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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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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빌려드립니다! Share Seeds 캠페인 식목일이 며칠 지났지만 4월-5월 봄에는 내내 다양한 식목행사와 꽃 축제가 한창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이 씨앗을 빌릴 수도 있고, 반납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소개해드릴 캠페인은 씨앗을 공유하는 "Share Seeds" 캠페인입니다. Eating in Public(EIP)에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서로 다른 씨앗을 공유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서 시작됐는데요, 가지고 있는 여분의 씨앗을 다른 지역의 씨앗과 바꿈으로서 씨앗이 널리 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물론 여분의 씨앗이 없는 사람들은 쉐어시드 박스에서 제공하는 씨앗을 기간 제한없이 '빌려'가면 됩니다. 반납은 빌려간 씨앗도 되지만 다른 씨앗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쉐어시드 캠페인의 구성품은 재..
웹 인터랙션 인포그라피를 만나다 마우스 제스처나 휠 스크롤에 따라 반응하는 재밌는 웹사이트를 보신 적 있나요? 인포그래픽에 인터랙션을 더해 재밌게 만들어 놓은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1. 원 페이지 웹사이트 웹 인포그래픽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봤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인 원 페이지 스타일입니다. 말 그대로 링크 이동 없이 사용자가 지금 보고 있는 하나의 페이지에서 모든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원 페이지 스타일의 웹사이트들을 모아 놓은 ONE PAGE LOVE(http://onepagelove.com/ )라는 사이트가 있을 정도인데요. 원 페이지 스타일은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야 하는 인포그래픽에 적당합니다. ONE PAGE LOVE(http://onepagelove.com/ ) 아래 웹사이트는 최근 오..
식목일을 맞아 스마트한 도시농부가 되는 법! 씨앗과 흙을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공된 씨앗과 흙,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야외 대신 도심의 아파트 속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는 일에 익숙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식물을 기르는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식물을 심는 일은 계속되어야 할 숙제입니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씨앗 상품들을 소개합니다. 1. 지구를 살리는 약(Medicine of Saving the Earth)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상품은 뉴욕의 패션편집샵 '오프닝세레머니(OPENING CEREMONY)'와 한국의 친환경브랜드 '에코브릿지(ECOBRI..
[인포그래픽] 괴로운 스트레스, 해결하자! 오늘은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학생이거나 직장인이던 스트레스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스트레스를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베스트 테라피 스쿨(Best Therapy Schools)에서 만든 스트레스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소개합니다! 미국에서는 30년 간 스트레스 지수가 무려 30%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한해 미국 직장인의 35%는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남자들보..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는 달력대신 이것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1970년에 지구의 날 선언문이 발표된 이래로 43번째인데요,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에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당시 대학생이던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이 시발점입니다.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 계기는 끔찍한 원유 유출 사고 때문입니다. 정유회사인 유니언 오일이 1969년 1월에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원유 시추 작업을 하던 중 시추 시설에서 파열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원유 10만 배럴이 쏟아져 나오면서 엄청난 규모의 인근 바다를 오염시켰습니다. '캐나다 지구의 날'의 광고. 원유 유출로 시작된 지구의 날의 의미를 담았다. 그 이후 전세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지구의 ..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 조명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 포스터, '엘 잉크(L-INK)'를 소개합니다. 종이로 된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니, 궁금하죠? 단순히 조명 갓이 되는 포스터가 아니라 포스터 자체가 조명 구조를 갖게 디자인한 것인데요, 프랑스의 산업 디자이너 장 세바스티앙 라그랑(Jean-Sébastien Lagrange)과 프랑스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Chevalvert의 공동 작업, '엘 잉크(L-INK)'입니다. 그 원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각 이름을 클릭하면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엘 잉크 포스터에 사용된 잉크는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중에 잉크 안에 전도성이 있는 물질을 섞어 전도성을 향상시킨 '전도성 잉크(Conductive Inks)'가 나와있는데요, 인쇄..
그래피티를 첨삭한다. 튜터크라우드(Tutor Crowd) 낙서를 고쳐주는 거리의 첨삭자들이 있습니다. 튜터크라우드(tutor crowd)를 소개합니다. 튜터크라우드, 말 그대로 '지도교사로서의 군중'인 이들은 또 다른 군중의 맞춤법과 문법을 수정합니다. 런던에서 시작된 게릴라 캠페인으로, 해당 텀블러에서 무료로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영문 첨삭이라면 국적 불문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모든 메시지는 올바른 표기법을 가져야 하죠. 더군다나 이렇게 흔적을 남기면서까지 하고 싶은 말이라면 더욱 정확한 철자를 써야겠지요? 튜터크라우드는 욕설과 음담패설의 철자도 정확하게 바로 잡아줍니다. 우리나라 속담이 생각납니다. '입은 비뚤어져도 철자는 알맞게' ^^. 우리나라에서도 튜터크라우드를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건 비단 문자뿐만이 아닌 것 같죠? ..
바다 위 텃밭을 일구는 바다농부 이야기 해수면의 상승과 인구증가로 인해 더이상 농사지을 땅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바다로 생활영역을 넓혀야 할지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재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명품 '시리프(Sealeaf)'를 소개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산이 녹아내리고 지구표면이 물로 뒤덮힌다는 내용의 재난영화 '워터월드'를 기억하시나요?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는데요. 영화처럼 워터월드가 된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마실 수 있는 물과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흙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이미 돈을 지불하고 흙과 물을 사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리프는 이러한 식량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