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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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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위한 UX디자인: 하단 내비게이션 최근 구글은 Material Design Guide(다양한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구글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위해 제작되었다)에 Bottom navigation이란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iOS와 UI를 차별화 하고 콘텐츠 영역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에서 하단에 내비게이션을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던 구글이 결국에는 하단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것이죠. 구글의 하단 내비게이션, 사진출처 페이스북의 변화도 인상적입니다. 주요 메뉴들을 하단 내비게이션으로 끌어냈습니다. 구글의 프로덕트 디렉터인 Luke Wroblewski의 ‘Obvious Always Wins’에 따르면, 기존에 메뉴와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하였던 햄버거 메뉴를 없애고 하단에 내비게이션을 두면서 사용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햄버거..
파일 관리, 참 쉽죠?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PC 바탕화면을 파일로 가득 채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여러분의 바탕화면은 어떤가요?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일단 작업 중인 파일들을 모조리 바탕화면에 꺼내 놓습니다. 그러다 견디기 힘들어지면 모든 것을 한 번에 untitled folder로 밀어 넣곤 합니다. 그렇게 다시 새것과도 같은 바탕화면을 마주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이것이 꼭 잘못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untitled folder가 10개쯤 생깁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그때 그 파일' 이 어떤 폴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 Spotlight Search를 감행하지만, ‘파일명을 뭐라고 했었더라….’ 하며 의식의 어두..
웹페이지에 굴림체만 보이는 이유, 웹폰트 이해하기 아름다운 페이지를 위한 웹폰트 우리가 흔하게 보는 웹사이트는 대부분 글(tex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전달 받기도 하지만 아직 대부분 글을 눈으로 읽는 과정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책이나 잡지같은 인쇄물에서도 글꼴(font)이 중요하듯이 웹사이트에서도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글꼴은 매우 중요합니다. 웹폰트란 왠지 웹사이트의 글꼴은 거의가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디자이너가 공들인 이미지 위의 글꼴에 비해 투박하게 보일 때도 많고, 대부분 같은 글꼴을 쓰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이미 익숙해져서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웹폰트란 문자 그대로 웹+폰트. 웹에서 쓰이는 폰트입니다. 웹에서 볼 수 있는 ‘맑은고딕’이나 ‘굴림’은 ..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쉽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관리자라면 한 번씩 내가 올린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검색되길 바랍니다. 이미 우리 홈페이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연히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구글, 네이버, 다음 등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홈페이지로 유입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올리는 콘텐츠들이 검색엔진에서 잘 검색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 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표시되게 하는 대책을 말합니다. 검색엔진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 사용자는 보통 검색 결과에서 1~2페이지, 많아야 3페이지 정도 밖에 확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에서는 페이지 로딩 시간이 있기 때문에 2페이지 이내를 넘..
성별 구분에 의문을 던지는 어린이 게임 앱 여러분은 어렸을 때, 주로 어떤 놀이를 즐겼나요? 남자라면 레고나 로봇, 미니카를, 여자라면 바비 인형이나 주방놀이, 고무줄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남자아이는 주방 놀이에 1도 관심이 없을까?’‘남자라고 고무줄을 끊는 놀이만 하고 싶었을까?’‘여자애는 정말 로봇을 싫어할까?’ 뭐 이런 생각들 말입니다. 혹시 놀이에 대한 남녀의 구분이 너무 당연해서 우리가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말,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토이저러스(ToysRus)의 영국 사이트는 사회적 압력에 따라 사이트상의 카테고리에서 남/여아 구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국 등 대부분의 글로벌 사이트에는 여전히 남/여아의 필터가 존재합니다.(왼쪽부터 토이저러스 영국, 한..
슬랙봇으로 슬랙 200% 활용하기 슬로워크에서는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에 슬랙(Slack)을 자주 사용합니다. (참고: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 슬로워크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슬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앱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랙봇(slack bots)을 소개합니다. 봇(bot)이란? 봇은 인간이 하는 행동을 흉내내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의 웹 크롤러는 웹 사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들여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며, 이외에도 인터넷 채팅에서 자동 응답을 하도록 만든 채터봇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주의: 아래에서 소개하는 봇은 영어만 할 줄 압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봇도 나오면 좋겠네요. 일정, 할일 관리: Meek..
정보과잉으로 지친 나를 도와줄 5가지 방법 정보과잉.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소비할까요? 저 스스로를 봐도 눈뜨는 순간부터 새 메시지를 확인하고, 잠들기 전까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낮에는 친구나 동료가 공유한 링크, 이메일, 전화 등에 반응해야 하고요. 많은 정보를 소비한 날에는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을 해보진 않으셨나요? 정보 강박 욕구, 인포매니아정보과잉과 관련해 인포매니아(Informania)라는 단어도 생겼습니다. 옥스포드 사전에도 있는 단어인데요.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해 뉴스나 정보를 확인하고 축적하려는 강박적 욕구’라고 합니다. 미국 성인의 1일 평균 미디어 소비 시간은 12시간입니다. 뉴욕 라디오 방송국 WNYC의 Note to self 프로그램은 이러한 정보과잉 이슈를 개선하는 ..
버튼이 사라진 앱 우리는 앱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다양한 시각 요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버튼을 클릭하여 앱이나 서비스에게 원하는 바를 전달하죠. 예를 들어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한다면, 이런 일련의 행동은 사용자와 기계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입니다. 기계가 의도를 이해하기 쉽도록, 그리고 기계에게 의도를 전달하기 쉽도록 시각적으로 표현된 UI를 사용하는 것이죠. 하지만 기계가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고 우리와 대화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버튼을 클릭할 필요없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앱이나 서비스에게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캘린더와 대화하며 일정을 추가한다면, 이렇게 대화를 통해 기계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대화형(Conversational) UI”, “대화형 인터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