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Design (906)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려진 건물, 다시 사랑할 수 있나요? 버려진 빌딩은 그냥 지나치곤 하는 도시의 배경정도로만 생각되곤 합니다. 미국 알래스카의 제 2의 도시인 페어뱅크스시의 중심부에는 10년 넘게 이용되지 않고 버려져있는 폴라리스라는 빌딩이 있습니다. 사실 이 빌딩은 1950년대에 세워질 당시에 도시의 가장 큰 빌딩이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의 랜드마크와 같았는데요. 마치 우리나라의 63빌딩과 비슷한 면이 많았던 빌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업상의 이유로 건물은 폐쇄되었고 방치되었습니다. 한 때 사랑받았던 폴라리스 빌딩은 사람들의 머리속에만 남게 되었죠. 그리고 그마저도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빌딩의 관련된 기억을 상시키시고 이 곳을 우리의 필요와 꿈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알래스카 디자인 포럼은 캔디 창이라는 디자이너와 함께.. 재미난 런던올림픽 대안 포스터! 요즘 런던올림픽때문에 우리나라도 열기가 가득하죠? 자고 일어나면 금메달이 하나씩 늘어나 있어 매일 매일이 설렙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색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친환경적인 경기장을 짓고, 공식포스터도 영국 예술가들을 모아 화려하게 제작했죠. 과거 올림픽에서 앤디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대중예술가들이 포스터를 제작했던 관습을 살려 영국 예술가들을 대거 캐스팅해 포스터 제작을 했다고 해요. 다채로운 포스터들이 나왔죠. 그러나 그 화려한 이면에 영국 비평계에선 꽤 논란이 있었다고 해요. 포스터 그래픽이 너무 추상적인 탓에 정보전달의 힘이 약하고, 포스터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 되어버렸다는 게 아쉽다는 비평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논란을 지켜보고 있던 런던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with .. 바오밥프로젝트, 당신의 노트북을 기증해주세요 종종 아프리카와 관련된 영상이 나올때 빠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하늘향해 우뚝 서있는 한 나무. 혹시 보신 적이 있나요? 나무 윗부분에 몰려 있는 줄기가 마치 뿌리 모양을 하고 있어 신이 실수로 거꾸로 심어 생겼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이 나무의 이름은 바로 "바오밥나무" 입니다.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굳건히 서있는 그 모습으로 인해 아프리카 지역민들에게는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굳건히 서있는 이 바오밥나무처럼 아프리카의 크고 단단한 미래를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미래인재들을 후원하는 .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드리려 합니다. 바오밥 프로젝트는 가정과 직장에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구형 노트북을 기증받아 아프리카에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렇.. 팬이 만드는 브랜드 Coca-Cola 코카콜라는 누구나에게나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마케팅을 매우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죠. 이미 코카콜라 팬페이지는 팬 수만 4600만 명(12년 8월)이 넘습니다.우리나라 인구에 맞먹는 숫자죠. 팔로워 숫자는 동종 경쟁업체인 팹시 콜라보다 5배나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팬과 팔로워를 만든 비결은 뭘까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진 팬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은 더스티와 마이클이라는 코카콜라 팬입니다. 코카콜라 팬 페이지가 정말 의미있는 이유는 말 그대로 이들, 팬들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를 사랑한 두 명의 팬이 제작한 페이지를 코카콜라가 이용한 것이죠. 코카콜라는 페이지를 돈을 주고 사서 브랜드화 시키는 대신에 그 둘에게 계속 브랜드를 대표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는 많.. 런던의 랜드마크와 운동선수가 한 장의 기념우표로! 한국시각으로 7월 28일 오전 5시, 2012 런던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치렀습니다. 개막식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개막식이라고 평가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치르는 런던을 축하하고, 또 기념하기 위해 '2012 런던올림픽 기념우표'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hat-trick design의 기념우표입니다. 독특하게도 런던의 랜드마크와 운동선수의 모습을 한 장의 우표에 담아 표현했다고 합니다. 총 4장의 우표로 구성된 세트는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판매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런던아이와 사이클 선수의 모습을 담은.. [인포그래픽] 재해 시에도 인포그래픽으로! 장마가 내리는 여름이면 수해피해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러한 피해가 발생하고 난 다음날이면 신문에는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언제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인포그래픽이 실리곤 합니다. 하지만 재해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제 피해를 당했을 때 행동지침이 더욱 중요한데요, 이상하게도 그에 관련한 인포그래픽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보통, 신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보통 피해를 입은 사람보다는 그 외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막상 피해를 당할 때 봐야할 인포그래픽은 없을까요? Ameriprise라는 보험회사에서 만든 수해시 행동강령 인포그래픽입니다. 수해 전(before) 수해 중 (during) 수해 후( after ), 이렇게 3가.. 씨즈-하자센터, 35개 청년창업팀을 소개하는 포스터!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해주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하여도, 창업이란 결국 개인의 책임 이며 그 성공도 상당수 우연에 좌우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여기 유행처럼 번져가는 사회적기업이 정말로 청년에게 유의미한 도전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며 여타 창업 프로젝트와의 다른 점을 고민해보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사단법인 씨즈(see:s)와 하자센터가 함께 진행한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이 그것인데요, 씨즈와 하자센터는 35개 청년 창업팀들과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을 목표로 지난 1년을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이 사업을 통해서 소개된 35개 창업팀들을 반드시 한 팀.. 빨간 공중전화박스의 변신!<BT ArtBox Project> 지난번 슬로우워크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린 - 공중전화를 도서관으로 활용한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공중전화박스가 휴대폰, 그리고 스마트한 각종 기기들의 보급과 함께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이런 현상이 비단 우리나라의 일만이 아니었죠? 영국 런던 거리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빨간 공중전화박스, 그리고 그 앞에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영국의 전형적인 그림이었던 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BT ArtBox Project '를 보신다면 영국의 고전적인 빨간색 전화박스 대신 완전히 새로운 전화 부스를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런던 거리의 대표적인 이 빨간 전화박스는 길버트 스콧(Giles Gilbert Scott)이 설계한 K6로, 그동안 영국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로 우표에서 슈퍼 모델의 촬영 ..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