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Design (9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삭막한 G20 경호벽에 녹색 새싹을! 어제 밤사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녹색 성장에 걸맞는 '녹색' 철제 펜스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녹색 성장과 녹색 펜스, 둘이 닮은건 그저 색깔 뿐이네요. 이 펜스는 시위나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경호벽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이런 경호벽에는 시민들이 낙서를 하거나 피켓을 꽂아두곤 합니다. 시위를 제한하고, 통행을 막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막아버리는 거대한 경호벽에 그나마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삭막한 철제 펜스 사이에 새싹이 자란다면? 낭만적이지 않나요? 시위대를 막아선 경찰들 앞에서 키스를 하는 파리의 한 커플의 사진이 떠오릅니다. 조금 오글거리긴(?) 하지만, 가끔은 이런 방법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지 않나 생각해요! :) 위에서 소개.. 나뭇잎을 닮은 엽서 날이 추워지고,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길은 어느새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들로 채워졌습니다. 가끔 오래된 책을 다시보다보면 언젠가 끼워넣은 낙엽을 발견하곤 합니다. 때론 편지를 보내듯 낙엽에 글을 적어두기도 했죠. 그런 추억을 되살리는 낙엽 모양의 엽서가 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스튜디오 Neo Green은 나뭇잎에 글을 적어 서신을 교환하던 일본의 옛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Leaf Letter'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 그리고 손으로 글을 적는 느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적인 감수성을 느끼게 하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요즘, 옛 추억을 되살려, 길에 떨어진 나뭇잎에 손으로 직접 작은 글귀를 적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 ed-..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장롱 속 옷의 변신 부모님께 물려받았거나, 시간이 지나 유행에 뒤쳐져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둔 옷들. 그런 옷들에는 나만의 이야기가 배어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옷들은, 버리기엔 너무나 아깝죠. 그런 옷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입니다.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는 커스터미이징 리사이클 프로젝트입니다. 장롱 속에 방치된 헌 옷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난 시간의 추억을되살리는 것이죠. 참여자로부터 옷을 기증 받고, 그것을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Closet Project는 1. 참여자가 옷을 리블랭크 디자인실로 보내고, 2. 디자이너와의 1:1 소통을 통해 디자인 타입과 진행 방식을 결정하고, 3. 해체 작업을 통해 두번째 사물로 .. 세상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 오르그닷의 윤리적 패션 얼마 전 이마트 피자 출시에 항의하는 한 네티즌에게, 신세계 부사장 정용진 씨가 트위터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시나요 이념적으로 하시나요?" 이마트 피자 출시에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동네 피자 상권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SSM이 동네슈퍼들을 죽이듯이, 이마트 피자가 동네 피자 가게를 죽이게 될까 하는 걱정에서 입니다. 유통대기업의 임원이, 한순간에 윤리적 소비를 이념적 소비로 치부해 버린 것이죠. 윤리적 소비는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 거래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사회적 기업들이 생겨나고 .. 알파벳 문자로 표현된 멸종위기 동물들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함께 수많은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무려 150여종의 동물이 멸종한다고 하고 있고, 내년 이맘때쯤엔 50,000여종의 동물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파벳을 외우듯이, 멸종위기에 쳐한 동물들을 항상 기억할 수 있다면, 그 동물들에 대한 위협도 조금은 줄어들텐데요. 이 포스터는 'red list with red fonts'라는 제목으로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2010 도쿄디자인위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란 주제의 섹션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A는 Amur Leopard (아무르표범), B는 Polar Bear (북극곰), C는 Common Ch.. 센스있는 G20 정상회의 시위 피켓들 미리보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벌써부터 경찰측의 '좀 오바스러운' 경비태세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대 여론에 부딪혀 도입이 보류된 시위 진압용 '음향대포',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를 2m 높이의 '경호벽'으로 둘러싼다는 소식까지. 물론 이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시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위 현장에는 우리가 주류 매체에서 접하듯이 폭력만이 난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위트있고 센스넘치는 시위 방법들도 있죠.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은, 위트있고 센스넘치는 시위 문구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내 시위 문구요! 그럼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런던, 토론토 등의 시위 현장에는 어떤 .. 페이스북은 버려진 쓰레기도 줍게 한다? 친환경적인 삶은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간단하면 간단할 수록,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도 쉬운 법이죠. 이를테면,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일 같은건 어떨가요? 길을 가다가, 버려진 쓰레기에 인상을 찌푸린 경험 모두 있으시죠? 그런데 나부터 그런 작은 쓰레기들을 줍는다면? 그리고 그런 작은 행동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THREElittleSTEPS라는 캠페인은 페이스북의 힘을 빌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람들은 쓰레기를 줍고 그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은 페이스북의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어떤 강제성도 없지만, 이렇게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전부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나도 쓰..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