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alk story (24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잉여로움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주는 Recess 주말 오후, 느지막히 일어나 슬로워크 블로그를 보기도 하고, Facebook과 Twitter에서 다른 사람의 생활을 엿보기도 합니다. 주중에 못 본 드라마도 몰아보고, 무한도전과 주말드라마 본방 사수까지! 조금만, 조금만 더... 하다가 새벽 3시가 되고 4시가 되어 간신히 정신 차리고 후회하며 잠자리에 들었을 때 오늘 내가 뭘 한 걸까... 이러면 안 되는데...하고 누우면 짧은 주말은 어느덧 지나갑니다. 그리고 다음 주엔 꼭 가까운 곳 여행이라도 가야지!! 다짐하지만 또 반복되는 잉여의 생활은 지치지 않고 반복되곤 하죠. 지금 소개해드리는 recess는 Something Dangerous팀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콘셉트입니다. 컴퓨터, TV,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등을 통해 줄줄 새어나가 버리는 시간과.. 공기를 물로 만들어주는 도로광고판 페루의 한 도시인 리마는 두번째로 큰 사막도시입니다. 사막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항상 식수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많은 리마 사람들이 식수를 우물에서 얻는데, 대부분의 우물은 말라있고, 마르지 않은 우물이라도 오염이 되어있기 때문에 각종 질병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즉, 리마는 깨끗한 물이 매우 절실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막 도시 리마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비가 자주 내리지는 않는 대신 대기중의 습도가 98%가까이 될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시의 특징을 이용하여, 페루의 UTEC(the University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은 이러한 리마 주민들을 위한 발명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공기중의 수분을 식수로 바꿔 주는 도로광.. 졸업과 입학, 꽃다발 대신 화분으로 축하해주면 어떨까요? 요즘은 꽃집의 최대 대목이라는 졸업·입학 시즌입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에서 꽃다발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인데요, 일회성 행사를 위해 낭비되는 꽃다발에 대한 대안으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공릉초등학교 등에서는 '꽃다발 없는 졸업식'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꽃다발 없는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좋은데요, 아무래도 사진 찍을 때 꽃이 없으면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꽃다발 대신 화분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소개한 이색 화분을 모아봤습니다. 1. 깡통 화분 뚜껑만 따면 간단하게 다양한 화초를 키울 수 있는 깡통 화분입니다. > 깡통 로봇이 아니라 깡통 정원, 이색 화분 모여라? (2012/09/22) 2. 쌀자루 화분 알록달록 색도 다양하고 크기도 작아 허브같은 작은 식물들에게 잘 .. 나무와 공존하는 놀이집! 몇 년 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트리 하우스에 관련해 포스팅을 했었죠. 2010.5.13 인간과 자연의 공존, 트리 하우스2011.9.11 스페인 땅끝마을의 나무 위에 지어진 집 계속해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나봅니다. 그 이후로도 그냥 나무 위의 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로 발전한 구조물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임시 놀이터로도 나온 제품이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2012.2.17 노상방뇨 방지를 위한 심플한 화장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AANDEBBOOM'의 나무 설치 시리즈 중 새롭게 내놓은 DIY Tree House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는(DIY) 나무집입니다. 이 나무집은 아이들의 심리를 고려해 제작.. 201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디자인 트렌드 4가지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그 성과를 지속가능성 보고서(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조직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경제·사회·환경적 성과와 관련된 정보공개의 요구 확대에 따라, 조직의 다양한 활동에 따라 이해관계자에 끼치는 중요한 지속가능성 영향(Sustainability Impact)을 공개하는 보고서입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 93개 기업/기관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합니다. (출처: 지속가능경영원) 지난해에 발간된 주요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디자인을 돌이켜보고, 올해에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난해의 성과를 다음해에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2012년에 발행된 보고서는 2011년 보고서라.. 가난한 농부와 가난한 자연을 위한 디자인 농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씨앗, 함께 일할 인부들과 편리한 농기계, 이 모든 것을 가질 자금이 있다면야 좀 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난한 농부들에게는 어느 하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더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데요. PROXIMITY는 이러한 농민들을 위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기구를 개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입니다. 이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농기구를 필요로 하는 미얀마 현지의 농민들과 생활하며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농기구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래의 농기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기버팔로(The Baby Buffalo)라는 이름의 농기구입니다. 아기버팔로.. 살림살이로 살펴보는 가족사진 얼마전에 포스팅 한 "우리가족은 1주일 동안 뭘 먹고 살까?" (클릭) 글에 대해 재미있게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음식이 아닌 집안의 물건들과 함께 찍은 가족의 초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에는 다양한 가구들과 가전제품, 수십개의 집기들이 나와있고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이 함께 서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사진들은 포토그래퍼 Huang Qingjun의 작품입니다. 그는 중국 시골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하고, 작품으로 설명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10년 가까이 중국 곳곳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가장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싹다 끄집어 내는 것 자체가 너무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겠죠? 그래.. 나무의 영혼을 그리는 예술가들 몇몇 사람들은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며 바람에 흐드러지는 나뭇잎 소리에 귀 기울이면 그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의 예술가 듀오 Zonenkinder는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캔버스로 사용하는 그들은 'Tree Project'를 통해 나무들 속에 잠재되어있는 꿈과 영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이미지화 합니다. 나무에 생동감 있는 눈과 입, 표정을 그리고, 옷을 입힘으로서 특별한 교감을 시도하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환경 파괴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Tree Project'는 전 유럽에서..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3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