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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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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지역을 살리는 광대들 - 벨렌(Belen)축제 여러분은 아마존,하면 가장 먼저 어디가 떠오르세요? 대부분 브라질을 생각하실텐데요, 아마존 면적에서 브라질 못지않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페루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페루에서도 잘 들어보기 힘든 지역, 이끼토스(Iquitos)의 끝에 자리한 벨렌(Belen)입니다. 벨렌은 아마존 강의 많은 영향을 받고 사는 가난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작년, 아마존 강이 크게 범람하여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때문에 수백 명의 이재민이 생겨났고, 깨끗한 물과 음식이 부족한 곳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댕기열, 설사병 등 수인성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벨렌은 우기때가 아니어도 깨끗한 물은 구하기 힘들고, 비위생적인 환경때문에 많은 질병에 노출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일하는 국회 만들기 - MAKE CONGRESS WORK 미국에는 NO LABELS 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넘어서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것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2010년 12월 출범 이 후 많은 의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NO LABELS의 첫번째 캠페인 는 국회에서 벌어지고있는 정당간의 에너지소모를 줄이고 힘을 합쳐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NO LABELS는 시대에 뒤쳐진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회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12가지 단계를 제시하는 가이드북을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argie Fox, 아트디렉터 겸 디자이너 Megan Flood, 디자이너 Gabrielle Gerard는 이 캠페인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오렌지 컬러..
나는 제대로 된 급여를 받고 있을까? 나는 제대로 된 급여를 받고 있을까?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일텐데요. 미국의 경제정책연구원(EPI)에서는 '불평등(Inequality)'이라는 이름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경제의 현실과 그 안에서의 개인의 경제적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1. 현실 이 과정을 통해 미국 상위 10%와 하위 90% 소득계층의 소득비율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소득분배의 권한이 당신에게 있다면 당신은 상위 10%와 하위 90%의 소득을 어떻게 분배하겠나? 2) 미국의 실제 소득분배율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나? 3) 미국의 실제 소득분배율 이 3단계의 과정을통해 하단의 그래픽이 변화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 개인 몇가지 요인을 통해 비슷한 조건의..
가장 맛있는 음식, 세계 각국 할머니의 요리 세계 각국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가정식을 보여주는 'Delicatessen with love'라는 사진 시리즈가 있습니다. 현지의 다양한 재료와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요, 재료와 레시피는 천차만별이어도 할머니들의 노련함과 정성은 한결같습니다. 여러분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이탈리아 사진작가 가브리엘 가림베르티(Gabriele Galimberti)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할머니가 해준 '라비올리'라고 합니다. 위 사진이 할머니의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입니다. 작가는 세계 여행을 하면서, 자신에게 라비올리와 같은 존재인 세계 각국 할머니들만의 음식을 찾아 나섭니다. 방문했던 모든 국가의 할머니에게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부탁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 시리즈가 'Delicatessen..
거버너스 섬의 여름축제, 인터랙티브 조각공원 FIGMENT라는 축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축제는 여름마다 뉴욕의 거버너스 섬(Governors Island)에서 열리는데요. 거버너스 섬은 브루클린과 맨하튼 사이에 있고 1966년까지 군사 기지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되는 섬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이곳의 신기한 조각공원(sculpture garden)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감상만 하는 조각품이 아닌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조각공원(Interactive Sculpture Garden)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매해 많은 방문객과 관심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40곳에서 제출한 출품작 중 11가지의 조각품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창의적인 조각품들은 지속가능하고 친..
지하철 불편해소를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 '지옥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지옥을 맛보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지옥철'이라 하는데요. 하지만 출퇴근시간을 놓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지옥철'은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고난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끼게 되는 불편 또한 다양합니다. 뉴욕의 디자인과 학생 그레고리(Gregory)는 '뉴욕의 지하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뉴요커들이 느끼는 지하철 불편,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냈는지 살펴보고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안전선 센서 보통은 눈에띄는 컬러의 타일과 함께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프랑스에 간 노리단, 서울에서 만나보려면? 혁신적인 공연, 창의교육, 커뮤니티 디자인 영역의 융합과 확장을 통해 사회 각 분야와 네트워킹하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봄 협회가 주최하고, 노리단과 주불 한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한국의 봄' 페스티벌에 참가하러 낭트에 다녀왔습니다. > 더 읽어보기: 한국의 봄은 지나갔지만, 프랑스 낭트에선 '한국의 봄' 축제가 계속된다! 프랑스에서 사용할 홍보물이 필요했던 노리단이 슬로워크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국문, 영문, 불문이 함께 적힌 노리단 브로슈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브로슈어와 포스터의 형식을 함께 취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펼치면 성인 남성의 상반신을 가릴 수 있는 정도의 포스터가 되고, 접으면 손으로 넘겨서 볼 수 있는 브로슈어가 됩니다. 불꽃놀이..
백만개의 유골이 뿌려진 광장이 있다면? One Million Bones 사진의 이곳은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몰(National mall) 광장 입니다. 드넓은 광장을 뒤덮은 하얀 물체들은 얼핏보니 콘크리트 바닥으로 착각이 들었는데요, 이게 무엇인지 자세히 볼까요. 잔듸밭 위에 놓여진 물체들은 바로 사람의 '뼈' 모양의 모형이었습니다. 진짜 유골은 아닌것 같으니 놀라지 마시구요^^ 이 거대한 규모의 작업은 과거의 대량학살에 대한 인식과 자각을 일깨워 주는 충격적인 퍼포먼스 One Million Bones 프로젝트 입니다. 2013년 6월 8일-10일 3일동안 전시되었다고 하는데요.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흰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와 '뼈'를 내려놓습니다.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설치한 백만개의 '뼈'로 이곳은 4시간만에 거대한 무덤으로 탈바꿈되어 있습니다.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