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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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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보다 실속있는 쇼핑노하우, 스위싱! 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flea market). 최근들어 벼룩시장이 멋쟁이들이 즐겨찾는 쇼핑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홍대나 신촌 등 대학가 중심의 소규모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청담동이나 신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벼룩시장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bling flea market 모습 http://thebling.egloos.com 벼룩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비교적 개방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인데요, 그다지 필요치 않은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그야말로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도 좋은 그런 쇼핑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는 것도 귀찮다, 사는 것도 귀찮다, 하는 분들을 위한 벼룩시장과 다른, 재미있고 실..
서울의 밤하늘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별들 가을이 되면서 아침과 낮이면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쾌해지죠? 하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서울 하늘에는 그저 까만 공간만 남습니다. 서울만 벗어나도 볼 수 있는 그 수많은 별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서울 밤거리를 밝히는 수많은 네온 사인과 가로등, 그리고 건물에서 새어나오는 빛들은 이른바 '빛공해(Light pollution)'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빛공해들이 모여서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밝아진 밤하늘 속에서 별빛이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죠. 밤 시간의 위성사진입니다. 수도권과 대도시가 유독 밝은게 보이시나요? 한반도에서도 수도권과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유독 밝은 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빛공해는 소음공해나 대기오염, 수질오염만큼이나, 대도시가..
2045년이면 오존층이 회복된다? 오존층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오존층이 다시 회복하고 있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 소식은 남극만은 예외라는 사실이지요. (이미지 출처: NASA ) 최근 UN에서 발표된 "2010 오존층 감소의 과학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층 감소가 결국에는 멈추고, 2045년에 2060년 사이에 이르면, 오존층은 1980년대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에 보이는 남극지역에서의 오존층만은 예외여서, 2073년 까지도 남극지역에 한해서는 오존층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하였습니다. 1989년 부터 발효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그동안 오존파괴와 관련된 행위들을 막기 위해 효과를 발휘해 왔는데요. 오존층을 회복..
길거리 아티스트 뱅크시가 만든 심슨오프닝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은 매번 다른 오프닝시퀀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프닝시퀀스에서 심슨 가족이 티비를 보기 위해 모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각 장면마다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는 오프닝은 심슨의 본편을 보기에 앞서 제공되는 소소한 재미, 그 이상을 선사합니다. ▲ 심슨오프닝에서 가족이 쇼파에 모여 앉는 장면만을 따로 편집해서 모아놓은 영상. 오프닝 시퀀스는 매번 다른 감독들이 콘티를 짜고 감독합니다. 10월 10일날 방영된 오프닝시퀀스는 길거리 아티스트로 유명한 뱅크시가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감상해보실까요. 뱅크시가 만든 오프닝 시퀀스는 처음까지는 기존의 오프닝과 비슷한 가운데, 뱅크시의 기존 그래피티 이미지가 살짝 노출되는 모습으로 전개됩니다. 하지만 ..
파란 가을 하늘을 닮은 시계 보셨나요??? 미술치료. 미술을 통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열 수 있게 하는 대안치료법입니다. 사람들 마다 저마다 좋아하는 색이 있지요? 어떤 색을 좋아하시나요? 이런 질문 다들 한 번 씩 받아 보았을 겁니다. 적성검사나 인사평가 세부 질문사항 항목에도 색을 묻지요. 색상 마다 색상을 뜻하는 말이 있습니다. 꽃말이 있듯이...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색을 간직한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늘색은 사실 없습니다. 하늘은 천차만별의 색을 간직하고 있지요. 보는 사람의 시점이나 마음에 따라 색은 다르게 보입니다. 색세상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상은 색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색을 관조하는 시간은 줄어 들고 있지요. 색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넓고 깊게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일본의 한 디자이..
욕조의 물을 아끼는 간단한 방법 물을 아끼기 위해 화장실 변기 속에 벽돌이나 PET병을 넣어두곤 하죠?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욕조의 물을 아끼게 해주는 디자인 제품이 있습니다. Rochus Jacob이라는 디자이너의 'Water Displacement Objects'는 귀여운 둥근 조약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귀여운 모양의 물건(?)을 욕조에 담궈두는 것만으로도 무려 60리터의 물을 아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소품 같기도 하죠? 물도 아끼고, 화장실의 분위기도 한층 업! 게다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네요.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참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아이디어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www.cargocollective.com/rochusj..
자전거에게 길을 양보해주세요.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를 운동 도구가 아닌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적잖게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자전거는 엄연히 이륜차로 인정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와 함께, 자동차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자동차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를 위협하는 운전자도 볼 수 있습니다. 유명 블로그인 Wired Autopia는 운전자들에게 '자전거와 도로를 공유할 것'을 제안하면서, 사용자들이 편집할 수 있는 간단한 위키 기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의 대부분은 '일반적..
소음을 방지하는 친환경 녹색접착체 GREEN GLUE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GreenGlue는 그냥 물건을 부착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체는 아닙니다.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접착체지요. 바로 건축의 벽면의 자재를 부착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체입니다. 이 "녹색풀"은 건축의 벽면 틈에 발라 넣으면, 놀라울 정도의 소음 차단 효과를 보여줍니다. 환경에 해로운 성분은 들어가지 않은채로 소음차단용 풀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습니다. 이 녹색풀은 물성분에 기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은 전혀 포함이 되어있지 않으며, 아주 극소량의 휘발성 화학물질이 첨가되어있습니다. (1리터당 5g 이하_미국의 50개주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 이 풀을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벽과 벽사이에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시공을 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