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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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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폰트 디자인기, Monoid 코딩할 때 어떤 폰트를 사용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코딩의 시작은 에디터를 보기 좋게 세팅하는 일부터라고 생각하는데요, 장시간 에디터 화면을 봐야 하기 때문에 꽤 신중하게 폰트를 고르는 편입니다. 코딩에는 일반적인 문서를 작성할 때와는 조금 다른 폰트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어떤 폰트를 선택하느냐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코드 정렬을 위해 고정폭 폰트를, 작은 크기에서도 가독성이 좋고 문자들간의 구분이 잘 되는 폰트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의 예를 들면, 숫자 0과 영문자 O, 대문자 I와 소문자 l 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것들 말이죠. Consolas, Monaco, Menlo, Source Code Pro 를 비롯하여, 프로그래머들이 애용하는 몇몇 '코딩용 폰트'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새롭게 선보..
웹디자인에서 자간, 행간에 대한 고찰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너무 다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작업 방식부터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웹 개발실에서 일하면서도 많이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문제가 많이 생기는 부분이 폰트라고 생각합니다. 서체의 경우, OS, 브라우저의 렌더링 스타일이나 유료폰트 구매 문제로 귀결됩니다. 하지만 자간과 행간은 맞출 수 있음에도, 디자이너분들과 소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디자인을 정확하게 구현하고 싶은 마음에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심과 다르게, 효율을 중시한 나머지 자간과 행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이 문제 제기되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는데요.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여담이지만 디자인과 출신인 저도 자간, 행간에 대한 감각이 형편 없습니..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며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맞춰 함께 변화하기 위해서 브랜드가 재설계되는 ‘리브랜딩’ 과정이 필요한데요. 슬로워크가 맡은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슬로워크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로서, BI나 CI를 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 브랜드 컨설팅과 캠페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로고 하나만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사와 데이터 분석부터 브랜드 콘셉트 도출 및 설계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구축하는 전방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시각적 직관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 edm 내부구성원의 참여로 인한 또 다른 수확까지, 슬로워크와 edm유학센터 모두를 성장시..
버리지 말고 투표하세요 무더운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다양한 축제와 스포츠 경기 등 야외에서 놀이문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화려한 행사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쓰레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거하는 프로젝트 Wecup을 소개합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스티커로 한 표를 던지는 설문조사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Wecup은 이렇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설문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스티커 대신 그들이 손에 쥐고 있는 쓰레기를 투표용지로 생각한 것이죠. 사진출처 : 그린피스(http://greenpeacekorea.org) Wecup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설치됩니다. 두 개의 원형 컨테이너의 위에 두 개의 물음이 있는데요, '나는 시간..
공간을 공유하는 방법 2015년 3월 기준, 서울시의 등록 인구는 10,369,067명이었습니다(서울특별시 등록 인구 통계 참조). 도시화가 빨라지고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1인당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공간을 구하기는 어려워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어 있는 공간 또한 분명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런 여유 공간을 현명하고 알뜰하게 나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의 집을 공유합니다, Airbnb 출처:Airbnb 2008년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플랫폼입니다. 호스트들이 자신들의 비어있는 방, 집, 별장 등을 공유•대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바쁜 도시인들의 삶을 돌아보면 집에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방을 창고 겸 다용도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모두가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 도시 스마트폰이 있어 길찾기도, 나의 위치를 알리기도 쉬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더 편리해지는 도시생활에 노인이나, 보행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이 편하게 사는 계획까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스마트한 도시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바라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로스 아킨(Ross Atkin)입니다. 로스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로스 아킨의 홈페이지에는 반응형 도시가 어떻게 꾸며지고,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1. 노인을 위한 도시눈이 잘 보이지 않고,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 ..
내 주변 실종자의 포스터가 자동으로 출력된다? 브라질에서 매년 실종자들이 2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실종자의 정보를 담은 포스터는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데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실종자의 가족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간단한 방식으로 실종자 찾기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Print for Help’ 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인 ‘Mães da Sé’가 HP의 기술과 제휴하여 만든 실종자 찾기 프로젝트입니다. HP의 'E-프린트(E-print)'기술을 활용하였는데요. E-프린트는 이메일을 전송하여 언제 어디서나 출력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각 프린터마다 이메일 주소가 주어져, 이메일 문서를 송신할 때 지정된 주소의 다른 프린터에서 이메일을 받아보듯 자동으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실종자 찾..
이메일은 어떻게 전달될까요? 누구나 쉽게 이메일을 보내고 받습니다. 브라우저 또는 아웃룩을 켜고 ‘받은 편지함’을 클릭하면 내가 받은 메일이 순서에 맞추어 읽기를 기다리고 있죠. ‘새 편지’나 ‘편지쓰기’를 클릭하고 주소와 내용을 입력한 후 ‘보내기’를 누르면 언제든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실시간 메신저만큼은 아니지만, 이메일은 여전히 빠르고 쉬운 소통 수단입니다. 그런데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을 ‘받는 사람’이 읽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저 이메일이 왔으니 볼 수 있고, 보내기를 눌렀으니 당연히 가야 한다고 쉽게 생각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이메일이 전달되는 과정을 순서대로 알아봅니다. 1. 이메일을 씁니다. 오랫동안 연락을 못 했던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이메일 주소를..