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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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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지금과는 다른 크기로 존재한다면 도시에 사람들이 지어놓은 건물들이 난립하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도시가 지어지기 이전의 자연환경 그대로의 풍경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살고 있던 식물과 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서 사라지거나 서식처를 옮기게 되는 셈이니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동물들이 도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주는 거지요. 동물의 크기를 다르게 나타내는 것만으로 이 상상을 캔버스 위에 실현시킨 작가가 있습니다. Shuichi Nakano 입니다. 일본 도쿄의 거리풍경과, 스케일이 달라진 동물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상소설같은 풍경을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 풍경이 주는 느낌이 매우 묘합니다. 동물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존재란, 저렇게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는 존재가..
친환경 정보시각화 Green Data Visualization 친환경적인 생활의 첫걸음은 무엇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고 또 그로 인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TV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CO2가 배출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는 TV를 보면서도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겠죠.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에 친환경이라는 컨셉을 녹여내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정보시각화(Data Visualization)입니다. 정보시각화란 말그대로 복잡한 정보를 보기 쉽게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각화된 정보에는 지하철 노선도나 일기예보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우리가 앉는곳이 의자가 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는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물의 쓰임새를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우산이랑 가방을 같이 들때, 아래와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무의식적인 습관적 행동을 위해서 우산 손잡이에 조그마한 홈을 내었습니다. 가방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말이지요. 그는 사람들이 무심코 우산을 벽에 기대어 두는 풍경을 포착했습니다. 바닥에 조그만 홈을 내었고 훌륭한 우산꽂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물건의 본 형태, 원래 용도와 상관없이 환경에 상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용도를 찾아갑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볼까요. 사람이 붐비는 곳에 세워진 자전거에 바구니라도 달려 있다면, 곧 쓰레기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액션카툰]내 몸 스스로 학대하지 않기!!! 이 세상 대부분의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기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은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다이어트에 매진하죠. 또한 특정 계절을 위해, 특정 부위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무조건 굶거나, 음식 섭취량을 극도로 줄이면서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어지러움증, 탈모, 때론 요요현상까지 겪으며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나쁜 다이어트 방법은 무조건 굶기!!! 가장 무지하고도 원시적이며 몸을 해치는 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죠. 더구나 급격한 다이어트, 무리한 식욕조절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생기를 잃은 아름답지 못한 다이어트를 불러옵니다. 예뻐보이고 싶은 욕망이야 이해를 하..
전세계의 지하철 노선도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하나의 그래픽디자인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Neil Freeman 입니다. 그는 아티스트 이자 도시계획설계자 입니다. 그의 그래픽작업은 전부 도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사람들에게 도시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하는 하는데요. 그의 작업중에 전세계 각국 도시들의 지하철 노선을 가지고 작업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작업은 지하철의 노선도를 하나의 선으로 바꿔서 흡사 나무의 뿌리같은 모습의 이미지로 바꿔 보여줍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전세계의 지하철노선도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축적은 모두 동일해서, 지하철이 미치는 도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파리와 서울이 나란히 있으니, 이 두 ..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다 보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 다리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자전거를 손으로 들어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래사진 같이 자전거, 휠체어를 위해서 경사로가 만들어진 곳도 있지만 역시 그 수는 많지 않지요. ( ▲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lticom ) 이럴 때, 자전거가 무겁기라도 하면, 계단을 오르 내리는 일도 상당히 버거워집니다. 자전거가 조금이라도 가볍다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지요. 자전거의 무게는 자전거 주행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전거가 가벼울 수록 더 적은 힘만 들여도 더 빠르게 멀리 나아갈 수 있지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시는 많은 분들이 더 작은 자전거를 갖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팝업카드를 열면 싱그러운 자연이 펼쳐집니다. 여기 카드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카드를 열어 볼까요. 카드를 열면 팝업으로 정원창고가 나타납니다. 카드 밑 바닥에 조심스럽게 물을 적당량 부어주고, 동봉된 씨앗을 뿌려주면~ 일주일을 기다리면~ 짜잔~ 팝업카드에 싱그러운 풀이 자라났어요 동영상으로 보실까요? 이번엔 축구장입니다~! 이 카드는 실내, 사무실 탁자 위에서도 조그만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린 팝업카드 입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에서도 녹색가든을 즐길 수 있지요. 카드에 따라서 식물의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미나리 카드의 경우는 길러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카드의 재질은 P.E.T병을 재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사후처리 역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식물이 길러질 때까지 걸리는 1~2주의 시간동안, 카드를 보낸 사..
구글 스트리트뷰, 펭귄 마을에 가다 이제 더이상 이 펭귄들을 보기 위해 길고 긴 여정과 추운 날씨를 이겨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편하게 펭귄들의 모습을 훔쳐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바로 구글 스트리트뷰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9월 30일 저녁, 스트리트뷰는 브라질, 아일랜드, 그리고 남극 대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는데요,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로써 스트리트뷰가 서비스가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제공되게 됐습니다. 그럼, 눈 덮인 남극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그곳에 모여사는 펭귄들의 모습을 만나볼까요?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스트리트뷰가 브라질, 아일랜드의 사람들, 그리고 남극의 펭귄들이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재미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물론 펭귄이 스트리트뷰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아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