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am Slowalk

(260)
슬로워크와 발걸음을 맞추는 사람들 슬로워크에는 슬로워커 이외에도 슬로워크와 발걸음을 맞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외주 작업자들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고객이 의뢰한 작업의 납기일을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거나 필요한 역량이 부족할 때, 회사에 직접 고용된 형태가 아닌 단건 계약 형태로 함께합니다. 에이전시인 슬로워크에서도 ‘외주 작업’을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현재 슬로워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웹, 컨설팅, 편집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주 작업이 종종 발생합니다. 내부의 일정이 바빠서 외부에 일을 대신 맡긴다는 접근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갖추지 않은 역량을 제공해 주는 역할이자 협업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수립된 슬로워크의 경영원칙 중 제..
슬로워크가 SDGs를 실천하는 방법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지 어느 새 1년이 되어 갑니다. 유엔(UN)에서 처음 SDGs가 발표되던 2015년 9월만 해도 17개 목표가 워낙 광범위하고 원대해서 한 조직이나 개인은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막막한 감이 있었는데요, 그 동안 국내∙외에서 SDGs를 실천하는 여러 사례들이 공유되면서 지금은 오히려 2030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쏟아질 무궁무진한 SDGs 아이디어들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슬로워크도 우리만의 방법으로 SDGs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작년부터 해왔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네 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슬로워크는 지속가능성을 철학으로 삼는 회사이고,사회적으로 활용성이 높은..
슬로워크와 UFOfactory에 숨어있는 덕후를 소개합니다 하나의 콘텐츠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을 덕후라고 부릅니다.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발음인 오덕후의 줄임말인데요, 최근에는 덕후를 소개하는 TV 프로그램까지 생겼죠. 슬로워크와 UFOfactory에도 숨어있는 덕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덕력을 파헤쳐보았습니다. 다이어리만 12개, 들어는 봤나 일정 덕후 저는 다이어리 1개를 꾸준히 쓰기도 힘든데요, 무려 12개를 쓰는 일정 덕후가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솔루션본부 김다온 기획자입니다. 왜 일정 덕후가 되었는지 물어봤습니다. Q. 왜 덕후가 되었는지? 덕후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늘어나는 다이어리를 보며 스스로 인정했다.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일정을 관리하고 있다. 하루, 주, 월 단위로 계획하는 게 재밌고, 일정을 적는 순간 정리되는 기분이 좋아 점점 일..
회의할 때 기록하는 것들 여러분은 ‘서기’의 역할을 해보신 적 있나요? 어렸을 때는 주로 글씨를 잘 쓰는 친구들이 서기를 맡았던 것 같습니다. 정해진 양식에 따라 최대한 예쁘게 회의록을 썼던 학급 회의가 떠오르네요. 사회에 나가 일을 할 때도 서기는 정해져 있을까요? ‘팀장이 적어보자’, ‘회의 주최자가 적어보자’, ‘내가 적어보자'... 딱히 누군가에게 역할이 고정되어 있진 않은 듯합니다. 어제 동료가 한 기록을 오늘은 내가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회의록 작성에 대한 의무가 있습니다. 업무상의 중요한 내용과 의사 결정 과정이 담겨있는 회의록을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회의록에 무엇을 적고 계십니까? 회의를 기록하는 우리의 모습 회의할 때는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노트북이나 종..
오늘부터 슬로워크에서 일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면서 한 편으로 긴장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슬로워크라는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어땠을까요? 3개월간의 관찰과 기록,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질문하는 내용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살면서 정말 많이 듣게 되는 질문들이기도 하죠. “전공이 어떻게 되나요?”, “어떤 회사에 다니나요?”, “무슨 일 하나요?”,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시간을 거슬러 생각해보면 저는 이런 질문들에 유독 불편함을 느껴왔습니다. 전공을 살려 이른바 학과에서 제공하는 ‘추천 진로(경찰공무원)'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했고 세상에 궁금한 것이 많아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8년이 넘게 걸렸으며, 많은 ..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 린브랜딩 탄생기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Stibee)를 아시나요? 슬로워크는 수년 간 여러 기업과 비영리 기관의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을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실무자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스티비입니다. 스티비 브랜드는 ‘스타트업에 꼭 맞는 브랜딩을 해보자’ 글에서 소개한 린브랜딩(Lean Branding) 과정을 거쳤는데요. 스티비 브랜드의 린브랜딩 요소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비 미션 “누구나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작성해 이메일을 유용한 마케팅 채널로 재발견한다.” 스티비는 마케팅 실무자가 적은 비용으로도 직접 이메일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각적 관점..
슬로워크와 UFOfactory가 한 식구가 됩니다 지난 5월 23일, 옥상 맥주파티를 통해 두 기업 구성원들이 처음 만났습니다. 디자인솔루션 기업 슬로워크와 IT솔루션 기업 UFOfactory(이하 ‘UFO팩토리')가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슬로워크와 UFO팩토리는 이번 합병을 통해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및 비영리 영역에서 독보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좋은 일자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합병 법인은 슬로워크 임의균 대표와 UFO팩토리 권오현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임의균 공동대표는 브랜드 경험(BX) 및 디자인솔루션 부문을, 권오현 공동대표는 사용자 경험(UX) 및 IT솔루션 부문을 맡게 됩니다. 두 대표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두 기업은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강점으로 보유..
슬로워크 입사지원서 설계 이야기 슬로워크에는 원래 입사지원서 양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4월 채용부터 자체 입사지원서 양식으로 입사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떻게 입사지원서를 설계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합니다. 채용 프로세스 개선 새로운 조직 아이덴티티를 수립하며 채용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원래 입사지원서 양식이 없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따로 받았습니다. 입사지원서가 없던 시절에는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서류심사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증명사진을 비롯해 주민등록번호, 가족관계, 신체사이즈, 출신학교, 학점 등 슬로워크가 채용을 할 때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보를 제출하는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인권침해 논란이 있기도 하고, 특히 주민등록번호 등은 만에 하나 데이터 유출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