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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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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환경 변화의 증거 기후변화로 바뀌는 지구 모습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사진작가 콜린 핀레이(Colin Finlay)는 아름다운 항공 사진을 통해 기후변화의 증거와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름답지만 들여다보면 아픈, 지구의 모습을 통해 주목해야 할 기후변화의 흔적을 살펴봅니다. 1아이슬란드 빙하와 화산 온난화로 인해 아이슬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지표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계속된 지표 상승은 화산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표가 솟아오르면서 지각이 틀어지고 지각 아래 마그마에 전해지던 압력이 낮아져 결국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연관 기사 : KBS 뉴스 ) 2알래스카 노바럽타(Novarupta)산의 화산재 노바럽타는 알래스..
슬로워커의 선택: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 휴가철이 되면 각종 책 추천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슬로워크도 준비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슨 독서냐고요?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10권의 책을 만나보세요.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 마음산책 어차피 늙을 거, 사노 요코처럼. 6시 반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는데 믿을 수 없다. 아침에 상쾌하게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의 기분을 도대체 모르겠다. (p.11) 에센스 부정선거 도감 편집부 / 프로파간다 그간의 부정선거 사례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다양하고 참신한 부정선거 기법들에 감탄한다. 언론에 ‘피아노표’라는 이 희대의 부정선거 기법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경. 밤새 피아노를 연주한 끝에 당선된 의원..
평범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재미있을까? 인터뷰는 주로 정치인, 연예인, 지식인 등의 유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죠. 그러나 우리 주변에도 유명한 사람만큼이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한 이웃들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델리델리(Deli Deli) 델리델리(deli deli)프로젝트는 뉴욕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인 델리(식료품 상점)상인들을 조명합니다. 온라인과 인쇄물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네 명의 상인들에 맞춰 각각 따로 만들어진 책이 특징입니다. 책 표지에는 주인공 얼굴의 특징이 담긴 일러스트가 표현되고, 그들의 상점과 가족의 사진들, 그들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이 각각 담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사업 - Social Supermarket 매년 약 13억 톤에 가까운 음식물 쓰레기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는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인데요, 전 세계 전체적인 식량낭비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는 모든 국가가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사회 정의를 바로 잡는 방법을 실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소셜 슈퍼마켓 소셜 슈퍼마켓 아이디어는 잉글랜드 북부에서 시작했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를 겪고 난 이후, 소셜 슈퍼마켓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있습니다. 소셜 슈퍼마켓 ‘커뮤니티 숍’에서는 제품 이름이 잘못 표기되거나 포장의 오류, 과잉 생산으로 인해 팔리지 않는 식품이나 생활용품들을 여러 대기업 체인에서 값싼 가격으로 공급받고, 이를 정가에서..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괜찮아! 글꼴 다루기 보고서, 이력서, 기획서, 안내문, 초대장, 프레젠테이션….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서를 만듭니다. 보기 좋은 문서와 그렇지 않은 문서의 차이를 만드는 데는 여러 요소가 있을 텐데요, 그 중 중요한 것이 바로 글꼴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김은영 디자이너의 책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문서디자인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그중 글꼴을 고르고 다루는 방법은 디자인을 전공한 저에게도 기본기를 확인하게 하는 유익한 내용이었는데요, 지금부터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째, 문서의 내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글꼴을 선택한다. 같은 내용, 같은 색상이지만 글꼴을 바꾼 것만으로 글의 인상이 바뀝니다. ①과 ②는 공식적이며 개인적 감정이 느..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7가지 팁 이 글은 디자인 에이전시 Digital Telepathy의 "7 Signs Your Website Design Is Bad for Business" 글을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7가지 팁"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하고 일부 수정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홈페이지가 개발됩니다. 살펴보면 비슷한 형태와 구성의 웹사이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각 회사의 특징이 다를 텐데 말이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접하는 여러 클라이언트의 요구는 이렇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웹사이트 메인에 모두 드러내 주세요. 그렇다면 그 콘텐츠를 방문자가 다 읽어보고 클릭할까요?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도서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제작자는 사이트가 "훌륭한 작품"이 되기를, 아..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2) 리브랜딩이란 단순히 로고를 예쁘고 새롭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로고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의 말과 행동부터 모든 걸 새롭게 재설계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맞춤옷을 위해 걸음걸이와 습관을 살펴본 것이 데이터 분석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설계와 구현에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 먼저 읽기 :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edm이 ed:m이 되다 – 유학은 ‘경험’이 핵심 키워드다 슬로워크: 기존 유학 시장을 분석해 보니 ‘상업적, 돈’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어요. 유학의 동기가 ‘스펙’만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했고요. 이제는 유학을 자신이 원하는 경험과 배움을 찾기 위해 가는 과정으로 봐야..
그래피티, 할머니도 한다 '할머니와 그래피티(Graffiti)' 이 둘의 조합이 상상 되시나요? 왠지 그래피티 보다는 뜨개질이 할머니와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런 엉뚱한 조합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활동하는 펑키한 할머니들, LATA 65를 소개합니다. 벽면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는 1970년 뉴욕 브롱크스의 빈민가에서 시작된 힙합 문화의 하나입니다. 예전엔 거리의 낙서로 불렸지만, 지금은 거리의 예술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LATA 65는 이틀간의 워크숍을 통해 할머니들이 그래피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LATA 65의 워크숍은 하루에 4시간씩, 총 8시간의 교육으로 이루어집니다. 첫날에는 비디오를 통한 이론적 교육과 스텐실 실습을 하고, 둘째 날에 거리로 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