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입니다. 언뜻 보면 ..
따뜻함을 나누는 공중전화, Call Someone You Love 현재 뉴욕에서는 작동하는 공중전화가 무려 천여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스마트폰과 핸드폰이 넘치는 이 세상에 공중전화를 쓰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겠죠? 이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주변에 따뜻한 한 통의 전화를 주는 캠페인,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하세요(Call Someone You Love)를 소개합니다. 뉴욕의 한 영상 제작자 맷 아담스(Matt Adams)는 뉴욕 곳곳에 퍼져있는 아무도 쓰지 않는 공중전화들을 보고 만약 시민 중 한 명이 쓰게 만들면 어떨까? 라는 다소 간단하면서 엉뚱한 생각에서 출발했는데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공중전화 위에 스프레이로 칠한 'Call Someone You Love' 와 1쿼터 동전(Quarter, 약 250원)를 테이프로 붙여 놓는 것이었습니다. 시작하고 ..
종이의 변신, Paper Cut Razor 종이는 어디까지 쓰일 수 있을까요? 아마도 출력, 포장 용도 또는 예술가들의 재료가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종이의 쓰임새 일 듯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나딤 하이다리(Nadeem Haidary)가 재미있는 발상으로 종이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페이퍼 컷 레이저(Paper Cut Razor) 프로젝트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작게 나마 재미를 더하고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남자들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면도를 해야 하는 것과 같네요. 나딤 하이다리는 실수로 종이에 베이는 일반적인 사고로부터 영감을 받아 더 이상 사고가 아닌 기능적인 면으로 종이를 다르게 이용하였습니다. 얇은 종이의 단면을 가지고 억센 수염을 깎는다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만, 정교하게..
간절함이 담긴 글꼴, HOMELESS FONTS 모든 사람의 글씨는 특별합니다. 상대에게 간절하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특별한 글씨가 있습니다. 바로 노숙인들의 글씨인데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이 글씨의 특별함을 발견한 것은 에럴스(Arrels) 재단입니다. 에럴스 재단은 바로셀로나의 노숙인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입니다. 에럴스 재단은 노숙인들의 글씨를 본떠 글꼴로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글꼴은 글꼴 제작에 참여한 노숙인들의 이름으로 Homeless Fonts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꼴 판매 수익금은 바로셀로나의 노숙인들의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각 글꼴의 작업에 참여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젬마(Gemma) 마드리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