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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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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인 칼로리만큼 남을 살 찌운다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자신이 줄인 칼로리만큼의 음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앱, 푸드트윅스 (Foodtweeks)를 소개합니다. 패스트푸드 하면 쉽게 떠오르는 미국은 2억 명이 넘는 인구가 비만, 과체중입니다. 반면에 약 5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는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설립자 에반 워커 (Evan Walker)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 푸드트윅스를 만들었습니다. 푸드트윅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못 먹는 다이어트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원하는 메뉴를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줍니다. 예를 들어 빅맥을 먹고 싶다면, 가운데 빵을 뺀다든가, 마요네즈..
워드프레스는 만능인가요? 웹사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공짜, 쉽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다 된다, 오픈소스, 공유정신.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리고 오픈소스라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중소기업이나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그리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관심을 가지고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쉽고, 빠르고 저렴한 웹사이트 만들기를 꿈꾸며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난관에 봉착합니다. 당연히 될 줄 알았던 모바일웹사이트는 이상하게 깨지고, 검색엔진에 잘 걸릴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서는 제 웹사이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5분이면 설치..
필기계의 혁명 컴퓨터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요즘, 노트나 펜같은 아날로그 필기구는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나온 것인진 모르지만 필기계도 발맞춰 신기술을 내놓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마법(?)같은 몇 가지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아날로그, 디지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펜과 노트 피카소, 고흐, 헤밍웨이도 썼다는 노트 몰스킨. 이 유서깊은 브랜드에서도 태블릿PC와 스마트펜이 연동되는 노트를 내놓았습니다. 이 노트는 라이브스크라이브3(Livescribe3)라는 펜만을 위해 출시됐는데요, 펜촉에 장착돼 있는 센서에 의해 필기가 태블릿PC로 옮겨지게 하는 스마트펜을 위한 노트입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기존 몰스킨 노트 그대로의 모습..
상쾌한 아침을 책임지는 냄새, 후각형 알람 시계! 후각을 이용한 아침 알람,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는 시스템 등... 세상을 바꾸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10대들이 있습니다. Google에서 매년 진행하는 Google Science Fair 2014의 세계 결선 진출작들인데요, 도저히 10대가 생각했을 것 같지 않은, 어렵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이 즐비한 가운데, 비교적(?!) 쉽고 이해하기 쉬운 것들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Google Science Fair는, 만 13~18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온라인 경시대회로, 매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최우수상, 인기상, 연령대별 우수상 등의 개인 또는 팀을 선정합니다. 보다 좋은 사회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Goog..
코드로 디자인한다. framer.js 1. 모바일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와는 달리 미디어 디자인에 있어 “인터랙션”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아이콘과 배경을 벗어나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재밌게 반응해야 하는 디자인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앱을 조작하는 손맛(!)을 주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터치하면 튕기는 아이콘, 좌우 스와이프에 따라 부드럽게 열리는 메뉴, 화면을 아래로 당기면 새로 고침 되는 페이지 등 다양한 인터랙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즐겨 쓰는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로는 이런 손맛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랙션을 일일이 동영상이나 움직이는 이미지(Animated gif)로 만들어 주기에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등장한 도구들이 소위 프로토타이핑 도구라고 하는 O..
당신의 식사를 기부해주세요, Feedie 인스타그램의 유명한 해시태그 중 하나는 바로 '#먹스타그램'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맛있게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남기고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찍은 음식 사진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레스토랑의 고객들이 찍은 음식 사진으로 기부하는 착한 앱, Feedie를 소개합니다. Feedie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Feedie에 등록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잠시 뒤 음식이 나오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플러스에 공유하면 끝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이렇게 공유한 사진 1장당 25센트를 런치박스펀드(The Lunchbox Fund)에 기부합니다. 런치박스펀드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마을학교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들의 65%..
불법벌목, 폐휴대폰으로 감시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휴대폰 교체주기는 약 1년 6개월이라고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출시되기 무섭게 후속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짧을 수밖에 없겠죠.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만큼 버려지는 양도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버려지는 휴대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불법벌목을 감시하는 산림 파수꾼으로 변신한 폐휴대폰 스피커입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의 숲 속에서는 특별한 모양의 스피커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꽃잎같이 생긴 게 폐휴대폰 주변으로 활짝 펼쳐져 있는 모습인데요, 꽃잎같이 생긴 것은 태양전지 패널이며 휴대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스피커는 쉽게 찾을 수 있는 데 있기보다는 사람의 키 보다는 높은 곳, 빽빽한 나무들 사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습니다..
핸드폰 충전을 하려면 페달을 돌리세요 공공장소에서 핸드폰을 충전시키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본 적 있으신가요? 휴대폰이 충전되기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에 조금은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운동과 충전까지 할 수 있는 1석2조의 디바이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서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하기 위해 페달을 돌려야만 합니다. 단순한 싸이클처럼 보이는 이 곳에서 하나의 좌석 당 약 30W/230V의 전기가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속도계 까지 달려있어, 얼마나 빨리 페달을 돌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페달을 밟으며 아이폰을 완전히 충전하는 시간은 30분가량입니다. 플러그를 꽂아 충전했을 때의 시간과 유사한 이 30분동안 페달을 밟는 운동량은 실제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벨기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